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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들 : 씨1발련아 이제 나랑 면담할 시간이다
귀신도 공문은 무서워한다 이거야
지나가던 선비클래스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음서로 직을 받은 야매들임 제대로 거쳤으면 귀신보고 죽을리가 없지
자연사임
'자연사' 일단 귀신을 보고 지가 쫄아서 죽었으니 직접 살해한건 아님
그럼... 부임한날 밤에 죽은 원님들은 뭐가 되지?
저게 일부러 죽인게 아니라 놀라서 죽은거일걸
원님들 : 씨1발련아 이제 나랑 면담할 시간이다
그동안 죽어나간 원님들은?
도쿠토
자연사임
귀신:지가 기가 약해 죽은걸 어쩌겟나요 ㅎㅎㅋㅋㅈㅅ
이제 원님 귀신들이 원님에게 나타남.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죄
도쿠토
'자연사' 일단 귀신을 보고 지가 쫄아서 죽었으니 직접 살해한건 아님
도쿠토
저게 일부러 죽인게 아니라 놀라서 죽은거일걸
중책을 맡았으면서 그렇게 나약한 것이 잘못임.
민원인보고 공무원이 죽었을때, 민원인에게 책임이 있을까?
어딘가의 명문 자제 였을 터...
민원인에게 버티지 못한 나약한 공무원은 모가지다!
그러고보니 불효자네요.
원님들의 뭔죄여 줄초상 나네 ㅋㅋㅋ
'자연사'
진실을 밝혀서 명예를 회복!
고대 한반도의 벼슬아치들은 영적 능력도 출중해야 했구나
아 괴력난신은 없다니깐요ㅋㅋㅋ 그냥 사람이 공부만 하느라 기가 허해져서 그래!
그럼... 부임한날 밤에 죽은 원님들은 뭐가 되지?
산치체크 실패?
아, 원님들. 억울하면 SAN치 체크 통과하셨어야죠.
지나가던 선비클래스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음서로 직을 받은 야매들임 제대로 거쳤으면 귀신보고 죽을리가 없지
겁쟁이?
아빠 빽써서 뒷구멍으로 들어온 범부들
아 지들이 기가 약해서 죽은거죠ㅋㅋ
이제 귀신끼리 오며가며 마주칠때마다 뻘쭘함
그치만 얼굴만 뵈었는데 심장마비로 타계하신거라 사인도 타살이 아니라 건강상 이유의 급사로 기록 되는걸요
'자연사'
'하남자'
한양에서 살다가 정직하게 급제한 김병연사또님은 무슨죄냐고
진짜네 , 과거 급제자만 임명된게 아니라 그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도 임명됨.
일본 호러는 이유도 모르고 당하게 되는 느낌
지진나고 화산터지고 해일이 들이닥치고 미친 사무라이가 달밤에 칼춤추는거에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게 된걸지도
귀신도 공문은 무서워한다 이거야
그럴듯하네
급급여울령!
부적 현대어 번역문ㅋㅋㅋ
이걸 좀 압축한게 부적
이게 그 부적의 실제 내용이였던 거야?
급급여율령~!
jo.k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이승만 정부인줄 잘못봣네...
https://youtu.be/H9JRI6Cmwes 붙임에 있는 옥갑축사경 앉은굿 영상.
관에 민원 넣으러 가는데 민원 담당자들이 자꾸 나만 보면 죽는다
목숨만 죽이기 vs 사회적으로 죽이고 목숨도 죽이기 당근 후자
퇴마하거나 큰 나무(영험한) 자를때도 직인찍힌 공문 내밀고 작업하는 세계관이라..
근데 관아에 민원접수했다가 화포테크로 드리프트당하면 어떻게됨?
다행히 전하께서 미친소리! 하고 그만두자 했다네요
평시에 그 비싼 물건을 맘대로 쓰면 당연히 쓴놈 잘못이지
일본 귀신은 진짜 죽여야 할 사람 알려주니까 좋다고 가던데 ㅋㅋㅋㅋ
그건 모르겠고 귀신이랑 으헤헿 해서 임신시키는건 봤엉!
생각해보면 저승사자 자체도 저승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지
원님들을 죽인 죄로 통인과 영혼 결혼식을 치뤄주마
죽인만큼 낳아라!(저승에서)
도사나 무당들이 제령할때 하는 주문인 '급급여율령'자체가 "님 공문 내려왔음 빨리 퇴거하셈"이란 뜻일 정도니...
엥? 고을 원님이 억울함 풀어주고 성욕도 풀어주는 장면 어디감?
급급여율령(법대로 하세요)!
