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스네이프와 릴리는 제임스 포터와 첫 만남이 안 좋았습니다.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자기 어머니의 영향으로 슬리데린을 권유합니다. 스네이프가 배운 지식에 따르면, 슬리데린은 원래 머글 태생도 적지만 받아주는 곳이었거든요. 당장 어머니 재학 시기에는 호그와트 교장인 디핏부터가 머글태생 슬리데린 반장도 이상하지 않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그래서 볼드모트가 정권 잡고 머글 태생 슬리데린들도 머드블러드 슬리데린들이라 부릅니다.)
그러자 제임스 포터가 바로 먼저 시비를 걸면서 그리핀도르를 찬양하는데, 이에 스네이프가 머리보다 몸을 먼저 쓰는 쪽이라고 말에 토를 답니다. 그리고 위자딩 월드에 따르면 제임스 포터는 이 때 스네이프가 자신의 그리핀도르부심을 건드려서 학창 시절 내내 벌어진 학폭이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릴리 때문에 더욱 커졌지만, 시작은 단순히 스네이프가 자신의 말에 토를 단 것이었습니다.
반면 릴리의 경우는?
제임스 포터는 재미삼아서 수많은 학생들에게 학폭을 저지를 때, 모두가 제임스 포터에게 거스르는 것을 두려워해서 말하지 못하는 강자의 위치였습니다. 오직 릴리만이 제임스 포터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섰다고 합니다.
제임스 포터:오늘은 누굴 조져볼까? 복도에서 길 가다가 아무나 찍어서 조져봐야지.
릴리 에번스: 당장 학폭 그만둬.
제임스 포터:뭐야? 너도 학폭 당할래? 중급 어둠의 마법(HEX) 맞고 병동 가고 싶냐?
릴리 에번스:안 무서워.
제임스 포터:오오! 나에게 이런 여자! 네가 처음이야! 날 안 무서워하고 나에게 개기다니! 반했다! 넌 내 여자 해라!
제임스 포터는 자신을 안 무서워하고 학폭 문제로 개기는(...) 릴리의 용기에 반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포터:스니벨루스 놈은 나에게 개겼으니, 조진다. 릴리는 나에게 개기다니, 멋진 여자!
위자딩 월드에 따르면 정말 이렇습니다(...)
학폭 이유와 반한 이유가 어찌보면 같지만, 대상이 마음에 안드는 거렁뱅이 소년과 예쁜 소녀였기에 대상이 달라서 반응이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