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내가 초등학생,중학생이었을때 그리스하고 북마케도니아하고 국호 문제로 분쟁한다고 들었을때
그리스가 약한 이웃나라한테 시덥지도 않는 나라이름 가지고 시비 거는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그 북마케도니아가 원래는 고대 그리스사의 국가인 마케도니아하고는
전혀 관계도 없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 시기가 지나고 약 중세 시대때
동유럽 북쪽에서 지금의 북마케도니아가 위치한 발칸반도 지역에 내려와 정착 알박기한 슬라브계 민족이었음.
대략 우리나라나 독일로 치면 만주의 중국인들이나 칼리닌그라드의 러시아인들이 중국,러시아가 붕괴될때
해당 지역에 독립국가 세우고 나라 이름을 고구려나 발해, 프로이센으로 짓고 자기나라랑 자기네 나라 국민들이
만주를 호령한 고구려와 발해의 후손, 독일을 통일한 프로이센의 후예라고 짓걸이는거랑 거의 100퍼 유사함.
뭐 존나게 오래전까지 가면 본토 그리스 애들도 마케도니아보고 바르바로이라고 구분짓던거 생각하면 웃긴 노릇
근데 그 마케도니아도 그리스말을 썼고, 종교도 제우스,헤라,아레스 같은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섬겼던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