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4막은 사람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고
또 그걸 계속 생각하게한 좋은 이야기었다고 생각함
3막은 시틀라리와 함께 오로롱을 추적하면서
오로롱의 의도 그리고 카피타노의 목적을 알아내는 추리가 즐거웠음
시틀라리와 오로롱의 캐미도 만담 같아서 재밌었고
4막은 카피타노와의 갈등을 풀어내며 진상을 알아가고
전쟁의 참상도 보여주며 클라이막스에 심연을 깨부수는 장면도 멋졌지
그거보면서 '아니 여기서 이렇게 뽕을 뽑아내면 5장은 어떡할라고?'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죽음의 집정관, 카피타노의 출신,
거짓된 밤하늘, 예견된 마비카의 죽음,
심연과 전투를 앞둔 여행자, 처음으로 떨어지게되는 페이몬
등등 5장이 기대되는 떡밥을 이것저것 던저주는 게 아주 좋았어
단점이 있다면 4장에서 열기구 구간은 너무 늘어져서 별로였다는 거랑
음악은 좋은데 효과음은 별로 있는게 없다는 거?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
지금까지의 마신 임무는 5장을 위한 1~4장의 설명구간이었다면
이번 나타 마신 임무는 1~5까지 진행되는,
구간별로 계속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계단식 이야기라고 생각해
내용자체는 괜찮았는데 항상 문제인게 템포가 너무 느려서 극적인 장면 아니면 개지루함
늘어지는 장면이 없지는 않았지 하지만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함
템포 느린건 동감 그래도 계속 위치 바뀌고 선택할수 있어서 지하감옥보단 덜 지루했음
4장에서 진짜 왜 '전쟁의 나라'인지 제대로 보여줌
올로룬 기억 읽는 장면이 너무 스토리 편의적 아닌가 싶고 다른건 괜찮았음 떡밥도 왠만큼 회수해서 궁금증도 해소됐고.. 열기구 구간은 초토화된 나타 보여줄려고 의도된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