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갑자기 드라이브 꼴리면
그냥 그대로 차 타고 어디든 가버림
어제도 밤 늦은 시간에 갑자기 예당호 가고 싶어져서
친구 한명 데리고 예당호 출렁다리 갔다가
천안 성성 호수공원 갔다가 집에 들어옴
오늘 저녁에는 아산 현충사에서 뭐 야간 행사한다고 해서
아산 현충사 갔다올까 생각 중
차 없고 사람 없고 조용하고
느긋하게 천천히 달려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고 좋더라
근데 당연하게도 갈만한 카페나 다른 상점 및 시설도 문을 닫아서
진짜 완전 오픈 된 곳 아니면 갈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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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를 위해 스탠리 같은 보온병이 필요한 것. 차가워진 공기와 밤하늘, 그리고 보온병에서 따라낸 커피. 편의점 커피도 가능하지만, 미묘한 비일상을 즐기려고 떠나는 거니까.
그럴 때를 위해 스탠리 같은 보온병이 필요한 것. 차가워진 공기와 밤하늘, 그리고 보온병에서 따라낸 커피. 편의점 커피도 가능하지만, 미묘한 비일상을 즐기려고 떠나는 거니까.
나이먹으니까 동성친구들은 이런 갑작스런 기행에 안 따라줘서 재미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