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서 첫 글을..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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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제가 유치원 때, 외할아버지가 간경화로 오셔서 16년을 모시다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가 집이 없어서 다른 할머니 자식들이 모시는걸 거부해서 10년 넘게 모시다가 교통사고로 요양원에 계세요.
어떻게보면 질릴만큼 싸웠고, 형제자매에 대해선.. 달관했다고 느끼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지같은 사건사고들 나오면 ㅋㅋㅋㅋ 아직 멀었구나 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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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할머니를 모시고 싶어서 모신건 아녔고, 솔직히 돈은 작은 아버지댁이 건축하셔서 돈을 쓸어담으면서도 모시라니 입 다물고 있는걸 보고,
저희가 모셨는데... 외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긴 병간호로 엄마는 면역체계 박살나서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와중에.. 이제 좀 숨좀 트이겠구나.. 하는 찰나에 할머니가 들어온거죠... 하하....
작년에 눈으로 합병증 말기가... 와버려서 당뇨망막병증 수술 후.. 지금은 유지하는정도로.. 잘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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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는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받은 3천만원으로 아버지께서 요양원비용을 대고있었고....
할머니가 저희집에 오기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던 돈중에 500만원 장례비로 작은아버지드렸고, 노인연금은 고모네 통장을 줘버려서...
사실상 저희는 몸만 집에 모시는..(속된말로 알짜는 나머지 자식주고, 저희집엔 몸만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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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제 병원비로 쓸 수 있는 돈이 4~500만원정도 남아서... 아버지가 형제들이랑 이야길 하는데,
작은아버지댁은 와이프랑 상의해봐야한다.
고모네는 나중에 연락주겠다 였어요.
어떻게보면 할머니 뒷처리를 혼자만 하면서 답답해하는 아빠를 보면서
지난주에... 동사무소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알아보고 신청하면서......서류제출이랑 다 도와드리고 심사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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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듣게 된 이야기가
- 작은아버지네가 친할아버지(자기 아버지) 죽었을 때 병원비 자기가 썼으니까 그 돈은 안줘도 되는거 아니냐
- 고모네는 (노령연금으로 5~6년정도 받아서 못해도 2천만원이 넘는데..) 다 쓰고 몇만원 남았다. 하지만 그건 엄마가 나한테 준거니까 그걸 가지고 원망하지 말아라
하하.... 자기 부모한테 개만도 못한 자식놈들 보면서..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는.. 뭔생각을 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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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저희집도... 저랑 동생이 저러거든요.
외할아버지 병간호 하는동안 아빠, 엄마, 나 이렇게 셋이서만 힘내서 모셨고...
동생은 외박하면서 친구네서 맛있는거 먹고다니고 집에 안들어오면서 그냥 밖으로 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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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군대가기전에 여자애를 임신시켜서 상견례랍시고 저희를 서울로 데려갔는데...
여자쪽 엄마가 이혼하시고 여자애를 둘 키우셨나 보더라구요(이혼가정에 별 감정없어요. 그냥 키우느라 힘들었겠지 정도).
그 엄마가 한다는 소리가 쌍욕 박으면서
"아니 XX우리가 지금 상견례하러 온줄 아냐, 지금 이거 어떡할거냐"
이거였고, 동생이랑 지금 동생와이프가 거짓말로 서로 부모님을 불러낸거죠.....
그 상견례같지도 않은 ㅈ같은 자리 이후에.. 서울에서 집으로 내려가시면서 엄마가 처음으로 우는 모습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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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래서 애 둘 낳고 동생네가 사는 지금까지도 별로 좋은 감정이 없어요.
우리가족 셋이 고생했는데, 동생놈은 결혼하면서 자기 와이프한테 우리집이 어려워서 천만원을 자기가 알바해서 드렸다고 뻥카를 쳤는데...
(제 입장에선 그게 여자애가 우리집을 우습게 생각할 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라고도 생각한거구요.. 실제로도 못배운 집안처럼 동생이 쇼파에 누워있으면 몸을 포개고 있어요. 우리 부모님이 있던지말던지)
그리고.. 동생이 결혼하고나서 일때문이라곤 했지만,
저랑 통화에서(할머니 모시면서 집에 싸움이 그치지 않던시절) "부모님 꼴 보기 싫어 멀리가서 살거다"라고 말하고 멀리가서 사는애라
부모님도 동생네 가족이 애 둘낳고 초등학교 가는 지금까지도.. 동생네 집을 가본적이 없어요 ㅋㅋㅋ......하하...
그래놓고는 이제 지가 뭔일 나거나 그러면 "전화로만" 형이랑 아빠는 뭐한거냐고...(엄마 당뇨합병증으로 눈 수술할 때)
전화로만 효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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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 친할머니 요양원비용 처리를 두고.. 개같은 돈이 어떻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은아버지네나.. 우리 동생이나... 똑같더라구요.
