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있었음.
동아리 활동 끝내고 버스타고 가고 있는데, 잠결에 다리를 뭔가가 툭툭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보니까 웬 노인네가 다리를 ㅅㅂ 등산화로 치고 있는겨. 지 앉을거니까 비키라 이거지. 등산다닐 체력은 있고 서있을 체력은 없었나?
ㅈㄴ 어처구니 없어서 걍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가 다른 버스타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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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 체력은 있고 정작 지하철 탈 때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뭐
등산할 체력은 있고 정작 지하철 탈 때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뭐
예전 버스에서 자리 양보 안한다고 난동부리던 노인네 생각나네. 손잡이 잡고 날아차던데 그 체력이면 굳이 앉아갈 필요가 없어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