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유튜브에서 본 무선이어폰 가격보고 설마?? 무선 이어폰이 다이소보다 싸?? 하고 알리를 뒤져보고 발견
지금 가격이 2.8달러
지금 환율이 1,330원... 좀 보수적으로 잡아서 1,400원 x 2.8 = 3,920원
미쳤다 하고 그냥 한번 이가격에서는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궁금하고 7.5 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이어서 몇개 색상별로 담아 주문해 봄
위 사진은 구매 내역(알리에서 받은 광고 아님.)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고 별로 기대 안하고 몇일 뒤에 함 들어나 보자 하고 뜯어 봤는데 ㅋㅋㅋ
구성품은
1. 묻지마 usb-A to usb-C 케이블 짧은거 하나
2. 사용설명서??
3. 본체 가 비닐 봉다리에 담겨 있음.
왼쪽은 뜯어 본거고 오른쪽은 미개봉 새상품 ㅋㅋㅋㅋ
마침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2, 낫씽 이어폰은 아들놈이 지꺼 분실했다고 삥 뜯어 갔고
음질을 들어보니 4000원짜리 이어폰 맞아??? 엄청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들어줄 소리는 아니여서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다가
어제 30분 거리 당근 거래자를 만나러 가면서 음악을 듣다가 설마??? 이거 정지, 재생, 다음곡도 될까??? 하면서 오른쪽 이어폰을 톡톡...
반응없네??? 톡톡톡... ㅋㅋㅋ 그럼 그렇지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왼쪽 이어폰을 톡톡..어?? 정지가 된다.
다시 톡톡..어 ㅆ ㅂ 재생이 된다. 아쉽게도 다음곡은 안됨.
그래서 이글을 쓰게 됨.
글 쓰면서 사진 좀 몇장 찍어 봤는데
뭐 생긴건 이렇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인데
이어폰 착용하면 콩나물 줄기가 좀 두꺼워서 멋짐이 줄줄 흐르지는 않아 근데!!!!
본체 케이스에 충전 상태와 남은 베터리량을 알려주는 숫자 계기판이 있고 불빛도 나옴!!!
설명에는 블루투스 5.3!!!
아 ㅆㅂ 천상의 소리는 아니지만 제법 들어줄만한 음질에 usb-C 충전 포트!!!
이게 3,920원
이정도면 이 구역의 ㅁㅊㄴ은 나다 할 수 있는 가성비가 아닌가 싶은데..
비싼 에어팟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출퇴근용, 운동할 때, 산책할 떄 막 써도 좋을거 같아
몇개 사서 친구가 그거 뭐야?? 하고 물어보면 무심하게 하나 주면서 가져 해도 될거 같고
아들놈 보여주니까 씩~ 웃으면서 검은색 이어폰 가져가더라
뭐 상품 설명에는 E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잡아준다고하는데 이놈으로 통화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고
다만 제품명이 T2 인데 스마트폰 페이링시
Air31 이라고 나오더라
3,920원의 극강의 가성비가 궁금하면 알리 좀 뒤져보고
지금 조용한 작업실에서 다시 연결해서 들으면 마무리 정리를 하면
단점
1. 최대 출력 소리가 작다
2. 페이링시 제품명과 이름이 다르다.
3. 에어팟 만큼의 콩나물 줄기가 잘 빠지진 않다.
4. 이어팁이 작은 사이즈 하나뿐이다.(추가 구성을 이 가격에 바라면 ㅁㅊㄴ이겠지??)
장점
1. 3만원 미만의 어중이 떠중이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나름 좋은 소리 들려준다.
2. 가격이 진짜 미쳤다. 이거 팔면 원재료값이라도 건질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된다.
3. 말도 안되는 가격에 무선 + 재생/정지 + 베터리 표시 숫자 계기판 달아줌
마지막으로 중국의 노동자들 월급은 주는건지 걱정될 가격과 품질이다.
실제로 대학물 먹어도 월 100만원도 벌기 힘든게 중국 노동자들이다 어차피 걱정해도 답없다
??? 진짜 원재료값은 나오나 ㅋㅋㅋㅋㅋ
중국 통신기기는 9할이 전파 하이재킹 기본탑재이다 다만 이미 우리 개인정보는 저나라에 10바퀴는 돌았을거기에 딱히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