죽은 원님은 과거 안본 원님이었나보다. 과거 볼러면 기본 무력이랑 담력이 잇어야 시험장 까지 가서 시험문제를 볼 수 있었는데. 과거 한양인구20만 시험보는 인구 20만일때 있음 당일 시험보고 재첨있음.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484358 고대 중국 어느 지역에 부패가 만연한 시대에도 그 지역 수령 만은 무척 청렴하고 유능한 사람이었다. 뒷돈도 받지 않고 밤 늦게 까지 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관리는 아내도 없이 어머니와 여종 한 명과 꽤 허름한 저택에 같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날도 수령은 밤 늦게 까지 일을 하느라 귀가를 하지 못했고 수령의 집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변고가 터졌는데 그날 밤에 수령의 집에 두 눈이 파이고 허리가 마치 지네처럼 길쭉하게 늘어져서 입에는 침이 물처럼 뚝뚝 떨어지는 괴이한 귀신이 출몰해서 귀신을 본 여 시녀는 기절하고 수령의 어머니는 귀신에 의해서 살해 당하고 말았다. 수령은 여 시종에게 자초지정을 듣게 되었는데 귀신의 정체는 지금 수령이 사는 집의 예전 주인으로 수령이 임명되기 전에 전임 수령에 의해 누명을 쓰고 모든 재산을 빼앗긴 채 두 눈을 파이고 물에 빠져 익사 당했다고 했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과 친척들은 모두 뿔뿔이 갈라져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관리들에게 한을 품고 있었는데 자신의 집에 관리의 부모가 산다는 말에 찾아와서 그 복수라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관리의 부모를 죽였던 것이다. 혹시나 해서 자신의 집의 복도를 인부를 시켜 파보니 어쩐 이유인지 두 눈이 파인 시체가 매장 당해 있었다. 수령은 자신의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유령의 시체를 원한을 풀어주고 용서를 해준다는 그런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시체를 그대로 찢어 발기고 갈아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유령의 가족과 친척들을 데려와서 모두 찢어 죽여버렸다고 한다. 아이들 만큼은 살려줬다고 하는데 이게 아이들 만은 용서를 해준 것이 아니라 관리는 아이들 앞에서 귀신이 들으라는 듯이 외쳤다고 한다. 다시 한번 내 앞에 나타나거나 헛된 짓을 저지르면 남은 아이들도 모두 찢어 죽이겠다 이렇게 외쳤다고... 그리고 이걸로 자존심과 백성들에게 원한을 가진 관리는 청렴한 따윈 버리고 모범적인 부패 관리가 되었다는 중국 스케일이 느껴지는 괴담.... ------------------------- 비슷한 사례 중국 케이스 ㅋㅋㅋ
어머니를 살해라 하는거보니 귀신이 직접 해꼬지했네 이건....
관리의 친지를 죽였으니 이건 참작없이 일가실각인데샷!
근데 무고한 다른 원님들도 죽은 이상 그냥.. 저 귀신도 쓰레기가 된거잖아요.
제가 민원 넣으러 갔는데 담담공무원이 제얼굴보고 사망하면 제가 쓰레기 되는건가요? 또 그렇다고 민원안넣을 껀가요.? 그래도 민원은 민원대로 넣어야죠.
민원을 넣을거면 정상적으로 넣어야지 귀신인것도 고려했어야죠 담당 인원들이 계속 죽어나갔는데 자기때문에. 그 책임도 가볍지 않네요.
귀신 : 꼬우면 너도 고소해.ㅋ
근데 저 아랑전설 원전은 조선시대보다 오래된건가봄 조선시대는 사형은 왕이 결정하는데 하루만에 원님이 집행하는거보면
보통은 그 지역에 오랫동안 전해져 오던걸 조선시대 유학자가 수집해서 책으로 엮은 경우가 많으니까.
과거시험 본 원님 = 호랑이 돌아다니는 산 넘고 시험보러 갔다와야함. 기가 약하면 못감
근데 왜 애꿎은 원님들이 죽어나감
민원인 얼굴 보자마자 공무원이 쓰러지면 그건 민원인 잘못은 아니겠지.
차사 밥먹이고 편의 봐달라 하던 것도 근본이지.
우리나라 설화에서 귀신이 억울하면 관을 통해 일을 해결하고 사람이 귀신이나 요괴를 퇴치해야 될때엔 지나가던 스님이나 집을 떠나기전 아내가 준 무언가를 통해 물리치는 경우가 많더라고.
사실 아내가 준 물건은 어느 나라든지 영험한 효험을 발휘하는 전승이 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