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가몬의 만화 아인.
원래 사쿠라이 가몬은
월간 애프터눈에서 단편 두 번
(사계상 가작 한 번, 대상 한 번),
다른 필명으로 성인만화 단행본 한 권을 발표했을 뿐인,
사실상 신인이었다.
그러다 2012년, 같은 신인인 미우라 츠이나가 스토리,
사쿠라이 가몬이 콘티와 작화를 맡아
아인 연재가 결정된다.
그러나 단행본 1권(연재 5화까지)만에 스작이 탈주.
편집부 안에서는 급하게 완결 처리한다는 방안도 나왔지만,
사쿠라이 가몬이 스토리도 맡으며 연재 유지.
사쿠라이 가몬의 FPS, 밀리터리 덕력
+
뛰어난 배경미술과 리얼한 작화 스타일
(스토리도 맡으며 작화 스타일이 더 리얼한 쪽으로 전환됨)
+
뛰어난 콘티 구성 능력
+
1권에서 나온 주요 설정들을 독자적으로 재해석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완성.
이 모든 조합이 시너지를 일으켜,
아인은 월간 애프터눈 간판작이 되어 17권으로 완결.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까지 나왔다.
참고로 스작 미우라 츠이나가 탈주한 이유는 불명.
개인사정이라고 알려져 있음.
미우라 츠이나와 사쿠라이 가몬은 딱히 친분은 없고
첫대면은 미우라가 원작 플롯을 들고 왔을 때,
그 후론 플롯을 보내주는 대로 작업했을 뿐이라
불화 문제는 아니라고 함.
애초에 싸우거나 할 타이밍 자체가 없었다고.
자세한 이유는 사쿠라이 가몬도 듣지 못했다 하니
말 그대로 미우라 츠이나의 개인사정으로 추측됨.
미우라 츠이나는 그 후, 아인과 같은 코단샤에서
만화 천공침범을 연재했다.
+사족
액션도 상당히 잔인하고, 리얼한 밀리터리 만화지만
등장인물들 이름은 대부분 케이온!에서 따왔다.
사쿠라이 가몬은 아인 연재 중, 이 작품을 끝으로 만화가 생활을 접을 생각도 했지만
애프터눈 편집장이 너는 만화가 해야한다고 뜯어말려서
아직 펜을 꺾지 않았다.
지금은 THE POOL이라는 SF 밀리터리 만화를 연재 중.
흔히 캐릭터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못넘는다고들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럼 작가가 실제 아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능력 쓰는 수준이 차원이 달라서 좋았어
단순하게 보이는 불사능력을 제일 신박하게 사용함
불사에 대한 활용도가 대단했지
근데 로리 성인지를 그리는
부활은 몸의 가장 큰 덩어리에서부터 시작되는거라 손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갈아버리면 남겨둔 덩어리에서 부활하는거고 콘크리트를 뚫는건 부활할때 몸에 박힌 총알같은 이물질을 분해하게 만드는 설정을 응용한 거라고 납득되게 설명해줬을 텐데?
주요전투는 웬만하면 총격전에 불사능력만 썼는데? 오히려 정통 밀리터리물에 불사능력만 얹은 느낌이었고
나중에 천공침범을 연재했다면 당시에는 어떻게 할 수 없었나보네.
흔히 캐릭터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못넘는다고들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럼 작가가 실제 아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능력 쓰는 수준이 차원이 달라서 좋았어
다리가 불편한 아인이 본인채로 전기찌짐이당해서 타격대원들 카운터치는거 진짜 신박했지
쩡은 더 안그리나
근데 로리 성인지를 그리는
단순하게 보이는 불사능력을 제일 신박하게 사용함
보통은 저게 된다고해도 절대 못할텐데
저걸 그냥 하는 곳만으로도 진짜 앵간히 ㅁㅊㄴ인거 같더러
불사에 대한 활용도가 대단했지
나중에 천공침범을 연재했다면 당시에는 어떻게 할 수 없었나보네.
천공침범이랑 아인이 같은 출판사인거 보면 출판사문제도 아닌듯
아인 저거 딴건 모르겠는데 스토리가 '암튼 존나쎔 ㅎㅎ 뭐? 아 ㅋㅋ 못이기면 귀신있어서 존1나쎔 ㅋㅋ' 원툴이라 판타지 떡실신계열에 밀리터리 스킨씌운 느낌이던데
아 맞다 그것도 있었지 '뭐 부활못하게 막음? 응 다뚫음 ㅋㅋ'... 분명 초반에 주인공 프레스에 찍혔을때는 안그랬던거 같지만 아몰랑 간지나잖아?
?? 뒤로 가면 귀신 설정 맥거핀 되는데 끝까지 본 거 맞음? 아님 내가 기억을 잘못하고 있나?
'앙 적쪽 넘쎄네 아몰랑 귀신에몽 해 『줘』' 하면 걔가 다 죽이고 다니던데
크으윽 치열한 실내전! 부활능력을 둘러싼 두뇌싸움! 아 근데 밀리면 어차피 안보이고 튼튼하고 쎈 귀신님이 다죽여줌 ㅋㅋ
루리웹-6942682108
주요전투는 웬만하면 총격전에 불사능력만 썼는데? 오히려 정통 밀리터리물에 불사능력만 얹은 느낌이었고
스타워즈에서 주요전투는 웬만하면 총격전에 라이트세이버만 썼다고 초광속 들이박기가 상관없는게 아니잖아. 그거보고 '그게 있고 그게 되면 이전건 뭐냐' 하지? 귀신 나와서 다 잡을수 있는데 밀리터리전은 왜함?
