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이긴 한데 그 동안 실장된 학생들 보면 선생님을, 어른을 어떤 이유로든 필요로 한 아이들이라 보거든. 그런 아이들에게 선생은 분명 듬직한 어른, 구원자, 곁에 있어주는 사람, 무척이나 친한 친구, 자기가 위험할때 도와줄 아군일거야. 하지만 세이아는 지금까지 실장되지 않았지. 다르게 보면 그것은 선생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소리가 아닐까? 세이아가 꿈에 갇혔을때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선생이 아닌 쿠즈노하였으니까. 오히려 지금까지 봤던 걸 보면 선생님을 세이아가 예지몽으로 도와주려 했었고.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세이아는 선생을 구세주나 다른 어른이 아닌 그저 선생으로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아이일지도 몰라.
선생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선생님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해. 진정한 선생님이라면 세이아가 실장하는 것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말을 하지 못해도 학생으로서 즐거운 학창생활을 보내기를 바래야 하지 않을까?
한줄요약: 세이아는 미실장일때가 제일 아름답다.
한줄요약: 세이아는 미실장일때가 제일 아름답다.
그 머냐 비너스상 같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