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과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당신의 일상은 그저 설치류가 자신의 우리에 설치된 바퀴를 열심히 돌리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쳇바퀴를 돌리는 설치류가 그렇듯이, 반복되는 행동에도 당신 나름대로의 삶과 의미가 있으며,일상에서 당신이 의도하지 않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그저 불쾌할 따름입니다.
반복이란 곧 익숙함이고, 익숙함 속에서 평온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색다른 모험이나 변화를 공상하는 것은, 당신 스스로 그것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그것들이 즐거운 공상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 오늘도 당신은 작은 공상을 즐기며 오늘도 어제와 다르지 않을 것임에 안정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언제나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작고 하찮은 것이건.
당신의 생각과 바램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래요, 당신에게 변화가 찾아온 것입니다.
먼저 변화가 찾아오기 전에, 지금은 잠깐 하던 생각을 멈추고 당신 자신에 대해서 떠올려 봅시다
1.
(근접 전투)
당신은 플래시테크사에서 일반적인 공법으로 제작된 일반형 노동자 인간입니다.
생득권으로서 당신 자신이 빚진 제조 비용은 근 십 몇년간의 고된 노동으로 인하여 플래시테크사의 고용노동부 직원이 개인적으로 탕감처리를 할수 있을 정도로 낮아졌고, 당신의 창조주는 이제 당신의 숙련된 노동 기술을 신뢰하여 당신을 교육관리직으로 고용하려 합니다
2
(원거리 전투)
당신은 우주에서 가장 악명깊은 범죄자,황소돼지 불 슈바인의 전투능력을 써먹고자 만들어진 클론입니다.
육체적인 성능은 일반형 노동자 인간보다 낮지만,원본의 기이하게 발달된 뇌간과 척추, 신경은 당신에게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40년에 이른 의무 복무 기간을 마친 당신은 이제 익숙한 군대에서 전역하여 그동안 모아둔 많지 않은 급료로서 새 삶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왠지 Zap!! Zap!! Zap!! 이 나올것같은 설명이군
그게 뭐더라...
꼴리네 나중에 소설 쓰면 쪽지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