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는 하만이나 시로코 더 나아가 대놓고 라라아 대사 오마주한 사라와도 그런걸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하만에겐 부정까지 당했다
아무로는 전투에서 감정적으로 넌 죽어야해! 하며 싸운적이 없지만
카미유는 전투를 굉장히 감정적으로 해온다
떄로는 자신을 정당화 하면서, 떄로는 적을 부정하면서
카미유는 자신의 적들을 절대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로에게 있어 건담은 그저 전투 도구일 뿐 아무 의미도 없었기에
머리가 작살나고 자동 운행 켜놓고 뒤도 안돌아버리고 버렸지만
카미유에겐 자신의 힘을 투사할 자신의 상징같은 물건이 되버렸다
아무로는 마지막에 뉴타입의 능력으로 동료들의 생환을 유도하고 도왔으나
카미유는 그 능력으로 적을 쳐부쉈다
아무로는 건담에서 나가 전투기에서 나가 화이트베이스 모두와 재회해 돌아갈곳, 싸워온 이유를 찾게 되지만
카미유는 모두 다 죽고 건담에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미쳐버렸다. 초반엔 뭔가 싸우던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카미유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퍼건에서 화이트베이스는 눈에 띄는 과녁이니 미끼로 써먹고 파괴된 후 크류들은 구조선에 타고 나오지만
아가마는 여전이 그런대로 멀쩡하고 건담마저도 돌아온다
이정도 되면 퍼건을 긍정적으로 봤다면 제타는 부정적으로 볼 여지가 많아지는 느낌
좋고 싫고으 의미가 아니라 제타건담이란 작품은 토미노옹이 의도적으로 정신 나가라 만든 작품이란 느낌에 대한 표현으로서
그런 이야기지만..
카미유 성우: 아니 그렇게 완결냈는데 제타 극장판은 또 왜 만듭니까!
ㄹㅇ 정말 그 소리가 나올만한 내용과 결말이었음
이렇게 보면 샤아가 인간에게 오만정 다 떨어져서 역샤 일으키고 아무로랑 결판내고 끝낼려고 했던거도 이해는 감 정말 개판인 상태잖아
뭐 그 전까지 자비가(기렌) 디스하던놈 아니면 그러느니 하겠는데..
둘다 전쟁 때문에 인생 그모양이 되긴했는데... 과정도 결말도 서로 다름 같은건 둘 다 마음속에 씻을 수 없는 상처들이 남는거일듯
아무로는 싸움의 의미가 없던게 마지막와서 내가 싸워온건 의미가 있어왔다 하는 좋은 결말이지만 카미유는 그냥 아무것도 안남고 오로지 화만 남아주는 결말이지 화라도 남아준것도 대단한가
퍼건: 존나 싸우기 싫지만 니가 안 싸우면 너의 친구가 죽는다. 어허허헑 ㅆㅂ 그래도 전쟁 끝나면 돌아갈 곳은 있어!! 제타: 싸우기 싫지만 저 개호로새끼들을 어케냅두냐고. 어른인척 폼이나 잡지 하나같이 미성숙한 새끼들! 사랑을 통해 고통을 잊으려했지만 그조차 쉽지않고..
카미유는 정말 싫었던건가 의문스러움 초반에는 그것이 자신의 증명이기에 싸움이 싫어도 그 결과 자신은 인정받으니 싸워왔다는 느낌이라 그리고 막판 가면 저새끼들은 내 아군들을 죽였다 용납못해 하는 수준의 마인드일떄도 있고
그렇게 소통하고 긍정적으로 보여줬던 퍼건이었지만 결국 인간의 욕망은 이어지면서 제타시절 비극으로... 그리고 역샤에서 엑시즈를 밀어내는 기적을 보여줬지만 Uc그리고 그 이후에서도 인간의ㅜ욕망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것도...
사실 퍼건서도 샤아 입으로 지온을 이기는것만으로 끝이 아니란걸 시사했음 화베서도 미라이가 그런 연방의 악함에 맞서 싸워온 역사가 있는 케릭터고
진짜 악질적이라고 본인도 인정함 그래서 독기 다 빼고 퍼건처럼 희망적으로만 전개된 극장판이 오히려 재미 없다고 하더라
솔직히 시작도 똑같고 내용도 똑같은데 그걸 긍정적으로 바꾼다 해봐야 어거지같은 느낌이지; 뭐 그걸로 토미노옹은 한풀이 하나 한 셈이라겠지만
늦게 건담 입문한 친구가 제타 안보고 극장판으로 요약해서 보더니 하는말이 밍숭 생숭한 느낌이라고
제타는 시작부터 카미유가 죄를 짓고 그 죄의 결과로 파멸을 받는 이야기니까 처음부터 카미유는 온갖 죄를 다 저지르고 그걸 정당화 해오기만 한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