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맡는 팀들의 주요한 특징은 스몰 스쿼드.
주전조 외에는 확실하게 출전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수 있는 멀티 자원 + 주전급 서브자원들만 타이트하게 숫자 맞추고 그 외엔 유스들 올려쓰는 식. 굳이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펩이 맡는 팀들이 대부분 슈퍼스타가 즐비한 빅클럽, 메가클럽이라는데서 기인하는데, 괜히 뎁스만 크게 늘리면 머리 굵은 선수들을 장악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
일반적인 감독들이면 로테는 커녕 한 시즌 돌리기도 어려운 스쿼드일텐데, 펩은 이 스쿼드로 챔스도 하고 리그도 하고 컵도 하고 다 해서 막 트레블도 할 정도로 스쿼드 운영 능력이 좋음.
근데 이번 시즌은 왜 안 되느냐.
스몰스쿼드의 문제가 그거임, 부상이 많고 그로 인해 선수들 핏이 안 올라오거나 하면 걍 클래스 존나 높은 선수들이 즐비해도 경기력이 안 나와요.
그리고 지금 내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맨시티 스쿼드 절반 정도가 부상이거나, 부상이었어서 폼이 아직 안 돌아왔거나일걸?
로드리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고 메인 핵심은 선수들 핏관리가 내외적인 요인으로 전혀 안 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약간 22-23시즌 다수의 부상과 선수핏 붕괴로 유로파권조차 간당간당했던 리버풀 보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파업 얘기도 이거랑 관련있음?
로드리가 말한 그거 맞지? 이건 정확히는 클럽 월드컵까지 일정에 추가되면서 유럽 최정상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수가 지나치게 많아진데서 기인함. 그리고 그 얘기한 로드리가 바로 시즌 아웃 당하는 부상을 당했으니 아주 관련이 없진 않겠다. 결국 선수 관리 측면에서의 얘기니.
이번에 로드리 스톤스 디아스 부상이라던가 센터자원 우루루 무너진거보면 살리기 힘들지
뎁스가 이래도 우승을 하네? 가 이루어진게 독으로 작용중인거지 뭐.. 토트넘전에서 지고 있는 와중에 벤치에 선수나 펩이나 웃음을 보이는게 이기면 좋고 져도 외려 다행이다 싶어하는게 보이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