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태권도 대회가 열림.
외국인들이 많이옴.
보닌은 회사 팀원들이랑 시내에 있던 진사갈비에감.
무한 리필이라 그런지 도야지가 빙의하여 도야지를 학살하고있었는데
반대편에 중동? 계열 팀인듯한 사람들이 모여앉음.
그리고서 어린애들이(고등학생?) 주도로 움직여서 준비를해오는데
적당히 가져오는거 같았음. 그래서 오? 좀 먹는놈인가? 해서 눈돌리고 도야지 마저
학살중이었는데..!!!
아니 시바 삼겹살 을 칼로 썰고있어!!!
아.. 아니 선생님. 그러난 아.. 앉..
말을 하고싶었는데 하와와 보닌짱 영어를 초딩수준보다 못해요 ㅠㅠ 듣는건 하는데
말하는건 못함.. 피눈물나는걸 참고 다시 내 앞의 도야지에 집중하고있는데
그 테이블에서 고기를 다태워먹는지 연기가 엄청나는거임.
뭔가 싶어서 다시보는데 크악 삼겹살이 제대로 잘리지않으니 큰 덩치째로 어쩌지 못해서
다태워먹고있는거임.
다행히 직원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가위를 가져오더니
디스 디스 컷 히얼 하고 감.
고기는 그 다음부터 촵촵 짤리더니...
가장 큰 어른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명 한명 고기를 나눠주는거임. ??
뭐지?? 전통방식인가?? ㄷㄷ 싶어 눈을 돌리려했는데 집게는 옆에 두고 왜!!
포크로 하나하나 나누주는거임..
아 그걸 봐서 그런지 그날은 체해부렸음.
내가 먹은걸 다시 내몸이서 빼내는걸 허가해본지는 20년쯤 된거같은데.
느므느므 답답하더라.
그러므로 심신을 정화하기 위한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