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꺼낼 게임은 도타 오토 체스다
이쯤에서 벌써 '아 이새1끼 라이엇 까려고 하나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뭐 까는 것도 까는거지만 사실 칭찬도 포함되어 있다
먼저 블리자드를 보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에는 '전장'이라는 게임 모드가 있다.
그리고 이 게임모드는 흔히 오토 배틀러라고 불리는 장르의 파생작으로
도타체스가 한창 인기를 끌때 나온 수많은 아종중 하나인데
여기까지만 보면 '결국 이새1끼들도 유행따라 오토체스 따라했네' 느낌이지만
전장은 여러 오토 배틀러 아류작들 중에서 조금 특이한 위치에 있는 게임이다.
몇몇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온건 사실이지만, 뜯어보면 많이 다르기도 하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듣던 칭찬(?)중 하나인
'이새끼들은 어디서 긁어와선 자기들 나름의 로컬라이징을 잘함'을 보여주는게 '전장'이기도하다
덕분에 전장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오토 체스류의 다른 아류작들과 달리 혼자서 좀 별도의 게임 느낌으로 노는 중이다
다음 팀 파이트 택틱스 통칭 롤토체스다
이겜은 전장에 비해 욕을 아주 많이 먹은걸로 유명한데
이유는 흔히들 '대기업 쉨이 상도덕도 없이 바로 바로 표절을 해버리네?'
가 주된 이유였다.
이쯤에서 ??? 블리자드는? 하는 사람도 있을건데
당연히 전장도 초기에 욕이 없던건 아니지만 롤토체스는 그 궤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라이엇이 좀 밉상인것도 있었지만
시즌1 롤토체스는 도타 오토체스를 그대로 뺏겨온 수준으로 만들었다는게 문제다.
오죽하면 시너지 효과마저 복붙이었던게 80%가 넘을 수준이었다.
전장이 그나마 자신들만의 로컬라이징을 잘한 케이스라면
롤체는 그냥 도타 오토체스에 롤 스킨 씌운 게임이었다는 소리다.
'욕만 할거임?'
그건 아니다. 롤토체스는 나쁜 의미로 라이엇의 민낯을 보여주는 게임이라면 동시에
좋은 의미로 라이엇의 민낯을 보여주는 게임이기도한데
그건 바로 잦은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준다는 것이다.
롤토체스는 올해로 벌써 시즌 12에 들어섰고, 각 시즌은 고유의 키워드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지속적으로 준편이다
(ㅈ망한 시즌도 있었지만)
그리고 꼭 시즌이 아니라도 지속적으로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질리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이런 점은 롤토체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사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결국 재미라는걸 생각하면 이게 인기의 비결이기도함)
Q. 하고 싶은 말은 뭐임?
A. 둘다 재밌음 ㅇㅇ
정작 도타 언더로드는 누가 죶병1신유저농럭전문가 벨브 아니랄까봐 제대로 된 관리는 커녕 바로 유기 쳐때려서 유저들 친절하게 엿먹였지
주의) 한때 도슬람이라 기본적으로 라이엇을 향한 인식이 마이너스인건 감안해야됨 단지 그 좋은 민낯이 긴빠이한 게임을 베이스로 시행하는거라 개인적으론 좋게 안보임 ㅎㅎㅎ
어차피 라이엇의 간판 롤이 이미 긴빠이 겜이니 ㄹㅇㅋㅋ
오토체스를 싱글 전용 게임으로써 잘 해석 한걸론 뉴럴클라우드 도 있음.
난 사람들이랑 직접적으로 싸워서 줄세이구 하는거 안좋아하고 걍 내가 좋아하는거 키우면서 하고싶다 하면 오히려 이쪽이 더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