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페르소나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본편에서 갈등이라든지 선택지, 그에 따른 반응 퍼즐 시스템 추가로 라푼젤까지 무엇하나 마음에 안드는 점이 없지만
딱 하나 린의 캐릭터성엔 어이도 없고 불만도 생기네요.
초반에 "원피스" 입고 뛰달리다 주인공 얼굴에 주저앉기도 했었고(전형적 여성 캐릭 클리셰), 후엔 에리카가 이것저것 입혀서 사진 보내주던거 보면 죄다 여자옷에 피아노치는데 여자는 전부 내말만 따르면 된다던 술취한 중년남자 말엔 딱잘라 여자는 아니라고 부정도 안하던 린.
백보 양보해서 예쁜 남자 여성 단발 헤어스타일 남자 목소리 여성스러운 남자 다 있다고, 추가로 마음만은 여자라 여성옷 거리낌 없이 입을 수 있다 치더라도
에리카든 지 입이든 남자란 언급한번 없다가 들키고 나니깐 그제서야 무슨
에리카는 남자인걸 모르던 니들잘못 이라던지 다 받아주실 줄 알았는데 충격이라며 뛰쳐나가는 거라던지
...뭘까요?
사랑에 성별이 뭐 중요하냐고 얘기하던 거에 비하면 남자란건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목소리 행동 옷 외모 그냥 죄다 여자처럼 살고 있었는데 말만 양성애자처럼 한다고 "아 쟨 덜렁덜렁 가능성 50%" 이렇게 놓고 봐야한단 것도 아니고
이게 사기가 아니면 뭐랍니까?
에리카가 린 남자란 사실 언급 않고 책망하던건 (여자옷 사진때 한몫하던건 그새 잊음?)
뭐 가슴 작은 여성보면 마음 가기 전에 "실례지만 남잔 아니시죠?" 하고 직접 물어보란 거?? 미치지 않고서야... 하다못해 성전환 수술이라도 받았으면 남자로 태어났어도 이젠 확정적 여자니까 하고 숨기는걸 이해라도 하지
굳이 여기저기 떠벌일 얘긴 아닌거라 숨긴다고 마지막으로 생각해봐도 최소한 사랑한다 고백 전엔 그 대상한텐 남자라고 밝혀야 하지 않나? 이해해 줄 수 있을거라 믿었다며
슈타인즈 게이트 보면 루카코라고 남자 몸인데 마음 외견 전부 여자인 캐릭터가 나오는데 (얘도 주인공 좋아함) 초반부터 그걸 안다고 해서 인기가 없는것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선 얼마든지 매력적인 캐릭터 일 수 있는데에 반해,
여긴 여자인척 주구장창 사기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놓다가 "이해 못해? ...그럼 빠이"
어 그래 빠이빠이다
카페 메이드복 차이나 드레스 마지막이 교복?이던가 그때 한번 남자교복이였었는지 조금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니구나 아이스크림 핥던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