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경기라도 했으면..." 더들리즈 vs 빌리 키드먼 & 폴 런던 & 레이 미스테리오
이번 섬머슬램 2004의 오프닝 경기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이라면, 너무 평범했다는 것일까. 너무 평범하다보니 오프닝 매치의 신선함이 좀 많이 떨어졌다. 빌리 키드먼과 폴 런던의 태그팀으로써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3명의 루차돌의 멋드러진 루차 기술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특히나 이 경기의 승패를 보건데, 더들리즈의 강력함을 더 어필하기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태그팀을 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이번 섬머슬램 2004에서의 오프닝 매치는 테이블 매치로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경기자체는 너무 평범함. B
ps. 이 경기는 폴 런던의 PPV 데뷔 격의 경기다.
"하드코어 경기일 줄 알았는데..." 매트 하디 vs 케인.
케이티 빅 시나리오 이후로 역대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리타 임신 각본. 이번 경기에서 리타는 임신 3개월이라는 것을 티라도 내려는 듯. 약간 배부른 채 등장했다....임신 3개월이 저만큼 배가 부른게 티가 나나? 임산부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다보니 넘어간다. 근 한달동안 매트 하디와 케인과 리타의 시나리오는 꽤나 고조되었다. 섬머슬램 2004가 있기 전에는 경기 전 서약서까지 쓸 정도로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막상 경기를 보니 보통경기? 하드코어 매치라도 될 줄 알았다. 이미 벤젠스 2004에서 실망스런 하드코어 매치를 한 번 했기 때문에 이번엔 하드코어 매치를 안한건지? "죽음" 이란 단어를 쓸 정도면 하드코어 매치는 되야 설명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경기도 매우 평범함. 그렇지만 매트 하디가 관중들의 호응을 잘 이끌어내기는 했다. C+
ps. 글쎄. 이 대립구도는 케인과 리타와 매트 하디. 세 선수에게 모두 독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임신 7개월. 7개월 뒤는 레슬매니아 기간인데...설마 그때까지 이 시나리오를 쓸것인지...심히 두렵다. 그 이유는 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없기 때문이다. 아, 그리고 올해 들어 이번 PPV가 케인이 처음으로 PPV에서 승리한 PPV이다.
"5판 3선승제의 첫 경기라서 그러나?..." 존 시나 vs 부커T
이번 섬머슬램 2004 최악의 경기. 이건 마치 벨로시티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5판 3선승제 경기의 첫째 경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기의 긴장감도 없고 경기 수준 자체도 형편 없었다. F
"뜬금없이 너무 빨리 끝났다.." 엣지 vs 크리스 제리코 vs 바티스타
이번 경기는 섬머슬램 2004에서 유일하게 시작부터 끝까지 관중들의 환호가 그치지 않았던 경기다. 그만큼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었고, 재미도 있었다. 바티스타는 그간의 태그팀 시절을 지나, 어엿한 싱글 레슬러로써 관중들 앞에 나오고, IC 챔피언 전을 가질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모든 점이 완벽한 경기였다. 앞으로 있을 대립구도도 기대되는 좋은 경기 중 하나였다. 다만 문제라면 굉장히 짧다는 점이었다. 10분도 안되서 끝나는 것은 좀 너무하지 않나싶을 정도였다. (8분만에 끝났다.) 물론, 너무 피니쉬를 씹는 모습은 좋지 않은 모습일테지만, 그래도 엣지의 스피어 한방에 크리스 제리코가 나가떨어져서 경기가 끝나는 것은 매우 뜬금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IC전에서 다른 선수에게 타이틀이 넘어갈것이라고 예상했던 차라, 8분안에 엣지가 방어한 것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10분은 더 재밌는 경기를 만들수 있었던데다가, 피니쉬로 한방에 나가떨어진.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최고였다. B+
ps. 엣지와 크리스 제리코의 불화가 너무 심해, 결국엔 바티스타가 챔피언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메인이벤트를 보고, 바티스타가 되지 않을 이유를 알것 같았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 관중들이 약간 이상하다고 느낀게, 왜 선역인 엣지에게 야유를 보내고, 악역인 크리스 제리코와 바티스타에게 환호를 보냈냐는 점이다. 거기다 토론토는 엣지의 고향인데 말이다. 엣지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약간 이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했던 경기였다.
