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다가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이 얘기를 하자면 아주 오래전 얘기부터 해야하는데요...
제가 군대 막 전역하고 20대초반시절 알고지내던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사는데, 이게 거의 20년전 일인데, 그 친구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1년정도 만났는데, 여자친구 주변에 남자가 많다고 늘 고민고민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친구와는 자연스레 연락 안하고 지냈고, 다른 친구가 작년 여름 결혼할 여자라고
여자를 하나 모임에 데리고 나왔는데, 예전의 제 친구의 여자친구였습니다. 아는척은 했는데,
친구의 여친이었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친구의 친구였다... 정도로 알고있고요.
이미 임신한 상태였더라고요. 둘은 그렇게 결혼을 했고, 얼마전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근데 제가 둘의 결혼때 사회도 봐주고, 결혼 선배다 보디 여러가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다가 둘의 서류도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그로인해 우연히 알게된게 둘의 혈액형. 남자가 A형 여자가 O형입니다.
혹시나 해서 메일받았던 파일을 다시보고 몇번 봐도 남자가 A형 여자가 O형입니다.
둘에게 말로 들은적은 없지만 서류상으로는 일단 A형과 O형. 축하차 놀러간 친구집에서 둘이 얘기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아이가 AB형이라는겁니다. 친구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데, 혈액형계산한번 안해본 눈치고,
A형과 O형사이에 AB형이 나올수가 없는데,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 별별생각이 다 듭니다.
친구 부인이 과거에 남자 많았던것부터 시작해서, 형액형검사가 잘못되었을가능성에, 내가 잘못알고있는건지...
그냥 단순하게 "야 너 혈액형검사 다시 한번 해봐라"라고 말하면 될것도 같지만 이게 또 진짜 그놈 아들이 아닐까봐
내가 폭탄 심지에 불 붙히는것 같고... 진짜 그놈 아이가 맞는데 괜히 말이라도 꺼냈다가 감정만 엄청 상하는건 아닌지...
또 진짜 지 자식도 아닌데 생각없이 키우며 살게되는건 아닌지... 진짜 어찌해야할지 미치겠습니다.
친구놈은 제 와이프하고도 오빠동생하고 지내기 때문에 와이프한테도 말 못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왜 불구덩이에 스스로 들어가시려고하는거지... 신경 끄심이..?
혈액형말고 유전자 검사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혈액형검사는 100%믿을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어릴대 A형이라고 결과지 받았는데 전 O형이였어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남의집일에는 끼어들지마세요. 남의집에 불붙여놓고 알고보니 진짜 바람난거면 어머나 세상에!!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아...알고보니 아니였다..라고 되면 잘사는집 뒤집어놓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남의 집 폭탄은 신경 안쓰시는게 낫고 그냥 가능성자체만 본다면 https://namu.wiki/w/%ED%9D%AC%EA%B7%80%20%ED%98%88%EC%95%A1%ED%98%95#s-2.1.2 이거 읽어보시면 cis-AB형일경우엔 모든 혈액형이 가능합니다.
친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가만히 계셔도 스스로 알아서 할겁니다. 만약 바보라면 전 한 번 물어볼 것 같아요.
지나가는 종합병원 혈액은행 담당자입니다. 여자가 O형이라면, 정상적으로 AB형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극도로 가정해서, B형 남자의 아이라면 나올수 있는 혈액형은 B 또는 O이고 O형 남자의 아이라면 O형만 나옵니다. 윗 댓글 중 cis-AB를 말씀해 주셨는데, cis-AB의 경우 응집 역가가 낮아서, 옛날에 검사한 사람의 경우(학교 검진등 단체로 검사) 역가를 대충 보고 넘어갔으면 A나 B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cis-AB는 정밀검사 해봐야 알거든요 남자가 cis-AB였는데 A로 잘못 알고 있었다 라면 모든게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우선 남자, 여자분 혈액형 정밀검사 추천드리구요 cis-AB형은 주로 전라도 지역 출신분들이 대다수입니다.(지역비하 아닙니다) 친척이나 어르신이 전라도 출신분이시면 조금 더 cis-AB를 의심해보시는게 ^^
혈액형말고 유전자 검사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혈액형검사는 100%믿을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어릴대 A형이라고 결과지 받았는데 전 O형이였어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남의집일에는 끼어들지마세요. 남의집에 불붙여놓고 알고보니 진짜 바람난거면 어머나 세상에!!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아...알고보니 아니였다..라고 되면 잘사는집 뒤집어놓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당사자가 물어봐도 나는 모르겠다 신경끄는게 맞습니다. 니네집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되는거지 우리집일도 아닌데 내가 감놔라 배놔라 할수 있냐 하는게 정답입니다.
진짜 가볍게 너 혈액형검사 다시 받아봐라... 라고 말 해 보고싶은데... 이게 폭탄이 될까봐 무서워요.
가볍게하면 안됩니다. 그건 방정맞은 사람들이나 하는거구요. 남의집 파탄낼수 있는 판탄범이 될수도 있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접근해야합니다. 그 여자분이 과거에 진짜 난잡하게 놀아도 그건 남의집 부인이야기인거죠. 그일을 당해도 친구분의 결정이고 그런일이 벌어지지않아도 그 친구분의 결정이에요. 내 결혼생활이 아니면 간섭안하는게 지혜로운겁니다.
그딴소리 던지지마세요 님이 가벼운거지 받는사람은 얼마나무거운지아세요? 오지랖좀 제발 부리지마세요
왜 불구덩이에 스스로 들어가시려고하는거지... 신경 끄심이..?