엄마가 아버지한테 그랬거든요. 절대로 동생이랑 통화할 때 내 흉보지 말아라. 당신이 동생한테 겪는거, 쟤(글쓴이, 나)도 똑같이 겪으니까 당신은 절대로 동생앞에서 쟤 흉보지 마라, 눈뿐만이 아니고 내가 수술해서 아프고 안보일때도 간병해준건 쟤지.. 당신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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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장모님이 차를 끌고와서 동생네 식구를 데리고 가는건 좋아요. 뭐 거기까진..
애들보다 대리운전 하신 장모님이 운전하는게 더 빠르고 편하겠죠.
근데, 장모라는 사람이.. 사돈댁에 와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인사시키고..
인사를 드렸는데도, 자기가 만족할만한 상당한 수준의 예의를 바라는 동생네 집안을 보면서... 저게 사람새끼들인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형 인사좀 제대로 시키라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동생놈이...)
제딴에는 남친이라고 데려와서 우리집에 인사시키는 저 장모가 정서에 안맞더라구요 ㅋㅋㅋㅋ..... 떡정이든 뭐든 나중에 결혼해봐야 아는거니..
게다가 최근엔 동생 와이프가 저희 엄마한테 시숙님이 너무 불편하다고 이야길 했다더라구요.
제딴엔.. 매번 동생과 이야길 좀 하려면 불러내서 이야기 끊어대는 동생 와이프가 ㅈ같고,
거실에서 부모님 있던지 말던지 쇼파에 누워서 동생 몸위로 올라가서 포개고 있는 동생 와이프가.......
자기네 엄마한테 못배워서 저러나.. 말을 해줘야 하나 싶은데 말이죠..
애초에 저희집은 엄마 당뇨이후로.. 제사도 명절준비도.. 김장도 거의 없애서.. 스트레스랄 것도 없고, 오지도 말라고 합니다.
편한집에 시집왔고, 장모가 돈 한푼 안보태고 저희집 부모님돈 털어서 동생 장가보내서 살림 채워줬으면... 흠...
그래서 집안과 집안을 보는게 결혼이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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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결혼을 할거면.. 형제 부러워하는건 어쩔 수 없다치고.. 한명만 낳아서 잘 키울까... 생각이 커지네요.
형제라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자기 자식들한테 대접도 못받는 할머니 보면서
주워온 자식마냥 대접받던 아빠 혼자 저게 뭔 고생인가 싶고...
동생네 꼴깝 떨면서 전화하는거 보면서 아... 그냥 내려오다가 사고나서 뒤져버렸으면 좋겠다 싶고 말이죠...
사람이...
잘못했으면 거짓말이나 뻥카쳐서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만 하지..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동생보면서..
아빠는.. 부모복이 없는 대신에 엄마랑 나를 만나서 위로받지만.. 동생한테는 그게 없다더라구요..
같이 위기를 극복한적도 없고, 전화로만 ㅈㄹ할줄알지.. 겜하느라 이벤트 날짜 맞춰서 명절에 내려오려고하지..
형제란게 다른분들은 끈끈하고 좋은 형제도 있겠지만..
긴병엔 효자도 없고, 형제도 형제.. 나름이겠죠.....
저도 오죽하면 친동생인데, 저건 안태어나는게 나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지... 참.. 씁쓸합니다.
아부지가 기강을 잡아야 하는데 온순하셔서 그런듯하네요... 솔찍히 이런식이면 답이 없음.. 형제도 님동생도.. 아부지가 지적할건 지적해줘야.. 제대로 잡힘.. 내가 가장이라 동생들이 힘들어서 등등 내가 감수해야지 하고 있으시면.. 솔찍히 답없음..
그나마 안보면 편할 사이를 억지로 보니까 그런겁니다.. 역설적이게도 저희 형제자매는 수틀리면 서로 아무렇지 않게 쌩깔 수 있는 성격이다보니 오히려 선을 지킵니다. 가족은 서로 편한 사이가 되야하는거지 만만한 사이가 되선 안됩니다.