애초에 귀신까기 가기 전에도 '시체는 익혀놔도 시체니까 거기서 부활해용! 아 맞다 갈면 시체아니라 모여있어도 부활안함 ㅋㅋ' '아 시체는 부활할때 다 이겨서 콘크리트도 팔로 뚫어요! 왜냐구요? 콘크리트 뚫어야 되는 상황이라서 ㅋㅋ' 같은것만 봐도..
귀신은 스프링쿨러쓰면 본체랑 통신이 안된다는 약점이 명확해서 주인공,빌런 둘 다 교란용&서포터&탈것셔틀로만 썼고 전투용으론 안썻는데...?
루리웹-6942682108
부활은 몸의 가장 큰 덩어리에서부터 시작되는거라 손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갈아버리면 남겨둔 덩어리에서 부활하는거고 콘크리트를 뚫는건 부활할때 몸에 박힌 총알같은 이물질을 분해하게 만드는 설정을 응용한 거라고 납득되게 설명해줬을 텐데?
마치 '고슬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게 다 신들이 TRPG뛰느라 그런거라니까?' 같은 설명이야 당연히 있지. 그게 스토리가 좋은게 아닐뿐이고..
통신이 안되면 뭔상관임? 주인 기절해도 셀프조종해서 구해주드만
기절이 아니라 제압이었나? 여하튼
초광속 들이받기는 그동안 없다가 뜬금없이 등장한 설정이잖아. 그것도 이전 시리즈랑 충돌하는. 그거랑 비교하려면 최소한 아인이 작품 후반에 눈에서 빔을 뿜는다는 수준의 뜬금없는 설정을 가져와야지
마취총맞고나서 완전히 기절했는데 귀신이 빌런쏴서 리스폰시킨거? ㅇㅇ... 그 분은 억지긴했음. 근데 스토리상 빌런이 혁명을 일으키려고 싸우는게 아니고 걍 존나재밌는 Vr게임한다고 믿는 싸이코패스라 일부러 자기에게 제약걸고 제약플하며 즐기는 느낌에 가까운지라 왜 짱쎈 커신안쓰는지에 대해선 걍 넘어가도 되는부분이라 생각함. 빌런은 걍 자기손맛으로 죽이는걸 좋아하는 ㅁㅊㄴ인데 속이 옹졸해서 자기 몰릴때만 헬퍼키며 즐겜하는 핵쟁이고 주인공은 커신숙련도가 딸려서 제대로 못써먹은 응애여서 이능배틀물이 아닌 총기격투가 메인이된거임
혹시나 내가 잘못기억하나 해서 찾아봤는데 https://m.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1818395 튀김손으로 부활할때 양손 모두 정상인게 맞네 '튀김'이 '몸의 가장 큰 덩어리'로 인식되서 '거기에서부터' 부활이 시작되면 튀김손이 남아있는채로 부활이 돼어야겠지? 근데 왜 튀김손이 치료되지? '이물질 분해'때문에? 그럼 손 밖에 있는 튀김옷은 어디갔지? 애초에 '몸의 덩어리에서부터 시작되는' 부활로 어떻게 '덩어리'가 멀쩡해지지? 어차피 치료될거면 민스친 고기쪽이 질량은 높은데?
'걍 넘어가도 되냐'면 당연히 되지. 목숨 무한개인 빌런이 사회파괴하는걸 즐길수도 있지. 그걸 보고 '크으 밀리터리물 크으 탄탄한 스토리'라고 하지 않으면 말이야
ㅇㅇ 아인은 빌런이 매력적인거지 스토리자체는 얼렁뚱땅 스리슬쩍 넘기는게 많긴하지..?
애초에 프레스로 찍는게 극초반에 나오는데 그러면 두개골 깨져서 죽은순간에 프레스 단면 통째로 깎아서 부활하는데 어떻게 납작해지지?
죽고 다시 부활할 때까지 텀이 있으니 그 사이 프레스기를 뗐을수도 있지 이해하려고 하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님
'이해하려고 하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닌'걸 이해하려고 들어야 되는 걸 '스토리가 좋다'고 하지 않는단 소리잖아
그렇다고 님이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스토리가 귀신원툴에 암튼 존나쎔 이렇진 않음 앞서 얘기했듯 주요 전투는 총격전과 불사 능력 위주로 진행되니까
그것도 마찬가지지. '주요전투는 총격전과 불사 능력 위주로 진행되니까 밀리터리물이라고 [이해하려고 하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이 아닌]'걸 '와! 밀리터리물!'이라고 하지 않는단 소리잖아
루리웹-5373064260
내가 지적한건 '암튼 귀신있어서 존나쎔'이라는 거에 반박한 거임 정통 밀리터리물까진 아닌데 그렇다고 IBM원툴로 싸우는 작품도 아님
루리웹-5373064260
그래 정통 밀리터리 운운한건 내 잘못이야 글 지운건 오타 때문이고 위에 글들은 안 지우고 내버려뒀잖아
케이온? 그게 여기서 왜 나와 ㄷㄷ
명작 명작 다들 봐라
댓글보니 밀덕은 진짜 어질어질하네
'등장인물들 이름은 대부분 케이온!에서 따왔다.' ?????
와씨 존나 댓글 눈버리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