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초밥 요리사 도쿄 대회 결승전에서 넙치를 이용한 요리들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는데
시미즈 데츠야(정철야)는 생선살로 면을 만들어서 제출함
심사 위원장을 뺀 나머지 심사 위원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최종 결정자인 심사 위원장도 순간 안색이 변했는데
말없이 면을 쳐다보더니
면을 들어올리기 시작함
근데 그러자 저 면이 토막나버렸다
저걸 만든 데츠야도 당황하는 와중에 심사 위원장은 예상대로 라면서 실망한 기색인데
다른 심사 위원들은 뭐가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데츠야는 곧 바로 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 깨닫는다
오오토리 사장도 뭐가 문제인지 알아내는데
저 요리는 면이 가져야 하는 최고로 중요한 요소인 탄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한다
심사 위원장 왈 "녹말 가루를 섞었다면 그냥 해결 될 문제였다"면서 사소한 요소를 놓친 걸 지적함
그리고 기발한 요리를 생각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더 이상의 연구를 잊었다고 추가로 지적하고
데츠야도 뭐라 반박을 못한다
중국에 어떤 놈은 저 비슷한 걸 만들면서 탄력을 만드려고 면 가닥 마다 오징어를 심었습니다.
어묵면이라는것도 있는만큼 밀가루를 좀 더 섞기만했어도....
일본에 있는 어떤 ㅁㅊㄴ처럼 냉동창고에서 얼어죽기직전까지 콩나물심지에 주사기로 상어지느러미를 심는 미친짓은 안해서 다행이네
그리고 같이 요리하던 년은 요리에 양귀비를...!
저기 그건 어묵...
그러게 생각해보니 어묵의 나라에서 저게 그렇게 신기한 그런건가?
상어지느러미랑 상어살을 으깬 민스도 넣었죠 ㅋㅋㅋㅋ
중국에 어떤 놈은 저 비슷한 걸 만들면서 탄력을 만드려고 면 가닥 마다 오징어를 심었습니다.
슬리핑캣
일본에 있는 어떤 ㅁㅊㄴ처럼 냉동창고에서 얼어죽기직전까지 콩나물심지에 주사기로 상어지느러미를 심는 미친짓은 안해서 다행이네
그거 전에 만든거 보니까 맛있어보이긴 하더랔ㅋㅋ
슬리핑캣
그리고 같이 요리하던 년은 요리에 양귀비를...!
샤아WAAAGH나블
상어지느러미랑 상어살을 으깬 민스도 넣었죠 ㅋㅋㅋㅋ
그거 만든 놈은 지 120% 능력의 요리를 만들어내고도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실력으로 밀려서 탈락할뻔 했음 그만큼 그 경기가 수준높기도 했지만…
그정도는 해야 주인공 해먹는것.
그때 여주가 20%의 여유를 갖춘 요리라고 만점에다 고평가 받는데 정작 주인공 감점사유는 특별심사위원5명이 다 주인공 인성이 별로라고 1점씩깐거라 사실상 주인공 역보정받은거임
이건 또 누구야...ㅋㅋㅋㅋㅋㅋ
이짤로 유명한놈 ㅋㅋㅋ
아하ㅋㅋㅋㅋㅋ 직접 본적도 없고 짤로만 봤는데도 엄청난 광기를 느끼게 해줬던...ㅋㅋㅋ
일본만화 '요리왕 비룡' 에 나왔던 과제임.
저기 그건 어묵...
아하 어묵이 먹고 싶으셨구나.....
부공실사
그러게 생각해보니 어묵의 나라에서 저게 그렇게 신기한 그런건가?
어묵면은 고래사가 처음 개발했다고 광고하는 거 보니 뭐 가지않은 길 아니겠으?
어묵면이라는것도 있는만큼 밀가루를 좀 더 섞기만했어도....
이건 튀기기도 한 거 같은데
안튀겼어도 밀가루를 섞는 시점에서 면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 식감은 나왔겠지
고래사가 아마 안튀긴 하얀 어우동면을 팔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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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748502569
그래서 저기서도 하는 조언이 어묵마냥 전분이라도 좀 섞었으면 해결됐을 문제라고 함.
