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잔뜩 있습니다*
주인공 :
남의 앞에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말더듬고 다님,
엄마가 눈앞에서 목매다는걸 경험함,
재혼한 가정에서 새엄마에게 방치당하다가
아빠가 의붓딸 성폭행한거 누명 대신써서 도망쳐 나옴
히로인 :
귀여움, 근데 비중은 묘하게 공기임
시작부터 가족 성폭행 관련으로 누명쓰고 도망쳐나오고,
중간중간 에피소드도
친구 질투해서 엿좀 먹이려다가 그 친구가 자123살 해버림
자기 좋아하게 하려다가 집착이 과해지니 저주인형으로 조지려했는데 거절당하고 눈돌아간 애인에게 방화 당함
서큐버스(야하지 않음)에게 악몽공격으로 눈앞에서 엄마 자123살하는 장면 반복재생 당함
등등 중학생때 처음 본 소설인데 꽤나 매콤했음...
난 이거 볼때마다 클램프 만화 플롯 갖다 쓴거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우기 힘들었어.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나보네
진짜 엄청 비슷한건 아니고 수상쩍은 가게에서 오컬트적인 능력을 쓰는 사장밑에 있는 가게 알바생이 내면적 성장-성취를 이뤄간다는 소설의 진행 틀이.
아하 ㅋㅋㅋ 꽤 인기있는 클리셰라 모티브일수 있겠다
와 이거 재밌었음
엔딩도 맘에 들었음 난 개인적으로 2번째 엔딩이 좋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