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저드리6~7때 일본 잡지에서 다루는 서양 롤플레잉게임은 접두사접미사 아이템 옵션을 본격적으로 태동시킨 마이트 앤 매직 3
2. 위저드리6가 일본에 로컬로 들어올때는 이미 파이널 판타지4가 나온 시기. 패미컴급이던 6에 있어선 그야말로 슈패컴 쇼크.
3. 스트리트파이터2는 아예 사회현상을 일으키면서 느긋하게 집에서 RPG나 하고 있질 못하게 됨.
4. 가이낙스라는 회사가 튀어나오면서 프린세스 메이커, 나디아같은 고퀄 일러스트를 앞세운 게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함.
5. 위저드리7 일본 로컬 발매 예고 할때쯤 되면 서양물로만 따져도 울티마 언더월드랑 경쟁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PC가 아니라 닌텐도의 값싼 콘솔이 주류가 되면서 굳이 해외물도 필요 없게 됨.
6. 그리고 PC는 이미 팔콤 신자들 본격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그 시기라 영웅전설 후속작 나오면서 승승장구하고 시간잡아 먹는 괴물인 코에이도 원조비사에 이어 삼국지4까지 나옴. 그리고 마이너한 사이즈만 튀어나오던 음지에서 드래곤나이트4나 란스3같은 작품이 튀어나오면서 그바닥의 기준이 변해버림.
6이후부터 시대를 못따라가서 망했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그렇다고 아얘 그런 방식의 게임이 없었고 흥행에 실패했냐면 딱히 그거도 아니고 세계수의 미궁이라던가도 있었고 드래곤퀘스트도 거기서 좀 더 확장한 방식이라고 봐야될거고 캐릭터가 보이냐 안보이냐의 차이만 있지 JRPG 기반은 복수의 캐릭이 우선순위 없이 맞고 때리는 나오는 턴제 게임이니까
마이트 앤 매직 3는 물론이고 훨씬 더 비슷한 아이 오브 비홀더1~3, 던전마스터1~2 비슷한 게임이야 많았는데 가장 신선했던건 마이트 앤 매직 3였던거죠. 장르가 흥행 실패했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닙니다. 위저드리라는 IP가 그때 맛이 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