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를 단조해서 싸우는 단조로운 소울라이크 게임 -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라는 게임이 2025년 에픽스토어에 먼저 단독으로 출시 됩니다.
에픽스토어 출시 당시 게임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헌데.. 스팀 출시 이후 평가가 애매해집니다, 바로 길찾기 요소 그리고 스토리 때문이였어요
사실 게임은 그렇게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스토리가 좀 엉망이긴 하지만 여왕이 어찌됐든 강철을 다 돌로 만들었고 뭐 주인공만이 강철을 다룬다는 컨셉도 흥미롭고 게임적인 부분으로도 무기를 직접 만들어서 무기의 결에 맞는 상대와 싸우는 전투 시스템은 정말 재밌거든요
단 갓 오브 워 처럼 액션 지향이 아닌 소울라이크 방식 이라는게 난이도가 좀 높지만요
망치질에 따라 무기 등급이 달라진다.. 이지만 사실 수리 횟수만 늘어납니다 성능 차이는 없음
크기가 큰 몬스터는 공격 부위에 따라 부위파괴도 가능합니다
근데 머리를 잘랐는데도 살아있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세키로도 아니고
전투 자체는 재밌습니다, 소울라이크에 포 아너 같이 방향 및 부위별 공격으로 상대 팔을 분질러 버리든 다리를 분질르던 머리를 잘라서 볼 수 없게 만들던 전투에 전략적인 요소가 있고 컨트롤 하는 맛이 있어요
단 컨트롤 방법이 게임패드 사용 기준 회피와 막기가 한쪽에 다 몰려있어서 게임을 하다보면 손이 빨리 피곤해집니다
아무래도 우측 A,B,X,Y 키로 공격 방향을 지정 해야 하다 보니까 이런 컨트롤 방식이 되버린 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길찾기와 더불어 말이 많은 스토리 또한 문제가 좀 많은데요 리뷰 내용 중 하나 처럼 붉은 사막 보다 처참한 전개와 흐름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아무런 몰입이 안됩니다
암튼 이런거다! 하고 몰입을 위한 흔한 설정 놀음 조차 없어요
일곱 망치가 있었는데 이 망치가 킹왕짱이고 이 망치덕에 우리 세상이 있는거임
( 게임 시작 이후로 처음 듣는 세계관 설정, 일곱 망치에 대해 전혀 모름 )
망치의 힘은 너무 강력해서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은 언젠간 타락함, 때가 되면 힘을 포기하셈 날 믿고 제발 그래줘
( 전 지금 님 처음 봤는데 뭘 믿고 힘을 포기 해야 하나요 )
이 메달리온을 차면 푸른 여인이 널 안 무서워 할꺼야 그리고 크림슨 요새로 가셈
( 푸른 여인이 무슨 존재인지 모름, 걍 푸른 여인인가 보다 해야하고 크림슨 요새는 어딘지도 모르고 뭐하는곳인지도 모름 암튼 가라고 함 )
제일 가관이였던 건 극 중 인물들간 대화 인데 초반에 아드소와 만나서 대화 하는 내용중
아드소 - 아니! 그건 포저 유물인 일곱 망치 중 하나 잖아요! 님 정체가 대체 머임!
아란(주인공) - 이미 충분히 힘든 하루였단다 가서 자렴
하는데 아드소는 아무 말 없이 진짜 자러가고
아란은 망치를 들어 신성한 대장간으로 이동해 포저의 힘을 얻습니다?
거의 대부분 대화 흐름이 이 모양 입니다, 상대방 말을 듣는가 싶어요 아주 그냥 개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합니다;;
처음 신성한 대장간으로 간 주인공이 포저 타이탄에게 물어보니
무시하고 니 자격을 증명 해바라 임마
그리고 게임의 반복 플레이를 이끌어 내는 요소 중 하나 인 몬스터 여러번 잡기가 있는데 이게 약간 메트로베니아 시절 효월의 원무곡 같은 캐슬배니아 생각 나기도 해서 노가다 요소로 좀 불호 일 수 있는 요소이긴 한데 저에겐 괜찮았습니다
그것보다 불호였던 요소는 아무래도 무기의 내구도가 유한하기 때문에 쓰던 무기의 내구도를 다 쓰면 다시 만들어서 써야한다는 점, 그리고 상대가 중갑 갑옷 입고 있는데 망치 계열 무기가 없으면 모루 찾아다가 무기를 만들어 와서 싸워야 하는 번복 플레이가 오히려 불호 였습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무기의 성능도 올라가서 이러한 요소들이 좀 줄어들긴 하지만 그럼에도 해야하기 때문에 좀 불호 요소 였어요
만약 몬스터헌터를 플레이 하는데 몬스터 재료 모아다가 무기를 만들었더니 이 무기는 30번 밖에 못 쓰고 30번 다 쓰면 3번 고쳐서 쓸 수 있는데 3번 다 쓰면 못쓰니까 다시 만들어야되 라고 한다면 정신 나가겠죠
아쉬운점도 많은 게임 이긴 하지만 드래곤즈 도그마 처럼 전투만은 재밌는 게임이라서 흥미가 가신다면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게임 이긴 합니다
특히 소을라이크 를 좋아하시는분 이라면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감히 추천 드릴 순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