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썩어문들어진 건 알고 있었음
내용은 하나도 모른 채로 방금 1빠따로 보고 옴
평일인 거 감안해도 객석은 3분의1도 안 참
소문이 날 대로 난 터라 당연한 듯
일본은 엔딩 크레딧 다 올라 갈 때까지 안 떠나는 문화인데
크레딧 중간에 나가는 사람은 한 두 팀 정도
다들 진짜 뭔 전개가 나오든 내 눈으로 확인한다,
이런 각오를 하고 온 사람들인듯 ㅋㅋ
감상으로는, 내가 복지사라 그런지 케이스워킹 하는 느낌이었음
라포형성 못 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케이스,
통합실조증 환자의 아주 전형적인 증상들 나오면서 전개와 연출도 굉장히 현실성 있었음
걍 이 영화를 소셜워커 수업에 써도 될 정도
근데 내가 조커1를 보고 감동해서 기대했던 요소들은
단 하나도 충족이 못 됐음
규모 확장하고, 빵 터트리는 그런, 히어로물 팬들의 뽕을 채워주는 그런 거
그게 하나도 없었음
근데 또 영화 맨 처음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되생각해보면
아 맞다 사실 조커1에서도 아서 플렉은 평생을 학대받고 뒤틀려져있었을 뿐인 하류층일 뿐이었지?
얘 딱히 뭐 잘난 거 하나도 없는데 왜 당연히 막 고담을 집어삼키고 그럴 거라 예상했지?싶기도 함 ㅋㅋ
글쓴이 본인이 적은대로 dc히어로 틀안에 들어있어서 문제 그거 때고보는 예술영화라면 곱씹고 생각할정도의 수작은 되고
뭔 개봉 싶었는데 일본이구나
뭔 개봉 싶었는데 일본이구나
ㅇㅇ얘넨 맨날 느려
글쓴이 본인이 적은대로 dc히어로 틀안에 들어있어서 문제 그거 때고보는 예술영화라면 곱씹고 생각할정도의 수작은 되고
ㅇㅇ진짜 DC로고 대문짝만하게 박혀 나오는 영화인데...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