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르노 A110은 1963년~1977년동안 총 7160대가 생산된 프랑스의 스포츠카 입니다.
RR 구동방식의 1.1L엔진의 기본형을 시작으로 1968년에는 1565cc 엔진의 고성능 1600S가 출시 하였고,1973년에는
리어 서스를 더블위시본으로 바뀌는등 오랜 기간동안 많은 바리에이션을 생산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래식 스포츠카 입니다.
1600S는 많은 버전들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프랑스 내수용 1600SC의 엔진은 캬브레터 연료분사식이며,
수출용 차량인 1600SI는 전자제어 인젝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타미야 키트는 카브레터 엔진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제원상 성능은 내수/수출용 모두 140마력/6000rpm. 최고속은 210km/h.
당시 1500cc 급차량에서 경이적인 수치였는데,이것은 715kg대라는 경량 FRP 바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 차가 유명한건 바로 국제 랠리 레이스(지금의 WRC)의 우승기록 때문인데,
1971년 몬테카를로 랠리 개막전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1973년에는 6번의 우승을하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알핀 르노의 랠리 연승 기록에는 약간의 꼼수(?)도 있는데, 배기량으로 인한 개조 제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1600cc를 약간 넘는 1605cc라는 배기량으로 한단계 높은 클래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비기량의 라이벌을 상대하는 대신 허용되는 튜닝의 폭이 대폭 넓어져 차량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가벼운 차체를 가진 A110은 무거운 대배기량 라이벌 차량들 대비 운동 성능이 월등히 좋았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초대 110A의 디자인 전통을 계승한 2세대가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얘는 리어엔진 구동이 아닌 미드쉽 구동 방식이며 출시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차량입니다.(저 또한 굉장히 좋아했던)
특히 일본에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일본의 수입물량은 모두 완판되었다 합니다.
(희안하게 일본에서 1세대, 2세대 다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정식 출시를 했으며 가격은 1억3천~1억4천만원 수준(...그 가격이면 나는 포르쉐살래...)
으로 국내 소수 매니아층을 제외하면 큰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네요.
네이버 카페 "모형자동차세상"에 첫 제작기를 올린게 작년 10월이니,
제작기간은 쉬엄쉬엄 하면서 거의 스크레치 빌드로 만드느라 약 1년 안되게 걸렸네요;;;
자세한 제작기는 "모형자동차세상" 네이버 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이 미흡하더라도 즐감 부탁드립니다.
사용 키트는 타미야 키트 입니다.
그냥 만들기 아쉬워 풀오픈에 도전했구요.
제대로 만들기 위해 시청각 교육도 하구요...
게임으로 차량 특성도 한번 느껴봅니다.
(그냥 노는거...ㅋㅋㅋ)
자료도 열심히 모읍니다.
풀오픈 개조는 모든 자동차들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 어렵습니다.
프렁크를 가동하기 위해 개당 3시간을 소요하며 금속을 깍아 만든 경첩.
가동되니 기분은 좋습니다.
어설펐던 키트의 리어프레임
용접하여 새로 만들어 줍니다.
엔진의 배기 라인도
요렇게 다시 짜줍니다.
실차의 디테일업 포인트(카브레터, 배전기, 점화코일).
카브레터 디테일 추가하구요.
조립해줍니다.
프렁크의 디테일 포인트
역시 전부 자작 ㅠㅠ
배터리 마운트를 만들고...
연료통 앞에 위치합니다.
대쉬보드의 디테일업 포인트
계기반 크롬링 가공.
추가된 디테일들.
실내 카펫(플로킹) 처리. (아마 모형 작업중 가장 몸에 안좋은 작업일껍니다;;;)
스티어링의 스포크는 알루미늄판에 구멍 뚫어서...
아...구멍 한개 삐뚤하네...ㅠ
엔진 디테일은 바디를 씌우면 거의 안보여 사진으로 남겨 줍니다.
부품들은 별매 부품이 없기 때문에 전부 가공하여 자작 하였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리어 흡기부의 창살
곤충핀으로 재현해 줍니다.
나쁘지 않네요.
이제부터 완성 사진입니다. 역시 저는 사진찍는게 제일 어렵네요 ㅋㅋㅋㅋ
끝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취미 생활 되십시오.
올드카 복원 보는듯한 작업기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