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대외적으로 프라이마크와 마린들을 대성전에 쓰다버릴 도구라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소설 호루스 헤러시 등 3만년 시대를 다룬 공식 매체들을 보면 진심으로 프라이마크들을 친자식으로 아꼈다는 묘사도 나오고
대성전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인류가 모두 잘 살게 된다면 자신은 과거에도 그랬던 것 처럼 시대의 뒤로 들어가 다시 은둔할 생각이었는데, 이때 자기 친아들들과 함께 조용히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음
근데 왜 호루스가 워마스터직을 위임한 이후 격무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걸 알면서도 외면했으며, 아들들이 온갖 구린 짓을 하고 다닌다는걸 알았음에도, 아들들끼리 갈등을 빚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왜 외면했는가
코락스만 이뻐했거든
대충 카오스 탓
돈 이죠^^
맞다
호루스 헤러시가 안터졌으면 제국은 어떻게됐을지 궁금하긴하다
진짜로 웹웨이가 만들어지고 인류의 사념을 먹고 사는 카오스 신들은 굶어죽어서 인류는 유토피아가 완성됨
오크나 타이라니드같은거도 쉽게 막을수있게되나??
타이라니드가 우리은하에 발을 들인 이유가 호루스 헤러시 당시 벌어진 전투로 인해 거대한 파로스 등대가 터지면서 발한 빛에 이끌렸다는 설정임 아마도 호루스 헤러시가 없었다면 훨씬 더 늦게, 또는 영원히 타이라니드가 이쪽으로 올 일은 없었을거임 게다가 카오스라는 거대한 적이 사라진다면 오크를 막는 것도 지금보다는 수월해졌을거임
사실 황제가 대상에 따라 적절한 모습을 연출한다는 암시가 여럿 나오는데 하필 프마 도구 취급 증폭시킨 앙그론 진찰 장면에서 같이 있던 애가 그 프마 도구 취급에 오히려 '캬 부성애따원 없는 합리성!'하고 감탄한 아칸랜드였다는게 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