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평소엔 일회용 컵을 수백개 묶음으로 사서 쓰고 있는데,
겨울도 오고 따뜻한 커피나 차를 오래 마시고 싶어서 진짜 오랜만에 텀블러를 하나 삼.
뚜껑만 닫아놓으면 몇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니 만족스럽긴 한데,
씻기가 귀찮다. 게다가 이번에 산 텀블러는 뚜껑의 요철이 유독 복잡해서 세척이 더 번거롭네.
이러다가 다시 일회용 컵으로 돌아가버릴 가능성도 있겠다 싶음.
설거지가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평소엔 일회용 컵을 수백개 묶음으로 사서 쓰고 있는데,
겨울도 오고 따뜻한 커피나 차를 오래 마시고 싶어서 진짜 오랜만에 텀블러를 하나 삼.
뚜껑만 닫아놓으면 몇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니 만족스럽긴 한데,
씻기가 귀찮다. 게다가 이번에 산 텀블러는 뚜껑의 요철이 유독 복잡해서 세척이 더 번거롭네.
이러다가 다시 일회용 컵으로 돌아가버릴 가능성도 있겠다 싶음.
정 귀찮으면 솔로 빡빡 닦지말고 뜨거운물+퐁퐁해서 ㅈ나게 흔들어서 세척만 깨끗하게 하면됨
이게 일반적인 차나 아메리카노 같은 것들은 그렇게 처리해도 괜찮은데, 우유나 시럽 같은 게 섞인 커피 베리에이션들 (이를테면 카페 라떼나 캐러멜 마키아토 등) 은 그렇게 해도 깨끗하게 안 씻기더라고. 결국은 솔로 닦아야 됨 ㅠㅠ
스탠리가 이 분야 끝판왕이지 점심때 끓는 물 집어넣었더니 저녁에 따랐는데 컵라면 익힐 수 있을 정도였음
보온 수준 자체는 저런 구조의 텀블러들이 거의 다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되어 있음. 현 시점에서 텀블러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세척의 편의성이나 표면 코팅의 튼튼함 정도인 듯.
사실 성능 따지면 끝판왕은 써모스임 스탠리도 물론 성능 좋은편이긴한데 무게때문에.... 무게 대비 보온력 따지면 개똥 수준이라
ㅇㅇ 써모스도 스탠리도 보온 성능 자체는 정말 좋지 ㅎㅎ 근데 정말로 최고 수준의 보온 보냉 성능이 필요하다면 아예 보온병을 사는 게 맞는 거 같음. 텀블러는 뚜껑 구조 때문에 한계가 있으니까. 집에 아주 오래 된 조지루시 보온병이 있는데, 끓는 물 넣어 놓으면 반나절? 가까이는 충분히 버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