"초반부터 앵글 슬램이라니.." 커트 앵글 vs 에디 게레로
상당히 특이하게 진행되었던 시합이었다. 최근들어 초반에 막상막하의 경기 진행을 보여주고, 중반부의 엎치락 뒷치락하다가, 후반부에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로 승패의 갈림길에서의 흥미진진함을 보여줬던게 정형화 되던 차에. 이번 경기는 매우 신선했고, 경기 내용도 매우 좋았다. 초반에 그라운드 레슬링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은 기존의 경기 내용과 비슷했으나, 초반부터 앵글 슬램이 나오고, 앵클락으로 에디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 이번 경기는 지금껏 봐오지 못했던 경기 스타일이었다. 예전에 비해 초반부가 매우 짧고, 바로 중후반부로 넘어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섬머슬램 2004에서 승패를 알기가 매우 힘든 경기였고, 경기 자체도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에디 게레로와 커트 앵글은 이제 1:1 의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립하게 될지 더욱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다. 경기는 역시 명경기. 그렇지만 경기 자체는 매우 몰입도가 높았던 것에 비해, 14분은 너무 짧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감점 요소. A
ps. 캐나다 토론토 관중들이 슬슬 맘에 안 들기 시작한 경기였다.
"경기 자체는 뭐..." 유진 vs HHH
역시 WWE의 부커진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번 섬머슬램 2004에서 이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배드블러드 이후의 근 3개월동안 재밌게 대립구도를 이어나갔다. 더락이 등장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HHH라고 말하는 유진과, 그 유진을 챔피언 전을 위해 이용하는 HHH. 결국엔 배신하는 HHH와 그것을 복수하려하는 유진과 윌리엄 리갈. 드디어 성사 된 이 경기. HHH와 관련 된 각본은 정말 치밀하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 최고의 대립구도가 HHH와 HBK의 대립구도였다면, 2위는 HHH와 유진의 대립구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내용은 그리 좋은 경기라고는 보기 힘들었다. HHH의 릭 플레어化와 유진의 예전 슈퍼스타들의 피니쉬를 따라하는 것은 그럭저럭 재밌었지만, 경기 자체는 평범하거나 그 이하였다. 역시나 이 경기는 시나리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경기로써, 예전 언포기븐 2003의 해설자들의 경기나, 올해의 코치맨이 개입된 경기들처럼 시나리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경기지, 그 경기 자체가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이번 경기는 B-.
ps. 이번 시합에서는 유진에 대한 환호 반, 야유 반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진에게 야유하고 싶다. 첫째로, 유진의 기믹 자체가 맘에 안 들고. 둘째로, 유진이 메인이벤트의 상황에 개입되는게 정말 싫었다. 싫긴 하지만, 유진이 관련된 각본은 재밌게 진행되고 있긴 하다. 그런 각본 상황에서 야유는 자제해야겠다. 거기다 캐나다 토론토의 관중들이 앞서 두 경기에서 보여준 매너로 봤을때. 유진에 대한 야유가 썩 좋게 보이지도 않았다.
"이거 왜 했냐..-_-"디바 피구 경기
경기 자체느...아니 경기도 아니다. 쇼로 봤을 때 이 경기는....쇼로 봐도 F 급이다. 별 할 말이 없다. 그냥 디바 서치에 대해 잡담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트레이시와 카밀라와 에이미가 가장 예쁘다고 본다. 그렇지만 카밀라와 에이미의 경우는 디바로써의 끼가 부족한 느낌이 너무 확연히 든다. 디바로써의 끼를 보자면, 빨간머리 누님이 가장 넘치는 것 같지만. 오버가 아이보리 아줌마 급이다-_-. 뭐, 누가 되든 상관없는 디바 서치이긴 하다. 어차피 물 건너 얘기고, 우리나라는 투표권도 없다. 그냥 트레이시가 우승하길 바랄 뿐이다.
ps. 몰리 할리 머리 많이 길었다. 이제는 가발 안 쓰고 나올려나?
