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친이랑 집문제로 다툰?거 같은데

[선도부]

올해 1월부터 만나서 9개월정도 됨

슬슬 결혼이야기 나오면서 집이야기 나왔는데 

당장 내가 크게 모은게 없다보니

일단 전세빌라들어간뒤 몇년뒤 부모님께서 땅있는거 정리되면 아파트 지원좀 해주신다고했어

근데 여자측 어머니께서는 중매해주신쪽에서 결혼 하면 아파트는 달고 들어갈것처럼 이야기한거 같더라

(중매서신분이 좀 과장이 심하셨던거 같음)

여자도 오빠가 나이가 어느정도 있길래 모은돈이 있을줄 알았는데 

약간 실망한듯이 말하더라;;

사실 틀린말도 아니다보니 이래저래 자신한테 한심했고;;;

애초에 결혼은 생각안하다가 사귀게 된거라 준비가 많이 부족한거 맞긴하지만

교제에서 결혼이라는 현실을 마주하니 부모님한테 신세져가면서 결혼해야하나 싶더라

애정만으로 결혼하는건 아니라는건 알고있었지만 현실 마주하니 갑갑하네 ㅎㅎㅎ;;;

[-항공모함-]

열심히 벌면되지

[선도부]

혼자살생각으로 살다보니 너무 준비안된거라...
늦긴했지만 열심히 벌고 모아야겠어 ㅜㅜ

[엘사♥잭프로스트]

현실이 그러하다. 부모도움이 없다면 빌라 전월세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선도부]

여친쪽에서는 남자가 혼자서 아파트 살수있을정도인줄 알았나봄...
사실은 도움받아야 간신히 아파트 들어갈 정도인데

[엘사♥잭프로스트]

그 정도면 최소 은수저 아닌감...

[엘사♥잭프로스트]

솔직하게 여친분과 이야기 나누셈.

[크리스코넬]

이야기가 재삼 반복되면 서로 힘들어짐
없는돈 없는집이 생길수없는데 요구나 언급이 이어진다는건 만나는데 있어 애정보다 더 큰 요인이 있다는거라

[선도부]

애정만으로 결혼하는건 아닌거 같더라
연애초기에는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척추디스코]

여친 있으시니 통한의 비추 드렸습니다..

[선도부]

20-30대계속 모솔이였다고 ㅠㅠ

[파오후우후우]

나도 비슷한 고민중인데... 결혼은 현실이니 참 안따질수도 없고

[선도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는동생은 반지하에서 신혼시작해서 잘사는거 보면
다 똑같진 않은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