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 근데 추정치 대충 맞는득..
2016년 빅히트 시절 350억 매출 찍다가 매년 2배씩 성장하면서 2022년에 1조 7천억을 했음.
6년간 50배를 성장했고 그렇게 쌓은 영업이익이 대충 1조정도 됨
2020년에 빅히트가 1조 공모를 목표로 상장을 했는데 (https://www.38.co.kr/html/fund/?o=v&no=1578&l=)
이게.. 따상을 하면서.. 8조가 됨..
1조 자금조달을 목표로 했는데 갑자기 시총 8조따리 회사가 되면 무슨 생각이 들까?? (물논 이후 주가는 좀 꺼졌었다가 최근 올라가는중)
누군가는 시총이 크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8조따리라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영업이익이 앞으로 못해도 몇천억~1조따리가 나서
주주에게 배당을 어느 정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걸 의미해서
누군가는 이거 큰일 났다고 생각할 수 있음.
아마 방시혁은 후자였을 거라고 생각함.
이 당시만 해도 BTS 원툴 회사였고
심지어 그 구성원들이 미필이라 군대를 가야해서
수익 자체가 0에 수렴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었음.
글고 그 리스크를 돌파하는 전략으로 쓴 게 방시혁을 업계로 끌여들인 JYP가 사용한 멀티레이블 전략임
기능별로 자회사를 만들고 다시 소속 아이돌별 레이블을 구축해서 아이돌을 관리하는
2중 3중의 그물 속에서 유기적으로 운영중임
이걸 참고해서 빅히트는 상장하면서 조달한 1조가지고 소스뮤직, 플랜디스를 사들이고
요렇게 지배구조를 개편한뒤
민희진을 영입하고 빅히트를 하이브로 리네이밍했음.
순수하게 돈의 관점에서 보면 낚시대가 여러개인게 하나일 때보단 안심이 되기 땜에
방시혁 입장에선 이 방법 외엔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이고
민씨든 다른 평론가들이 뭐라고 하든 매출 다변화 파이프는 필수 불가결임
거기에 얘들 상장당일 시총이 8조인게 문제인 또 다른 이유는..
국내 K팝 시장의 규모를 보면 알 수 있음
2019년 기준 음악산업 자체가 7조 남짓한 상황이었음..
2020년 시총 8조는 우리나라 음악산업 전체를 뛰어넘는 규모였던거임..
그러니 얘들은 당연히 해외진출을 할 수 밖에 없고 해외레이블도 사모으고 현지형 유닛이나 아이돌을 생산해야 할 필요가 있음.
실제로 2010년대 군소기획사들은 SM, JYP, YG에 점령당한 국내 시장에서 기를 못펴고
해외로 나가서 활동하고 돌아오는 식이었음
(세븐틴도 해외에서 더 유명하고 뒤늦게 한국에서 인기 얻는 쪽임)
플래디스의 세븐틴도 데뷔당시 팬덤규모가 제법이었으나 국내인지도보다 해외인지도가 더 큰 쪽이었음.
빅히트도 방탄을 해외진출하는 과정에서
미국진출 전략으로 삼았던게 "유명한걸로 유명해지는 전략"인데
이걸로 해외에서 성장시킨 경험이 있었기에
해외진출은 자신이 있는 쪽이었음
그 발판으로 삼으려고 전세계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삼는 뜨또가 소속한 해외레이블도 사들였고
최근엔 미쿡 음반사와 합작해서 미쿡베이스의 kpop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까지 돌려둔 상태임
실적을 내야하는 상장사가 실적내는 수단으로 삼은 멀티레이블을 포기한다??
방시혁이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
멀티레이블을 포기한다는건 모회사가 자회사를 모조리 흡수해야 한다는건데..
모회사가 자회사를 흡수하는 인수합병과정에선 세무문제가 뒤따르기 땜에 주주들이 도망가기 좋은 타이밍만 됨.
거기에 방시혁씨는 이미 넷마블 넥슨 출신 전문경영인을 앞세워서 현재의 지배구조에 대한 운영을 위임하고
그저 k팝은 이렇다 저렇다 하며 인터뷰나 다니면서 간간히 레이블 산하 아이돌 프로듀스나 하는중인데..
