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가 진심으로 원한건 가족이 아니었나 하는거
소설에선 사라를 여동생과 겹쳐봐서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묘사라던가(그러면서 전장에 써먹지만)
더 나아가 고아라는 설정, 출판물중에선 시로코가 과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디자인 베이비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
결국 가족이라곤 하나도 없이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도 전쟁중에 잃은건지 잃어버리고
오로지 자신을 판단하는건 자신의 재능과 능력뿐
그런 자신의 능력만 판단하는 와중 시로코는 그것에서만 재미를 느끼고 있던 상황이다
친구도, 동료도, 연인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능력에만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보이는것으로 재미를 얻는다
그렇기에 그에게 있어 세상을 평정하는것은 유희이고 그 이후 세계는 대충 누군가에 배운건지 모르지만
여성이 미래를 이끌면 되지 않나? 하는 정도의 의식밖에 없는거
함장노릇도 연기, 군인노릇도 연기
천재마저도 연기
본인은 자신이 진짜 천재라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은 천재여야 한다, 천재를 연기해야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거
수박바 좋아하는 것도 연기?
어딜봐서 그걸 좋앟..
샤아식으로 표현하자면 천재란 개념에 영혼이 묶인 거구나.
샤아와도 똑같지 자신은 지온 즘 다이쿤의 아들이란 지위에 묶이고 복수에 묶이고 뉴타입에 묶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