남의 집 폭탄은 신경 안쓰시는게 낫고 그냥 가능성자체만 본다면 https://namu.wiki/w/%ED%9D%AC%EA%B7%80%20%ED%98%88%EC%95%A1%ED%98%95#s-2.1.2 이거 읽어보시면 cis-AB형일경우엔 모든 혈액형이 가능합니다.
남의집 일에는 신경쓰는게 아닙니당... 서류가 무슨 서류인진 몰라도 헌혈관련 서류 아니면 잘못적었을 가능성, 애기가 ab형이라는거 잘못들었을 가능성도있죠.
과거에는 혈액형 검사가 정확하지 않은경우도 있다 들었는데.. 재검사 정확하게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분말씀도 맞는게 저 어릴적에 A형이라고 했었는데..중학교 들어가니까 O형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O형입니다...
친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가만히 계셔도 스스로 알아서 할겁니다. 만약 바보라면 전 한 번 물어볼 것 같아요.
혈액형은 잘못 나올수도 있어요 어릴때 뭐였는데 커서 다시 재보니 뭐였더라 하는 사람도 많고 굳이 얘기하셔서 좋을건 없습니다
아기 얼굴보면 이 아이가 내 아이가 맞나 알수 있어요 검사 안해도 닮았거든요
아주 예전에 한 20년 전에 혈액형 조합으로 나올 수 없는 아이가 태어나서 바람 피웠네 마네하며 대판 싸우다 유전자검사 했는데 (당시에는 1달 가까이 걸렸던 것 같음) 부부 친자 확인 받고, 혈액형법에서 특이하게 조합이 다른 혈액형으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였다 하더군요. 암튼 그 부부 이혼하네 마네하다 부부갈등, 시댁갈등 등으로 힘겹게 살다 이사갔는데, 결국 이혼했단 소식 들었습니다. 그냥 모른척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걸 왜 님이 신경 씁니까? 불륜 현장을 몰래 봐서 알려줄까 말까 고민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가족들 혈액행을 모를리가 있나요? 진짜 쓸데 없는 참견이자 걱정입니다.
중등 교육만 받아도, 혈액형간의 관계는 다 압니다. 아주 나이 많은 어르신들 빼고 거의 기본 상식이에요. 친구도 모를 리 없으니 그냥 신경을 끄세요.
꼭 멍청한 사람들이 혈액형이 다르다라고 따져야하는데 생물학 조금 공부해보신분들은 혈액형에 따른 유전자 문제로 혈액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혈액형은 정확한게 아닙니다 정확할러면 DNA 검사를 해야죠
신경끄세요..
사람들 말이다 맞는듯.... ㅋㅋ 저 같으면 친구가 어느 수준 정도 되세요?? 수준이 낮으면 그냥 무시. 수준이 높으면 지나가듯이 이런 혈액형이 나올수 있어? 라고 이야기 가볍게 이야기 해볼수 있을듯. 회사가 좀 괜찮은 회사라 30대 중 후반에 연봉 8-1억 정도 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 첫째는 자기 아이 였지만 둘째가..... 형이 돈을 잘 버니까 홀벌이를 하는데.. 연봉 만큼 근무 시간도 길었구요. 출장도 몇달간 가기도 하고..... 그래서 이혼하고 첫째만 데리고 왔다는..
난 또 본인 일이라고...참내 제목은 완전 자기 일처럼 해놓고 뭐하는건지 ㅉㅉㅉ
죄송합니다. 제목 수정했습니다.
친구분이 설마 A형하고 AB 관계를 모르겠나요. 설령 친구분이 만에 하나 모르더라도 친척들까지 다 모를순 없어요. 그냥 두세요.
신경끄시고 님일 열심히 하시길. ㅋㅋ
결혼 때 사회도 봐줄 정도면 절친인데 정말 댓글 쓴 님들 절친 상황이어도 무시할거에여???
비밀속 숨겨져 있는 혈액형도 아니고, 친구도 아는 혈액형을 남편 본인이 모를까요?
어찌되었건 님이 껴들문제아닙니다 그들이 알아서 할문제에요 그들이 나서기전까지 좀 가만히계세요 진짜 위험한친구네 혼자 뜨거워져서
지나가는 종합병원 혈액은행 담당자입니다. 여자가 O형이라면, 정상적으로 AB형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극도로 가정해서, B형 남자의 아이라면 나올수 있는 혈액형은 B 또는 O이고 O형 남자의 아이라면 O형만 나옵니다. 윗 댓글 중 cis-AB를 말씀해 주셨는데, cis-AB의 경우 응집 역가가 낮아서, 옛날에 검사한 사람의 경우(학교 검진등 단체로 검사) 역가를 대충 보고 넘어갔으면 A나 B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cis-AB는 정밀검사 해봐야 알거든요 남자가 cis-AB였는데 A로 잘못 알고 있었다 라면 모든게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우선 남자, 여자분 혈액형 정밀검사 추천드리구요 cis-AB형은 주로 전라도 지역 출신분들이 대다수입니다.(지역비하 아닙니다) 친척이나 어르신이 전라도 출신분이시면 조금 더 cis-AB를 의심해보시는게 ^^
근데 그 검사때문에 괜시리 일이 커질거 같으면 그냥 입 꾹 다무시는게 정답이겠네요 ㅠㅠ
알고도 모른척 하는것 아닐까요.
참 할일도 없다
여자가 봄베이 O형 이거나, B형 인자가 약한 B형이면 일반 혈액형 검사로는 O형으로 나옵니다. 의외로 아무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