그래서 면은 전문가가 만드는거구나..
놉. 초밥왕의 승패는 요리퀄보다 누가 즙을 많이 짰냐로 갈림. 즉 신파가 부족한 쪽이 짐.
이정도 억까가 있어야만 주인공이 보정으로 이길수 있는 업계 고인물인데 신인왕전에 출전한 남자...
당장 저 초밥업계가 업계에서 10여년 정도 일했어도 신인으로 침. 당장 쇼타가 예선부터 상대했던 애들이 십수년은 가게에서 보낸 애들이었음. 아예 지 가게 갖고있는 놈도 나오고.
쩌는 아이디어에 심취되서 정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재밌네
사소한 이유여도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음 ㄷㄷ
에엣 노예 안잡아?
아니면 차라리 한번 익힌다음에 식혔어야했음. 냉소면도 있는만큼 찬국물에 말아줬어야지. 찬 국물 속에서는 조금이나마 유지가 됨
이야 그런데 발상이 좋다
요리왕 비룡에서도 면이 쫄깃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어
그래서 면안에 오징어 박았던가
사소한 실수라기엔 사실 초반 조리만 봐도 '안 될 것 같은데' 싶긴 한데 워낙 옛날 만화기도 해서 ㅋㅋ
그냥 억까인거같기도한데 매밀면도 뚝뚝끊어지고 씹는맛같은거 없잖아
그럼 그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어야지!
원래 말빨은 밀리면 끝이라고!
애초에 메밀면은 그래서 온메밀은 사도다, 라고 하는 계파도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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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사
[맛]과 [식감]의 밸런스가 문제였던거. 요리/음식에서 의외로 맛만 중요한게 아니라 식감도 중요함.
이건 90년대에 처음 보면서도 억까라고 느꼈음 저런 생선살을 이용한 면요리같은게 당시 기준으로도 사상 초유의 음식같은건 아니었고 너무 기본적인건데 저런 실수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게 느껴졌어
뭐 여러 요리만화보면 실제로 이미 존재하는 요리를 되게 참신하고 다른데서 못보던 요리처럼 나오는거야 흔하지. 만화가들(심지어 조언해주는 요리 전문가라도)이 뭔 수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요리'를 계속 선보일 수 있겠어...
저걸 적당히 좋은 요리로 포장하고 주인공이 더 훌륭한걸 만들던가, 하다못해 주인공이 저걸 떠올렸다면 모르겠는데, 준비작업부터 시작해서(생선살 갈기, 마요네즈통 잘라서 씻기) 2~3화를 써가면서 만든 요리가 너무 초짜스러운 실수로 퇴장해 버렸으니까. 저 대결 전 파트였던 도쿄대회 결승 4인전 칼솜씨 승부에서 신이치(만신일) 혼자 제대로 칼질해서 다른 캐릭터들 3점 먹을때 혼자 10점먹고 튀어나가는 파트와 더불어 작가편의주의적인 억지 전개가 너무 심한 파트였다고 느낌
그래서 시판되는 일반 "어묵(오뎅)"들도 성분 보면 밀가루가 꼭 들어감. 상식적으로 좀만 생각해보면 아무런 점착력이 없는 생선살 100%가 쫄깃함은 고사하고 조리중에 형태를 유지 할 수가 없슴. 햄버거패티나 떡갈비(현대의 동그랑땡 상위 버전)등도 순수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반죽 덩어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란이든 뭐든 넣어 반죽하는데. 그래서 어묵의 밀가루는 단순히 "원가절감이다!! 우우우~" 할 문제는 아님. 실제로 밀가루가 너무 적은 '고급' 어묵은 생선살 [맛]은 좋은데, 쫄깃하지 않고 푸석푸석해서 [식감]은 영 아닌 경우도 있슴. 물론 또 밀가루가 너무 많으면 맛은 떨어지고, 조리 과정에서 뿔어서 크기가 너무 불어나는 문제가 있고. 그 밸런스를 잡는게 쉽지 않고, 단순히 [성분표중 밀가루 함량%]만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움. 먹어봐야해;;;
쉐키 요리왕 비룡 안봤네 ㅋㅋ
신인요리사 대회 참가자가 모두 베테랑 얼굴인 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