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뭔 학원물 가면라이더라길래
뭔 유치뽕짝인가 했는데
정주행하고 보니까 그래도 심도있게 다룬 면도 많고(특히 최종보스의 사상 관련)
그렇게 욕먹는 마지막 맨몸 격투신도 오히려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이어서 좋았음
처음엔 전대 매출 떡락시킨 망작이라는 정보 + 괴도물 극혐 성향 때문에 거르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까 스토리도 괜찮고, 괴도들이 오히려 굉장히 정신적으로 파탄에 몰린 궁지 상태인데
경찰들은 그걸 구하려는 쪽의 드라마라 좋았음. 완구 망하고 완구 비중이 괴도측에 쏠린게 안타까울 뿐...
진짜 보고 너무 좇같아서 역대 전대 최악 똥작으로 치는 큐렌저나, 전대판 고스트(즉 그냥 노잼작)인 후속작 류소우저와 비교되는건
오히려 루팡패트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함
포제는 근데 솔찍히 디자인부터가 너무 비호감이였음
바로 전작이 오즈인것도 있고
포제가 투자 대비 순이익이 안나와서 헤이세이 2기를 위태롭게 한 물건이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디자인과 매출이 정비례한적은 여태껏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오즈가 부활 아니 부랄로 인해 더욱 망가져버린...
포제 각본가 그렌라간이었던가 그랬지 작품 괜첞음
포제에서 까야되는건 나아지지 않는 연기력이라구
루팡패트는 재미는있는데 루팡쪽에 서사를 몰아줘서 팬들끼리 싸움난게 가장 큰 곱창 원인이지
근데 그건 각본진 탓이 아니라 루팡 쪽이 그나마 완구 팔린다고 몰빵지시한 반다이 탓이니까
각본진은 그 와중에도 패트 쪽 어떻게든 해주려고 노력 많이 했어. 욕먹어야할건 반다이임
암튼 그때 당시에 꽤 진짜 크게싸웟어 그래서 감정적으로 좋지않게남은 기분도 듬.
그리고 사실 1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된 전대 장기부진은 이미 쿄류저로 고점 찍던 그 시점부터 이미 누적되온거라... 진짜 욕먹어야할건 루팡패트 직전작인 큐렌저임
포제는 주인공헤어스타일이랑 메테오강화폼슈트만 빼면 다 좋았음
루팡vs페트는...페이퍼플랜으로만존재하는 0호,흑화버전이 너무 아쉽다...
그건 처음 들어보는 설정이다만
완구음성으로만 존재하는 취소된 등장인물 영상은 핀반호바꾼다음 도색해서 만들어낸거 https://youtu.be/oQAxRtB3_QQ
근데 저런 더미데이터는 워낙 많아서... 흥행 잘되면서 스토리 좋은 물건 중에서도 끝까지 쓰지 않는 더미데이터도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