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문제, 책임 문제, 민원 문제 등등 해서 ㄹㅇ 거의 안나감
나 어릴 땐 체험관이니 박물관이니 공원이니 나가는 일 학기별로 여러 번씩 자주 있었고 학년마다 수련회, 6학년때 수학여행 있고 그랬는데
요즘은 현장체험학습만, 그것도 학기당 1번씩 1년에 2번 가던 거 코로나 계기로 안하다가 풀린 뒤에도 위 문제로 1년에 한 번으로 거의 줄었음
박물관? 체험관? 당연히 안 감. 중고딩은 아직도 가나?
가아끔 지역 창의체험센터 같은 거 가기도 하는데 그건 학교나 국가에서 하는 거 아니고 걍 학년에서 자체적으로 외부 강의 섭외해서 가는 경우라
학교별, 학년별로 케바케임 안가는 학년이 보통은 더 많음
학년별 수련회같은 거 안간지 오래고
6학년 수학여행? 안가고 놀이공원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체하는 학교도 많음 오히려 요즘 세상에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 가는 일이 드물지
직업 체험이니 과학 체험이니 예체능 외부수업 등 체험 하는 것들? 다 그 사람들이 학교로 찾아와서 하는 형태로 함
체육관이나 운동장에 부스 만들고 하거나 교실마다 찾아가서 하는 식인데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퀄리티는 떨어짐
당장 작년 노란버스 문제도 처음엔 안전 문제로 노란 버스로만 체험학습 가능한 걸로 법이 바뀌었는데 그거까진 글타 쳐도 그걸 학교들 체험학습 가는 시기가 세 달도 안남은 상태에서 냅다 시행해 버렸고 당연히 업체도 노란 버스 준비된 곳이 없어서 현장체험학습 보류했었음
그래서 급하게 노란 버스 아니어도 갈 수 있다로 고치긴 했는데 문제는 노란 버스가 아닌 걸로 갈 경우 모든 안전사의 과실과 책임은 학교도 아니고 현장 인솔 교사 개인에게 있다 해서 일제히 취소하기로 결정했었음
교사가 애들 안전 책임지는 건 당연하지 않냐? ㅇㅇ 맞음 당연하지
근데 버스 안에서 애들 감독해야 할 교사가 운전기사가 안전거리 준수하는지 감시하고 또 그걸 옆에서 안전거리 준수하라느니 정지선 지키라느니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할수가 있겠음? 근데 글케 안하면 사고날 경우 교사가 저렇게 했나 확인하고 교사 개인한테 책임 뭄. 학교는 책임 없고
뭐 어카겠음 점점 사회는 민감해져가고 책임은 커지는데 제도는 못따라가고 암튼 알아서하라고 나몰라라 하니
알아서 안가고 마는거지
ㅇㅇ 교외체험학습이라고 해서 근데 그런 건 결국 여행 갈 돈 있음 + 부모가 쉬고 같이 여행 갈 여유와 재력이 있음이 가능해야 성립하는 거자늠 결국 그런데에서 빈부격차로 인한 경험 차이가 생기는 거지 학교에서 다같이 가면 경제력 상관없이 다들 체험할 수 있는건데
선생님임?
ㅖ
선생님 같은 말투로 댓글좀
대신 부모랑 여행가도 그런거 출석으로 인정해주는거 같더랑
ㅇㅇ 교외체험학습이라고 해서 근데 그런 건 결국 여행 갈 돈 있음 + 부모가 쉬고 같이 여행 갈 여유와 재력이 있음이 가능해야 성립하는 거자늠 결국 그런데에서 빈부격차로 인한 경험 차이가 생기는 거지 학교에서 다같이 가면 경제력 상관없이 다들 체험할 수 있는건데
나도 그 생각부터 많이 들더라 이거 빈부격차 여행 옵션 아닌가라고
실제로 체험학습 쓰는 애들 보면 거의 쓰는 애들만 쓰는데 짧게 1, 2일 할머니댁 갔다 오는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 해외여행임 작년엔 14박 15일로 유럽 여행 간 애도 봄
솔직히 이 옵션이 옳은건가는 모르겠뜸
울나라 공교육 시스템의 장점이 돈이 없어도 동등한 교육 경험을 얻을 수 있단 점인데 점점 알게모르게 그 공교육 내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거 같음 ㄹㅇ
ㅇㅇ 나도 그런 생각을 못버리겠더라 결국 격차만 점점 보여지는거 같뜸
특강같은걸 해도 외부에서 학교로 가는경우가 많지
ㅇㅇ 다 학교로, 교실로 강사가 찾아옴 심지어 사물놀이 공연같은 것도 민속박물관 그런델 가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체육관으로 악기 들고 와서 함
버스타고 현장체험학습이라며 멀리 가지말고 예전처럼 걸어러 동네 마실 소풍가자.
암만 애들이 적어도 20명은 되는데 얘네 다 덷고 걷다가 차나 자전거에 치이기라도 하면여? 미아가 생기면여? 그거 다 감안하더라도 학교에서 애들이 걸어갈만한 거리에 소풍갈만한 곳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너무 지역 편차가 큼
그럼 안 가는거지
ㅇㅇ 정답 그래서 안감 ㅋㅋㅋ
집단이 책임을 져야 맞는데 개인이 모여서 집단이 되서 집단이 개인을 보호해야 되는데 어느순간부터 집단이 개인의 위로 올라감
ㄹㅇ로 교사 개인이 부주의했다던지 개인 과실 있는거면야 책임을 지워도 불만없고 상관없지 근데 그런게 아닌데 아무튼 교사 책임임 하면 걍 안하고 안가고 마는거지 학교나 국가에서 책임지고 도와주고 한다 그러면야 얼마든지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