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서 어느정도 따라잡았던 차이를 그 전작들처럼 동시대 겜이 맞나 싶게 만듭니다...
그리고 바뀌어버린 조작시스템은 NHL(패스버튼 R2와 스틱슛)에서 가져온건지...
좀 까다롭습니다...
진짜 '이러는거 아냐'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경기를 해본 결과...슛의 쾌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안들어가면 내 탓(?)이기에 그런 점이 더 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별일 없이 안들어가면 '컴터가 사기치고 자빠졌네' 할 때가 있는데...저만 그런지 몰라도요...그런 변명을 못할거 같은...
요번 위닝이 '내가 패스했다'라는 느낌을 줄려고 했다는데...엘리트도 '내가 슛했다'라는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일반경기보다 '비컴 레젠더리'가 재밌더군요...첨에 조작을 익힐려면 이거부터 하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고 나서 실 경기 들어가면 좀 달라지는 느낌입니다...패스상대를 찾는 중에도 드리블 치면서 컴의 스틸을 견제할 수 있고...암튼 손이 쉴새가 없습니다...
이번작도 컴 AI는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잠깐 멍때리다가는 컴에게 뺏기기 일수고...드리블로 선수 제끼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오른쪽 스틱에 슛하고 드리블을 부여하다 보니 조작에 한계가 있어 드리블 스킬이 다양하지 못한 느낌도 있습니다...
암튼 처음의 절망보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만...
어떤 자식(?)이 말한대로 덤핑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결국 최고의 단점인...모션이나 그래픽이 라이브10보다 퇴보한듯해서 완벽한(?) 거부감이 되지 않을지...모션만 어느정도 잡았어도 괜찮았을 듯 싶은데...
아무래도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
저도 길드마스타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리얼 피직스 도입, 새롭고 직관적인 조작 등을 내세운것 좋지만 너무 현실과 타협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모션 정도는 넣어줬어야 많은 발전을 했구나하고 느껴질 것입니다. 게시판에 자주 오시고 농구게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야 블로그 글을 읽거나 동영상을 꼬박 챙겨보면서 중소기업 EA가 많이 노력하는구나 하겠지만 위 언급된 분들보다 덜 열성적인 팬의 경우 데모를 해보면 단숨에 구매욕구가 사라질 정도니까요. 발매가 얼마 안남은 상태의 데모라도 정식판은 다를지 모르니 더 기다려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