"파도타기...-_-" JBL vs 언더테이커
경기는 일단 어느정도 수준은 되었다. 평범한 경기 수준에서 조금 넘는 느낌이라고 하면 괜찮을 것이다. 역시나 문제는 캐나다 토론토 관중들. 아무리 서브미션계 기술이 많이 나왔다고는 해도, 파도타기는 너무 심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든다. 그곳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이야 하나의 이벤트로써 재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TV로 잘보고 있던 레슬매니아는 황당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저게 뭔 지랄이야." 라는 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었다. 그 파도타기 행렬은 근 3분간 계속되었다. 그런 파도타기가 계속되는 와중에 JBL과 언더테이커의 표정이 클로즈업 되었는데, 포커페이스를 유지할려는 느낌이 다분했다. 정작 시합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경기를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노는. 캐나다의 관중들은 레슬매니아로써 최악의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B. 관중들의 그 행위까지 합하면 F.
ps. 여기 관중들이 레슬매니아6와 18에서 헐크호건과 워리어, 더락에게 열화와 같던 그 환호를 보낸 관중들이 맞는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약간 의아하고 화났던 점이 이번 경기에서 폭발했다.
"올해 최고 경기 중 하나." 크리스 벤와 vs 랜디 오튼.
랜디 오튼. 말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다. 랜디 오튼은 테크니션 계의 넥스트 빅 씽이다. 2년전 섬머슬램 2002에서 파워형 레슬러 중 역대 최고격인 브록 레스나가 더 락을 꺾고, 챔피언으로 올랐던 것 처럼. 2년이 지난 지금의 섬머슬램 2004에서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 크리스 벤와를 꺾고, 랜디 오튼은 명실상부한 세계 탑 테크니션으로써 거듭난 것이다. 경기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경기는 앞선 커트 앵글과 에디 게레로의 경기와는 달리, 전형적인 캐나다 스타일의 초반부터 후반까지 점차 긴장이 고조되는 스타일이 계속되었다. 특히나 랜디 오튼이 크리스 벤와의 경기를 재치있게 반격하고 피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깊었다. 마지막은 랜디 오튼의 기습적인 RKO 한방에 크리스 벤와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근 몇년동안의 피니쉬 씹어대기가 이번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고, RKO 한방에 끝났다는 점에서 많이 허무했다는 말들이 좀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도 마음에 든다. 그 이유는 나중에 적도록 하고, 어쨌든 랜디 오튼은 새로운 로우의 챔피언이 되었다. 데뷔 2년차의 신인이 데뷔 20년이 다 되가는 테크니션을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된 것이다. 랜디 오튼이 과연 로우의 챔피언으로써 로우를 잘 이끌어나갈수 있을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랜디 오튼의 챔피언 재임기간은 단순한 신인 띄워주기에서 끝나게 될지. 아니면 정말 챔피언으로써 로우를 잘 이끌어나가게 될지는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챔피언이 된 랜디 오튼의 앞길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로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가 된다. 경기는 A+. 정확히 20분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느낌은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본다. (앞서 커트 앵글과 에디 게레로의 14분도 빠르게 지나가긴 했다.)
