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2024-09-19 (목) 18:17 |
|
나는 주작이라고 ㅂㅈ 않는 게 저런 일이 우리 집구석에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거든.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임.
애 셋 낳아서 키우고 있는 우리 와이프... 좀 느리고 살림솜씨 부족하고, 게으르기도 해서 나랑 안 맞는 건 분명 있음. 하지만 그런 거 살다보면 결국 내가 많이 포기하고 양보하며 맞춰 살게 되는 건데 내 친모라는 양반이 며느리한테 너무 상처 주는 소리나 행동을 많이 함. 그 만행을 몇 가지 들자면, - 신혼집에 들어와서 같이 1년을 살겠다는 선언을 시전 - 자녀 계획을 본인이 통제하려고 함 : 피임 여부를 줄기차게 와이프에게 물어봄 - 자기 자식을 소유물처럼 여기고, 하는 말마다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가 입에 붙어 있음 - 아버지 돌아가실 때 상속재산 제대로 챙기려고 눈깔이 벌개져 있는 걸 보고 학을 뗌 - 친가쪽과 사이 안 좋음. 하도 패악질을 해대서 하나하나 거론하기 좀 뭐하다만 어쨌든 와이프가 시어머니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여 나도 그에 동의. 작년부터 명절에 나만 찾아가서 인사 드리고 오고 그랬는데, 그저께 명절 당일 처가 장인장모한테 전화를 걸어서 악담을 악담을... 어후 진짜 내가 쪽팔려서 그냥 먼저 처가에서 나와서 우리 집으로 와 버림 주위에 보면 개↗같은 시부시모들 널리고 널렸다. 우리 친모 역시도 그 중 하나고... 결국 나도 절연을 선언하고 더이상 연락이 와도 받지 않기로 했다. 나를 낳은 인간이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막말에 학대에... ㅆㅂ 가끔 내 손으로 쳐죽이고 싶기도 한 개↗같은 인간이다 내 삶이 너무 쪽팔려서 익명으로 쓴다. 이미 패륜은 마음 먹었기에 그 점은 부끄럽지 않다. |
파이팅!
이글을 보고 암이 생겼어요.
힘내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