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 대체역사소설의 개연성.jpg

[OriZone]

15세기 인물이 산업 혁명을 성공시킴:

말도 안 되지ㅋㅋㅋ 기술 혁신이 애들 장난으로 보이나

세종이 산업 혁명을 성공시킴:

고기 덜 드시고 운동 많이 하셨으면 혹시 모르지...

15세기 인물이 항공모함을 제작함:

말도 안 되지ㅋㅋㅋ 소재부터 공학까지 어떻게 감당할 건데

장영실이 세종과 함께 항공모함을 제작함:

어가가 부서지지만 않았더라면 혹시 모르지...

[보석과 강철같이]

항공모함 개념은 비행기가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비행기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기도 함...

[무기력맨]

이미 미국에서는 남북 전쟁 때 비행기 대신 정찰 기구를 날리는 기구 모함이 있었지 ㅋㅋㅋㅋ

[모래늑대]

임진왜란때 비거가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전되지 않고 계속 기술개발을 했다면...

[무기력맨]

20세기 초중반 배경 대역물의 세계구급 개연성 ㅋㅋㅋ

[아타호-_-]

사명대사와 이순신이 힘을 합쳐 만든 최신형 병기

[좌절중orz]

근데 이걸 왜 허준이 탐?

[The Heon]

산업혁명은 아니지만 근육펑크로 세종대왕 운동시켜서 수명 연장시키고 미국땅까지 갔다오는 대역물이 있긴하지...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이거 사학과 친구랑 같이봤는데
초반엔 재밌게 보더니 여진족 나온 때부터 여진족을 우가우가 원시인으로 만들어놨냐고 화내드라 ㅋㅋㅋ 그 외엔 사학과라도 다 재밌게 본듯

[俠者barbarian]

뭐 군락을 이루지 못하고 여기 저기 산골에 흩어져서 살던 여진족들 한정이라 해도 좀 거시기 하긴 했지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나야 잘 모르지만 그때 걔가 진짜 열변을 토했는데
명나라랑 조선이 한눈팔자마자 급성장해서 청나라 세우고 역침공하는 반농경 민족인데
전투에서 힘센 거 보고 힘!! 힘!! 이러는게 말도 안된다더라구 ㅋㅋㅋ 아마 생활상보다는 마인드 묘사가 마오리족처럼 되서 빡쳤던듯 ㅋㅋㅋ

[俠者barbarian]

근데 여진족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던 것들이라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을 제외하면 서로간에 생활상이나 문화적 수준차이가 심하긴 했음
어디는 산악생활, 어디는 어업을 하고 어디는 농사 짓고 다 그런 식이라 훗날 노이합적이 세력을 통합하는 기반이 되는 건주여진을 제외하면 서로 생할방식이나 가치관이 제각각에 가깝긴 했음
소위 말하는 야인여진들은 진짜 청동기 화살촉을 썼을 정도라...

[즐기로운생활]

주적으로 나온건 건주여진 아녔음?

[俠者barbarian]

지리상 건주는 명나라랑 가깝지라

[토나우도]

문종:그래도 나는 화차를 개발했다고!

[죄수번호-5034917]

블랙기업조선이었나..

[Gold Standard]

의외로 산업혁명 전 까지는 송나라 때 기술력이 엄청난거였더라

[俠者barbarian]

인류사 공식 기록상 최초의 석유시추 기술

[몽상향]

세종께서 ap딜러로 활약하셨다-그럴수 있지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조선군이 외계인이랑 맞다이 끼서 이김: 말이 됨?

이순신이 외계인이랑 맞다이 까서 이김: 그럴수 있지

[열린주포]

블기조인갑네. 웹소설 시대에 접어든 이후에는 블기조처럼 기술적으로 막나가진 않은데 필연론? 내지 밈에 얽매인게 심심찮게 나오더라.

[간장게장찌게]

조선대역은 아닌데 선조가 삼국지 헌제에 빙의해서 조조 속터지게 만들고 조조한테 런하는 소설보는데 전부 원래 하던 짓이라 겁나 웃김.

[소드앤건]

조아라의 따뜻한 바다의 제국 이라는 작품이 기억난다
작가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어떤 기술발전도 가능하다는 그 답변이 지금도 생생하다.
정말 대체역사물도 어느정도의 개연성을 봐야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작품 이었지.

[도와주실분누구라도]

세종과장영실이 100살까지 살아으면 충분히가능할지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