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은 몸을 굽혀 치욕을 참으면서 재능 있는 자를 임용하고 지혜로운 자를 존중했고, 구천(句踐)과 같은 비범한 재능이 있었으니, 영웅 중에서 걸출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는 혼자 강남의 땅을 차지하여 삼국정립의 세력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성격은 의심이 많고 사람을 죽이는데 있어서 주저함이 없었으며 만년에 이르러서는 더욱 심했다. 그는 참언을 듣고 믿어 인성을 멸하는 일을 하여 아들과 손자를 버리고 죽었다.[주1] 어찌 자손들에게 평안한 책략을 남기고, 신중하게 자손의 안전을 계획한 자라고 말하겠는가? 그 후대가 쇠미하여 결국은 국가를 멸망시키게 되었는데, 틀림없이 이러한 원인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것이 없다.[주2]
[주1] 마융馬融이 상서尚書 에 주를 달길 : 진殄 은, 끊다다. 군자의 거동을 끊어지게 하는 것이다.
[주2]// 신 송지가 보건데, 손권이 죄 없는 자식을 (세자에서) 폐하여 그것이 비록 어지러움의 징조가 되고 나라가 기울어 졌다 해도 (오나라의 멸망은) 처음부터 포악한 손호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약 손권이 손화를 폐하지 않았다면, 손호가 적자가 되어 황제 자리를 이었을 것이니 결국은 망했을 것이다.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이는 즉 나라의 멸망은 어두움과 잔인함에서 비롯된 것이지, 누구를 폐출하는 것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손량이 임금 자리를 보존하고 손휴가 일찍 죽지 않았다면, 손호가 제위에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손호가 오르지 않았다면, 즉 오나라도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승조가 오나라 폄하하는게 많긴 해도 배송지도 까는 건이기도 하고
아들을 자살시킨 것도 좋은 일은 아니라서 육손이 일을 엄청 크게 만든 것을 감안해도 손권 인생에서 제일 까일 사건인 것은 변하지 않을 듯
어짜피 저 문제 해결한 역대 군주는 없음ㅋㅋ
본질적으로 손권의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육손의 대처에서 아쉬운 면모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사람에 따라서 손권의 잘못이 크냐 육손의 잘못이 크냐가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육손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함
플랜태저넷도 수많은 군공을 앞두고도 랭커스터가 반란을 결국 일으켰고
이궁이 제일 까일 사건인 점에서 저점이 높다고도 볼 수 있지
유비,조조에 비해서 까일만한 행보가 적은 것은 고평가할 점은 맞음
어짜피 저 문제 해결한 역대 군주는 없음ㅋㅋ
토코♡유미♡사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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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이 까일일은 맞는데 육손은 잘못없는데 손권나빠로 너무많이 나온것같아서 문제지
난 육손의 행동이 손권에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해도 결국 그 경과가 전부 손권의 행동에서 나왔다고 봐서, 일을 키웠다기엔, 애초에 태자를 모함으로 갈아치우려는데 조용히 끝나기 쉽진 않지
육손의 대처가 까일 만한 점이 너무 많아서 육손을 비호해줄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너무 많다고 하는데, 항상 일률적이었음 육손한테 책임 떠넘기려고 역으로 과장하는 측면도 없는 편은 아니지
본질적으로 손권의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육손의 대처에서 아쉬운 면모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사람에 따라서 손권의 잘못이 크냐 육손의 잘못이 크냐가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육손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함
저어번에 김일제 건으로 육손이 손권 욕한걸로 갈아끼우는 거 보고 점점 과장을 덧씌운다는 느낌이 많이 듬 손권의 이궁의 변의 행동만 볼때 아들 때어둔 거 빼고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못내놔서 책임을 육손밑으로 보기엔 절대 무리기도 하고
오히려 여일때만 해도 그냥 짜져서 눈물만 흘리던 육손인데, 그때도 손권의 행동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지. 여러모로 자기가 뿌린 씨가 있었고 정답을 맞추기에는 좀 심하게 어려웠다고 볼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