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5점짜리 팝콘무비
이거면 나쁜거 아니지않나 하기엔
범도 1~3를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어서
범죄도시의 최저점이 아니라
팝콘무비들의 최소호평기준에 닿은 감상임
전투씬은 너무 무분별하게 여기저기 배치해있음
전작들 보면 각각 전투씬에 감독의 의도가 느껴졌는데 반면 4는 걍..
굉장히 무의미한 전투씬이 너무 많아서 불량식품임
전투 임팩트도 1에서 3까지 넘어오며 계속 변화하고 성장했지만
4에선 아무런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음 굉장히 물리는 느낌
개그도 진짜 별로였음
2만해도 극장에서 웃음이 넘쳤고 3에서는 걍 개그영화 수준이였는데
4에서는 개그플롯도 반복적이고 질이 너무 나빴음
특히 마석도 빡대가리 개그는 몇번을 우려먹는거임? 적제적소에 딱 나와야지 뇌절을 하니까 개짜증남
전체적으로 극장내에 거의 한두명만 계속 웃었고 장이수때만 호불호없이 웃기더라
얘없으면 어떡할뻔했니
참고로 개그 최고 아웃풋이였던 3편은 극장이 걍 ㅈㄴ 웃음바다였음
메인 빌런인 백창수도 과묵한 행동파인건 좋은데
거의 2인자 수준의 캐릭터였음
1, 2처럼 잔인함이 돋보인거도 3처럼 반전이 돋보인거도 아님
캐릭터가 너무 약하니 존재감도 너무 작아서 굉장히 아쉬움
특히 백창수의 행동에서 굉장히 작위적인 부분이 너무 많았음
예시로 19층 화장실 전투에 대해서 말하자면
백창기는 거슬리는 것들은 직접 담구는 타입임
경찰도 바로 담궈버리고 경찰서에 몰래 들어가 대놓고 살인을 저지르는 ㅈㄴ 미2친놈
근데 마석도에겐 싸워보23지도않고 인질극까지 해서 겨우 도망침
?
전작들 보면 메인빌런들이 마석도를 대하는 태도에 이유가 있음
1편은 마석도와 만남은 늦춰 카타스시스를 극대화 하기 위해
2편은 마석도에게 한번 줘털렸으니까
3편은 마석도와 같은 경찰이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어서
하지만 4편의 백창기는 이유없이 도망쳤고 이유없이 조우하지 않음 ;;
직접 가서 털어버리는 미친 특수부대 출신 전투광인데 ㅋㅋㅋ
이런 개줮밥새끼를 뭔 역대 최강인거처럼 꾸며놓음?
이렇게 캐릭터의 행동이 작위적이고 모순적인데 대사는 쥐↗마냥 적어서 기억남는게 더 없음
특히 마지막 전투 대사때 1 오마쥬가 묻은건 진짜 에바였음
안그래도 이렇다할 대사가 없는데 마지막 기회마저 장첸에게 뺏기다니
이제 범죄도시는 ott에서 봅시다
사람마다 다르넹 나랑 가족들은 다 존나재미있게봄
난 본 친구들 다 별로라더라 진짜 개별로였음
내 주위에서는 다들 3보다 훨씬 좋았다는 사람들 뿐이라
서로 기대했던게 달랐던거지 난 범죄도시의 짜임새가 좋았던건데 4는 내겐 그렇다할 고심도 안느껴지고 ㄹㅇ ip파워만 믿고 대충만든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