걍 하이브 대주주나 하고 아무거나 하지 말라고 하는 거랑 다름 없는 이야기임.
즉, 내 맘대로 하고 싶으니깐 너 저리가라고 하는거..
글을 요약하면
1) 빅히트는 방탄 덕에 급급급성장을 했다.
2) 1조 조달 목표로 상장했더니 8조따리 회사가 됐다.
3) 주가 방어하려면 실적을 많이 내야하기 때문에 멀티레이블이든 소속아이돌을 늘이든 다작을 하든 해야 한다.
4) 국내 음반시장 규모가 빅히트 상장시총과 맞먹는 규모밖에 되지 않아서 밖에서 벌어야 하는건 필수 불가결
5) 해외에 k팝 저변 확대를 하거나 현지 친화형을 만들려면 결국 현지 레이블 설립도 필요
6) 이미 방시혁은 직접 경영은 내놨고 프로듀스만 하는 중이기 때문에 멀티레이블에서 방시혁을 떼어내라는건 걍 뒷방늙은이 하라는 것과 동일.
자꾸 방탄이 미국에서 먼저 유명해져서 역수입 됐다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냐.. 한국에서 먼저 떴었어ㅜㅜ 2015년인가 그때 이미 국내 음방 탑 찍었었음 물론 일반 사람들한테까지 유명해진 건 미국 진출 후가 맞지만
JYP는 말이 레이블이지 사실상 중앙집권형이라.. 이게 좀 미묘하긴해.
BTS가 아닌 방탄소년단 시절. RM이 아닌 랩몬스터시절을 기억하는이들이 참 드물지.. 뇌섹남에서 랩몬이 아이돌이랬을때 한번놀랬고 팀이름이 방탄소년단이랬을때 또 한번 놀랬음
bts나 세븐틴은 15년~16년 부터도 한국에서 인기 좋았음. 그 당시 보이그룹 인기 3대장이 엑소 방탄 세븐틴 이었음. 속칭 EBS. 그랬다가 프듀 대박나면서 엑방원 내지는 엑방원셉 됐었고.
본문에 세븐틴이 외국에서 활동하고 들어온걸로 인기 끌었다고 써져 있어서 쓴 내용임.
어지간하면 한팀만 있어도 대박인 팀이 너무 많아서 컴백 조율 하는데만 해도 힘들겠다 싶긴 했음
어지간하면 한팀만 있어도 대박인 팀이 너무 많아서 컴백 조율 하는데만 해도 힘들겠다 싶긴 했음
거기다 국내 타 소속사까지 확대해서보면 돌덕들 죽기 딱 좋지.
사실 한국시장에서 가장 좋은 방식은 JYP의 현운영방식이 맞긴함. 투자/운영을 분리할께 아니라. 거시적인 부분을 본부에서 운영하고, 그 외 디테일한 활동을 소속 레이블에서 관리하는 것.
즉 모회사 개념이 투자와 운영의 파트를 반드시 가져가야함. 그래야 지금 같은 최소한의 상황도 어느정도 방지가 가능함.
JYP는 말이 레이블이지 사실상 중앙집권형이라.. 이게 좀 미묘하긴해.
애당초 하이브도 '레이블의 독립 경영'을 보장해주는 걸 제외하면, JYP와 조직구조는 형태가 다를게 없음. 아마 이번 일이 마무리되면, 하이브도 신규레이블을 만들거나 인수하기 난처한 입장이 될거 같고. 인수한다쳐도 인수전 경영진을 뺀 나머지 요소로서의 인수만 진행될거같음. 사실 지금 하이브에 제일 필요한건 결국 책임기획자인데. 난처한 상황에 빠진 모양 같아 보인다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
이미 벌여놓은거만 대충 정리잘해도 몇천억대 영업이익은 계속 낼 수 있는데.. 거기서 더 키우는게 문제지..
