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정회귀
한정회귀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완전 1200년 회귀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두고 한정적으로만 회귀를 하는 것을 말하는 건 확실한데요.
그래서 정확히 뭔지 추측은 가능해도 나온 게 하나도 없습니다.
2) 영겁 회귀 계획
영겁 회귀 계획 또한 이름을 통한 추측은 가능해도 정확히 목적과 방향성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19998번의 회귀가 영겁 회귀 계획의 일환이었던건지,
혹은 앞으로도 계속 회귀시키는 게 영겁 회귀 계획인지
아니면 제 3의 다른 목적이 있는지 밝혀진 건 아직 없습니다.
3) 맹주의 정체
작중에서는 니나와 비슷한 존재라고 나왔으며 교회와 결사가 양면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맹주 또한 니나와 같은 어딘가의 성녀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인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멘토 오브를 통해 과거까지 보여준 니나에 비해 맹주에 대해 드러난 건 아직 너무 없습니다.
4) 캄파넬라의 정체
이건 캄파넬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캄파넬라는 맹주보다 더더욱 베일에 쌓인 존재입니다.
아예 어떤 인물인지 아무도 모르고 20년 지난 지금도 떡밥 투성이입니다.
하궤부터 이어진 궤적시리즈 핵심 인물이자 궁금증인데
이러다 진짜 그냥 맹주가 만든 생체 호문쿨루스 같은거임 하고 끝나버리면 되게 허무할 것 같은데요...
5) 맥번, 반, 마왕의 정체
이것도 궤적시리즈 핵심 떡밥중 하나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맥번이나 마왕의 이름은 여러 번 등장했는데 그냥 둘이 종이 다르고 개념은 같은 존재 정도에서
더 이상의 설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6) 등장인물들의 기억 보존 여부
몇몇 인물들은 회귀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정확히 이것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초월한 초월자들은 회귀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거랑 다르게 린, 크로우, 밀리엄의 경우 섬궤 4에서 이미 다른 루트 엔딩을 보고 왔고 그걸 인식한 걸 보면
어떤식으로는 레갸른의 상자 혹은 지보에 닿아서 배드엔딩을 보거나 하면 기억할 수 있는걸까요?
물론 나중에는 다들 기억을 찾고 아니에스를 되찾기위한 궤벤져스 어셈블을 할 확률이 높지만
이 기준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전달하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떡밥이 될 것 같습니다.
7) 렘넌트
렘넌트 멤버의 정확한 정체, 또 목적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험이라는건 말했으나 정확히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도 나오지 않았구요.
특히 가면녀의 정체는 여러모로 중요한 떡밥이 될 것 같습니다.
시나 다르크 혹은 과거에서 온 아니에스 할머니일 확률이 꽤 높아보입니다.
마리엘이 당황하는걸 보면 최소한 마리엘은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8) 린의 검
이번 계궤에서도 검은 못찾았습니다.
윤 카파이가 회귀 직전에 린에게 자신의 칼을 찾으라는 말을 하는데
이걸 린이 기억을 하고 있어야 찾을 것 같은데 6번과 연결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린이 찾아야하는 흑신에 대항할만한 자신의 칼과 기억 보존 여부가 모두 떡밥으로 남았습니다.
9) 집행자 V, XII
집행자 5는 음침한 아저씨, XII는 권법가 여성으로 공개되었습니다.
10) 르네의 정체
르네라는 인물 자체가 떡밥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냥 얘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이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 떡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1) 레갸른의 상자
시의 지보 레갸른의 상자의 핵심 능력은 공개되었으나
왜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지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른 시간선에서 기술력 같은걸 가져와서 마음대로 소환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일종의 보호장치라는 걸 보아 레갸른의 상자가 최종보스가 아니라면
제무리아가 '리셋되어야만 하는 이유', 또한 '리셋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텐데요.
이게 아마 여신 에이도스랑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2) 수, 풍의 지보
현재 칠지보중 수,풍의 지보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시의 지보 스케일 꼬라지 보면 수,풍의 지보의 능력을 기대하긴 어려워지는데요.
어쨌든 궤적 시리즈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만간 공개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오히려 현재 드러나지 않은 다른 두 지보까지 해서 여섯지보의 힘을 합쳐야
시의 지보를 이길 수 있다 뭐 이런식으로 갈 수도 있구요.
엔딩 보자마자 쓰는 거라 이정도 떠오르는데요.
이거 말고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은 되게 많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꽤 많은 떡밥이 정리되기도 했고
위의 모든 떡밥들이 대부분 방향성을 가지고 설계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누가봐도 다음작에 다 밝혀질 떡밥들이니까요.
근데 다음작품이 계의궤적2가 아니라 하늘의 궤적 the 1st인데요.
하늘의 궤적 the 1st가 당장 계의궤적 다음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렘넌트들은 시공을 넘을 수 있으니 뜬금없이 하늘의 궤적 1st에 적으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섬궤3 마냥 풀린 떡밥도 없는데 주인공 나락 떨어뜨리기식은 아니었음 하도 섬궤3 엔딩이 너무 충공깽이라 어지간한 엔딩에도 관대해진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계의 궤적 떡밥들 토대로 하궤 리메이크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궤적 첨하는 사람한테도 입문작으로서도 의미가 있고 다시하는 사람한테도 저런식으로 개변(?)되는건가 식으로도 되고
여담으로 저만 그리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팔콤이 궤적시리즈 전개하면서 호불호는 갈리면도 있지만 그래도 잘하는 면이랄까 설정 충돌은 적은 느낌임 이렇게 장기간 시리즈 가면 설정충돌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부분은 적은건지 아님 제가 못발견한건지 ㅋㅋㅋ
하궤는 신규유입 차원에서 새로 리메이크하는걸거임. 한정회귀 시점을 하궤까지 잡으면 SC TC 영벽궤 섬궤부터 다 리메이크해야 되는데 그건 말이 안되고
님 말씁대로 그런 식으로 개입하면 좀 말이 안되긴하죠 시나리오 꼬일수도 있으니 다만 우리가 알고 있던 전개가 뭔가 끼어든 결과라고 넌지시 표현하는정도면 몰라도?
반 서사도 결국 4부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