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뭐? 짐을 개조하니 제간이랑 삐까뜨는게 이상하다고?

[루리웹-8514721844]

이것들은 말이 되고?

[노비양반]

당연히 말이 안 되죠

[루리웹-8514721844]

하지만 말이 됍니다

[불사신콜라]

너 그 뚝빼기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마츠나가]

짐(하데스 시스템) > 지온에 노획 당한 후 메챠쿠챠 마개조 돼서 이제는 짐도 아닌 무언가

[구아아아아아악]

작품내 설정을 크게 무시하는 행위라서 그렇지.
Z 넘어가면서 모빌슈츠에 무버블 프레임이라는 개념이 탑재됨.
모빌슈츠를 움직이는 뼈대와 장갑을 별도로 나누는 개념으로 기동성과 방어, 정비성 등이 혁신적이며 기존의 것으로는 따라 잡을 수 없는 기술이라는 식으로 띄워줌.
한데, 외장갑에 하중과 관절구조를 형성한 모노코크 형태인 초기 모빌슈츠인 짐이나 자쿠2를 무버블프레임이 적용된 최신형 기체로까지 스펙업을 시킬 수 있다는게 위의 설정과 상충된다는 거임.
'모노코그로 그만큼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그럼 무버블프레임 기체 왜 만듬?'
'겉모습만 구형이고 내부는 무버블프레임으로 개조했다고? 그럼 그돈으로 신형 기체를 배급해.'
이런 느낌인 거지.

니가 예시로 든 기체들도 마찬가지 아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저것들은 애초에 특수사양이니까 가능한 것이고.

[루리웹-8514721844]

사실 그걸 파고들면..
Z시점에서 이미 현역으로 뛰던 가르발디 베타부터도 무버블프레임 없이 현역기로 굴러감
그래서 하는말임

물론 제간급의 성능이라 올려치는거 자체가 무리수인 부분은 분명 존재함
가령 관절의 유연함이라던가 짐에 달린 스러스터로 기동제어가 제간급이 될리가 없단 부분이라던가

하지만 단순 출력이나 추력자체만 따진다면 스펙상 제간보다 높을수도 있고
더 나아가 굳이 구식기란 이유로 파일럿 실력으로 커버 못하는 수준의 이야기도 아니란거
실력되고 기동성만 받쳐준다면 실력으로 이기는게 문제 될거도 없단거

[구아아아아아악]

두 기체가 대등할 수 없는 건 니가 이미 충분히 설명하고 있음.
그냥 기체의 성능으로 셀렉트 한게 아니라. 용병이라 선택지가 없으니까, 임시방편으로, 탑승자의 능력으로 꾸역꾸역 굴리는 거임.
한데, 이걸 공식이 구 기체라도 개량에 따라 제간이랑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음. 이런 연출을 하면 팬 층은 어이없어 하는게 당연하다고.
문제 되니까 팬층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거잖아.

[루리웹-8514721844]

솔직히 임시 방편은 절대 아니라 봄
그런 애들이 어떻게 야크트도가나 리가지, 델타 계열 기체를 쓰겠나
그리고 그런 실력자면 자기 취향에 맞춰서 어느정도 개조를 했을게 뻔하고
연방 자체도 그런 구형 짐을 짐II로 개조하고 더 나아가 짐III로도 개조했던 전과까지 존재하니까

물론 짐II도 신규 생산이 존재한다던가 짐III도 신규제조가 있다는 설정이 있지만

제간이라 해도 론보벨 소속의 실력자급이 아닌 평화에 절어있는 일반병이라면
전략과 상황, 실력에 따라 구형기에 패배하는게 마냥 이상한것도 아님

애초 1년전쟁으로부터 20년 좀 지난 정도라고? 그렇단 이유만으로 복엽기와 현대 제트기급의 차이가 있다 하는것부터가
사실 오버가 좀 심하단 느낌이 있기도 함

물론 대머리 할배가 제타부터 그만큼 기술의 변화와 세대차이가 있단걸 강조하기 위해 넣은게 무버블 프레임등의 구조지만
결국 변형기구니 과대화력이니 판넬이니 다 도태되고 2세대로 돌아간것마냥 그게 결정적 차이는 아니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