엔터의 가장 큰 매출요소는 결국 광고인데. 정작 성장대비 광고가 너무 안 붙음. 실상 BTS가 완전체 활동 중단하면서, 하이브 전체로 봤을때 광고가 너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그걸 뉴진스가 한번에 채워준 상황이었음. 팬덤이 주는 매출과 광고가 주는 매출의 계산법이 약간 다른것도 있고. 광고의 매출은, 차후 다른 광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엔터사의 영업이익이 커지려면, 결국 광고가 핵심이기도 하고.
확시리 엔터는 음반, 공연, 광고 3축 장사라 광고가 좀 빠지는게 미묘하긴한데 그걸 쟤들은 일단 레이블 물량으로 커버쳐보자는 느낌임. 주가 더 빠지면 들어가볼까 하고 생각하던차에.. 민씨 사건이 터지니깐 계~~속 보게 되네
그런 의미로 뉴진스가, 하이브의 특이점이었던거긴 함. 이번 6월 도쿄돔에서 하는 공연도, 사실 말이 공연이지 팬미팅이잖어. 2년차 아이돌이 팬미팅으로만 도쿄돔 2일차를 꽉 채운다... 도쿄돔 풀이 5만임.
자꾸 방탄이 미국에서 먼저 유명해져서 역수입 됐다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냐.. 한국에서 먼저 떴었어ㅜㅜ 2015년인가 그때 이미 국내 음방 탑 찍었었음 물론 일반 사람들한테까지 유명해진 건 미국 진출 후가 맞지만
유명의 기준은 '팬'이 아니라 '대중'이긴 함.
BTS가 아닌 방탄소년단 시절. RM이 아닌 랩몬스터시절을 기억하는이들이 참 드물지.. 뇌섹남에서 랩몬이 아이돌이랬을때 한번놀랬고 팀이름이 방탄소년단이랬을때 또 한번 놀랬음
그리고 2015년엔 방탄이 음방 탑 찍었다라고 주장하기엔.... 그때 EXID가 위아래로 역주행했고 빅뱅이 뱅뱅뱅으로 천상계에서 혼자 따로놀던 중인데다 R&B는 나얼이 같은 시간 속에 너 로 쓸고 갔고 방탄이 음방1위한건 딱 11번 밖에 없잖음. 연중반에 반, 연말에 반. 것도 중반에 빅뱅 루저에 한번 끊겼고.
내가 정확히 기억하기로, 엑소가 Call me baby 활동 딱 끝나자마자, 방탄소년단이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나같은 문외한이 현상황 참고하기 딱좋네. 댓글포함해서.
bts나 세븐틴은 15년~16년 부터도 한국에서 인기 좋았음. 그 당시 보이그룹 인기 3대장이 엑소 방탄 세븐틴 이었음. 속칭 EBS. 그랬다가 프듀 대박나면서 엑방원 내지는 엑방원셉 됐었고.
세븐틴은 사실 하이브 소속인거지, 하이브 프로듀스는 아니잖어. 완성된게 플래디스 인수로 따라들어온 개념이고.
Byungsin만보면짖는개
본문에 세븐틴이 외국에서 활동하고 들어온걸로 인기 끌었다고 써져 있어서 쓴 내용임.
근데 왜 당시 보이그룹 인기 3대장이 엑소 방탄 세븐틴임? 15년은 빅뱅하고 엑소 투탑체제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16년쯤엔 3대장에 방탄 넣을 수는 있었지. 그때가 피 땀 눈물로 10월 3주차에 더쇼 빼고 나머지 음방 전부 1위했으니까.
고니는 고니고니
학교 3부작부터 본 내 입장에서도. 그건 너무 팬 위주로 생각한거 같은데. 방탄을 성적으로 정확히 국내 원탑이라고 자신있게 불러도 되는 시기는 정확히 2017년이라고 보는게 맞음. 국내 음방도 이때부터 최소 3개 음방 3주연속, 1개 음방 2주 연속 1위하고 그랬음.
고니는 고니고니
알다시피 Love yourself 이후로 17년 말부턴 방탄은 글로벌 보이밴드 원탑이 되기도 하니까.
박지원 넷마블이 아니라 넥슨 출신 아니였음?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