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에서 공공연하게 퍼진 미신

[비취 골렘]

한국에서 가루를 많이 먹거나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이서 작업을 주로 하는 직업은 삼겹살을 즐겨먹는데

그들은 삼겹살의 돼지기름이 먼지나 가루를 흡착시켜 씻겨 내려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말로 식도와 기도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아

돼지기름이 기도로 들어갈 일 없으며 오히려 들어가면 더 큰일이 된다.

결론은 삼겹살과 먼지 배출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의사도 먼지 많은 곳에서 작업하면

 저런 핑계 대면서 삼겹살 먹을 것이다.

[하루하루 하루룽]

삼겹살 가격 올리기 위한 빌드업이 아니였나 싶다

[비취 골렘]

삼겹살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훨씬 전이었던 1960년대 태백 탄광에서도 통한 이야기였어.

[경력있는유게신입]

맛이 좋다(중요함,별표밑줄)

[king tiger]

사실 비슷한 건 세계 어디에나 있더라.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이유를 대며 먹었다던데.

[체리보쌈]

뭐 먹었데?

[king tiger]

까르보나라였나 베이컨 왕창 넣어서 먹었다고 알고 있음. 이유는 같음.

[체리보쌈]

재미있는 이야기네 ㅋㅋ 더 없나 알아봤는데 애매하네

[씪씪]

저이유가 없었으면 다른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삼겹살을 먹었을것

[인생 내리막]

그래도....기도 식도 갈라지는 위치 전까지는.....흠흠 아 아무튼 효과 있다고

[outsidaz]

사실 저런 구실을 댈 만한 직장은 중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중노동을 한 노동자들이 값싼(저 미신이 한창 돌때엔 삼겹살은 값싼 고기였음) 고기에 소주 한 잔 걸칠 핑계를 만들기 위해 더 널리 퍼진 게 아닐까 싶음.

[비취 골렘]

교사도 똑같은 소리 했지... 분필가루 씻어내야한다고

[Triefen]

먼지많은데서 일하면 기도에 먼지 끼는 느낌이 아니라..
식도쪽이 텁텁해서 물마셔도 콩가루 같은거 낀거 같은 느낌 들고 그래서 목에 기름칠한다고 하지않나..

[쿠미로미]

일본도 장수마을 어른들은 돼지고기를 좋아하셨대요 하며 먹었댔지 ㅋㅋㅋ

[소행성3B17호]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은
마음에 씻어날 게 없는 사람들이다.

[모루모름]

또 술을 아니 돼지고기를 먹을 핑계를 찾아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