마치며...이번 섬머슬램에서 느낀 작은 변화들
이번 섬머슬램 2004는 여러가지로 생각할 점이 많은 PPV였다. 일단 랜디 오튼이 챔피언이 된 것은 그 어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쇼킹한 이벤트보다도 충격적이었다. 언더테이커가 JBL을 리무진 천장에 초크슬램하는 것보다, 케인을 태운 리무진이 트럭에 꼴아박는 것 보다, 그 어떤 충격적인 사건보다도 더 충격적인 느낌을 랜디 오튼이 챔피언에 오르는 것에서 느꼈다. JBL이 에디 게레로를 꺾고 챔피언으로 오른 것은 그리 큰 충격이 아니었다. 약간 다음 시나리오를 위한 복선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에 반면 랜디 오튼과 크리스 벤와의 경기는 난입도 없는, 평범한 싱글 경기에서 랜디 오튼이 이긴 것이다. 랜디 오튼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테크니션 계의 넥스트 빅 씽이다. 그의 푸쉬는 과거의 더 락과 매우 비슷하지만, 그것은 푸쉬일 뿐. 더 락과는 경기 스타일 자체가 틀리다. 랜디 오튼은 앞으로의 로우에 더 락이나 오스틴, HHH같은 한 주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랜디 오튼이 챔피언 된 것 이외에도 또 다른 작은 변화가 바로 "경기 스타일의 변화" 다. 크게 눈에 띄는 것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경기 내용 진행 방식의 변화와 피니쉬의 공방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최근 들어 명경기라고 불리는 시합들은 모두 다 초반에 막상막하의 경기 진행을 보여주고, 중반부의 엎치락 뒷치락하다가, 후반부에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로 승패의 갈림길에서의 흥미진진함. 정말 이런 스타일이었다. 그 어떤 선수든지 상관없이, 모두 이런 스타일로 명경기를 만들어나갔다. 그렇지만 이번 섬머슬램 2004에서 특히나 커트 앵글과 에디 게레로의 경기는 매우 특이한 경기 진행 방식을 보여줬다. 시작부터 그라운드 기술 이후 바로 앵클락으로 공방을 시작하더니. 금세 앵글 슬램이 나오고, 에디를 시종일관 몰아붙이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위에서 말한 전형적인 패턴에서 초반을 뺀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외에도 근 몇년동안 정석처럼 굳어지던 "피니쉬 씹기"가 이번 섬머슬램에서는 예전과는 다르게 피니쉬 한방에 정말로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IC 타이틀 3자간 경기나 로우 챔피언전에서 나온 이런 요소는 어떻게 보면 허무할 수도 있을것이다. 정말 근 5년동안 메인이벤트에서의 피니쉬 씹기는 너무 심할 정도로 정석화되었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피니쉬 한방에 경기가 끝나는 것을 보면 허무할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점은 최근들어 정형화 되는 WWE의 명경기 스타일에 비해 매우 신선한 느낌과 경기 내내 긴장을 늦출수 없게 만들 것이다. 최근에는 명경기란게 20분~25분을 너무 딱딱 맞췄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시합에서의 새로운 스타일들의 명경기들은 각각 8분, 14분, 20분으로 다양한 시간대를 보여주었다. 이제는 "언제 끝날지 알수도 없고, 피니쉬 한방에 끝나는 경우도 있으니 시합을 집중해서 봐야한다." 라는 점이 생겨날수 있을것이다. 이런 점은 이번 섬머슬램에서만 그러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 로우부터는 또 명경기라는 것인 20~25분을 딱딱 맞추고, 졍형화 된 경기 진행 방식을 보여줄지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섬머슬램에서 보여준 신선함을 유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신선함도 있었지만, 예전 느낌 그대로의 경기도 있었다. JBL이 초크슬램과 라스트 라이드를 씹은 것은 꽤나 충격이었다-_-.)
이번 섬머슬램은 WWE 내의 어떤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느낌이 든다. 레슬매니아 20에서 "이제 다시 시작한다." 라는 캐치 프라이즈가 이번 섬머슬램 2004에서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진정한 시작은 이번 섬머슬램 2004라는 느낌이 든다. 이번 PPV 이후의 WWE의 느낌이 사뭇 기대된다.
html체크 하셈
헉 제리코 악역됬나요?
악역이 되었다기 보다는...제리코와 엣지의 대립에서 제리코가 더 악역으로 보였다는 거죠..확실한 악역은 아니네요.
매트vs케인을 가장 재밋게 봣던... 매트 부상투혼 굿+_+
이미 에지가 젤코보다는 더 악역에 가까운 상태였죠. 하이라이트 릴에서 더 팬것도 에지고, 또 요샌 관중들이 너무 앞서가서 악역전환한다는 루머만 나와도 이미 악역대접을 하니..
갠적으론 맷과 케인의 경기도 괜찮았습니다. 오래 끌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큰기술들이 난무하더군요. 턴버클에서 사이드 이펙트도 멋지고, 마지막 초크슬램은 정말...
하디는 앞으로 수술 이후 반년 이상 장기 결장해야 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큰 기술들을 많이 받아주었죠. 정말 대단한 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