1. 잔로딩
게임이 그렇게 무거워 보이지 않는데 정말 자잘하게 로딩이 많고
쓸데없는 컷씬도 많네요.
팁 보기 꺼도 로딩 자체는 계속 있으니까 거슬리더군요.
2. 길찾기
아틀라스는 이런식의 매핑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진여신5도 그렇고 이런 길찾기는 오히려 게임 몰입에 방해만 되죠.
차라리 퍼즐을 넣든가 왜 이렇게 뺑뺑이식 무의미한 길찾기를 자꾸 고집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3. 모든 면에서 퇴보
전 솔직히 아틀라스가 이 게임을 모바일 이식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게 아닐까 싶어요.
이게 스위치 같은 휴대용 콘솔 전용으로 나왔다면 이해라도 할 것 같은데 정작 스위치'만' 빼고 출시함..;
정말 이게 거치형 콘솔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페르소나5보다 퇴보했습니다.
몇몇 던전들은 페르소나5에서 쓰고 남은 더미 파일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지루해요.
그나마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 진여신류 특유의 악마 전투 시스템 때문에 하고 있는데
참 여러모로 실망스럽습니다.
특히나 게임이 발매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DLC부터 발표하질 않나
만약 아틀라스의 다음 작품도 이런 퀄리티면 앞으로 JRPG 장인이라는 그들의 타이틀도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느낀 건데 그냥 가면 되는 길을 빙빙 돌려놓은 부분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재밌게 플레이 하긴했지만 괜히 플레이타임 늘리기 위해 만들어놓은 미로같은 맵이랑 너무 성의 없이 만들어진 배경의 소울매트릭스 이거 2가지가 실망쓰에요 ㅠㅠㅠㅠ
럭키팔콤이라는 단어가 비하하는 표현이라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팔콤이 언럭키아틀러스일지도... (아틀러스, 팔콤 둘다 팬입니다^^;;)
던전에서 칼파, 아마라심계 지도도 없이 돌던 떫은 맛이 나서 위키찾아보니 여신전생 3만들던 제작자들이더군요. 그때에서 1보도 진전못한 던전을 보여줘서 좀 놀라웠습니다...
진짜 맵은 무슨 90년대 게임하는 느낌이었죠.... 그나마 그 때는 맵 구석구석 좋은 아이템 같은 거라도 숨겨져 있어서 파헤치는 맛이 있었지만, 소울 해커즈 2는 그런 것도 없고. 게다가 사실 그 당시에는 게임 용량이나 스케쥴 한도상 플레이타임 늘리기용으로 그렇게 한 게 큰데, 더 밀도 있는 게임을 바라는 지금 시대에 이런 맵을 내니 지루하기만 하고 성취감도 없고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