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할로우 포인트류를 팽창성 탄환이라 하는데, 말 그대로 인체에 박혔을 때 변형해서 버섯처럼 구겨지는 현상을 극대화 시킨거야.
대인 저지력이 일반적인 FMJ탄보다 더 높음.
명중하자마자 인체의 저항으로 변형되며 빠르게 속도를 잃어버리고 그대로 그 운동량이 충격으로 전해지니까.
하지만 군에서 안 쓰는건 일단 국제 조약에서 안 쓰자고 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건 방탄장구류에 불리해서 그려.맞자마자 총탄이 변형해 속도를 잃고 충격으로 전환된다.
케블라 같은 질긴 합성 섬유에 걸리면서 변형되어 에너지를 잃고, 방탄 장구를 뚫지 못 한 상태에서 충격으로 전환됐으니 그 사이의 재질에 따라 충격이 흡수되어버리고.
결국엔 방탄 장구에 가로막혀서 인체에 별다른 피해를 못 주게 되는거지.
즉, 방탄 장구가 폭넓게 보급된 이후론 쓸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게 된 거지.
하지만 경찰이나 민간에선 많이 쓰임.
우선 야생동물이나 맹수들이 뭔 방탄 장구를 챙겨입은 게 아니며, 일반적인 강도들도 방탄 장구류를 챙겨입을만한 녀석들도 없고 하니까.
거기에 관통으로 인한 부수피해도 줄일 수 있음.
그래서 경찰이나 민간에선 할로우 포인트가 많이 쓰임.
근데 요즘 토양 납 오염 문제로 납 대신 철 사용하거나, 쌩 통짜 구리 탄환 같은것도 나오는 듯.
이제 납은 방사능 차폐나 납땜질할때나 쓰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