울집도 외할머니가 8남맨데 다 모시는거 거절해서 아픈 외할머니 넷째인 어머니가 모시기로함. 명절에는 시댁가야 하니 외할머니를 잠시 외삼촌댁에 모셔다 드렸는데 그 사이에 세금 해택받는거 다 빼돌려서 자기 앞으로 해둠ㅋ 병원비는 거의 우리집에서 냈는데 해택은 모실때 제일 반대했던 외삼촌이 받으심. 제일 코미디는 외할머니가 막내딸 초졸로 만들고 대학까지보낸 큰외삼촌과 막내딸 줬던 돈 뺐으면서 힘들다고 지원해준 둘째 외삼촌, 이모들은 뭔생각이었는지 모르겠음. 외할머니는 요양원에서 병수발 받다가 결국 돌아가시고 우리집은 자유를 찾았지만 외할머니 계실적 집안에 도둑 들어서 금품 다 없어지고 했던거 생각하면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이라는 어른들에게 존경심이 1도 생기지 않음. 아버지 형제들도 할아버지 재산 쪽쪽 빨아먹으면서 사업 다 말아먹고 빌빌대는거 보면 나은것도 아님. 우리집도 아버지가 귀찮아서 자기가 감내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도 답답하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귀찮아서 덮어둠. 단칼에 쳐내고 빨리 불끄면 되는일인데... 동생도 부모님 문제랑 나랑 무슨 상관? 왜 내앞에서 지랄인데 라고 신경질 내면서 문제있으면 방관하고 집에 안들어오는 앤데 어찌보면 비슷하다해야하나. 사는게 왜이러나 싶다.
형제도 형제 나름이고 부모도 부모 나름이긴한데 솔직히 본인도 동생이라는 놈만 보면.........난 저거 안뷔뀐다고 생각만듬. 아무리 생각해도 뭐...........하아 =_= 나야 그냥 억지로 살아갑니다. 딱히 재미느껴볼려는 순간 그냥........힝힝힝.....
특정한 가족이나 친인척끼리 서로 안볼수록 좋은 가정도 제법 많죠. 같이 사는 부모님과 잘 의논하고 마음 맞춰서 단절을 통한 평안을 얻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형제도 형제 나름이고 부모도 부모 나름이긴한데 솔직히 본인도 동생이라는 놈만 보면.........난 저거 안뷔뀐다고 생각만듬. 아무리 생각해도 뭐...........하아 =_= 나야 그냥 억지로 살아갑니다. 딱히 재미느껴볼려는 순간 그냥........힝힝힝.....
동생이 저보다 먼저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저는 혼자고 동생네는 4명이서 오니까 쪽수로도 솔직히 위축은 되죠. 근데, 와가지고 몸 포개고 그러고 있으면서 시숙이 불편하다니까 ㅋㅋㅋㅋ.. 어디서부터 못배웠다고 말을 해줘야하나... 생각이 많습니다.
특정한 가족이나 친인척끼리 서로 안볼수록 좋은 가정도 제법 많죠. 같이 사는 부모님과 잘 의논하고 마음 맞춰서 단절을 통한 평안을 얻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부지가 기강을 잡아야 하는데 온순하셔서 그런듯하네요... 솔찍히 이런식이면 답이 없음.. 형제도 님동생도.. 아부지가 지적할건 지적해줘야.. 제대로 잡힘.. 내가 가장이라 동생들이 힘들어서 등등 내가 감수해야지 하고 있으시면.. 솔찍히 답없음..
그나마 안보면 편할 사이를 억지로 보니까 그런겁니다.. 역설적이게도 저희 형제자매는 수틀리면 서로 아무렇지 않게 쌩깔 수 있는 성격이다보니 오히려 선을 지킵니다. 가족은 서로 편한 사이가 되야하는거지 만만한 사이가 되선 안됩니다.
울집도 외할머니가 8남맨데 다 모시는거 거절해서 아픈 외할머니 넷째인 어머니가 모시기로함. 명절에는 시댁가야 하니 외할머니를 잠시 외삼촌댁에 모셔다 드렸는데 그 사이에 세금 해택받는거 다 빼돌려서 자기 앞으로 해둠ㅋ 병원비는 거의 우리집에서 냈는데 해택은 모실때 제일 반대했던 외삼촌이 받으심. 제일 코미디는 외할머니가 막내딸 초졸로 만들고 대학까지보낸 큰외삼촌과 막내딸 줬던 돈 뺐으면서 힘들다고 지원해준 둘째 외삼촌, 이모들은 뭔생각이었는지 모르겠음. 외할머니는 요양원에서 병수발 받다가 결국 돌아가시고 우리집은 자유를 찾았지만 외할머니 계실적 집안에 도둑 들어서 금품 다 없어지고 했던거 생각하면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이라는 어른들에게 존경심이 1도 생기지 않음. 아버지 형제들도 할아버지 재산 쪽쪽 빨아먹으면서 사업 다 말아먹고 빌빌대는거 보면 나은것도 아님. 우리집도 아버지가 귀찮아서 자기가 감내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도 답답하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귀찮아서 덮어둠. 단칼에 쳐내고 빨리 불끄면 되는일인데... 동생도 부모님 문제랑 나랑 무슨 상관? 왜 내앞에서 지랄인데 라고 신경질 내면서 문제있으면 방관하고 집에 안들어오는 앤데 어찌보면 비슷하다해야하나. 사는게 왜이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