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사와 9월 기사가 달라졌는데
7월 기사 제목은
프랑스 반값, 중국보다 낮은 단가…체코 원전 ‘밑지는 장사’ 될 수도
프랑스 반값, 중국보다 낮은 단가…체코 원전 ‘밑지는 장사’ 될 수도 (hani.co.kr)
9월 기사 제목은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hani.co.kr)
바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음.
왜 그럴까?
신한울 원전 건설비가 확정되기 전과 확정된 후에 한겨레의 논조가 달라질 수 밖에 없었음.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들어가는 확정 금액이 11조 7천억원임.
비슷하게 프랑스 자국에서 원전 건설 비용이 같은 2기 건설로 따지면 33조원, 중국에 비해서도 4/5밖에 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거든.
========================================
신한울 원전 건설에서 비용 확정 전에는 한국이 어느 정도의 비용으로 원전을 국내에서 건설할 수 있는지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틈을 타서 덤핑 수주라는 공격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불가능하니까, 체코 기업 60% 참여,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이번에는 걸고 "밑지는 장사가 될 수도"라고 다시 기사를 씀.
========================================
UAE 바라카 원전에 비해서 체코 원전이 달라진건
1. 체코 기업이 참여
2. 60여년간 한국이 원전 유지관리보수 권한을 가짐.
달라지지 않은 점
1.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참여, UAE 원전때와 동일 비율을 원함.
이 두가지인데,
체코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한국이 가져가는 몫이 줄어들었다는 식으로 기사를 씀.
거짓말임.
UAE에서는 아무런 기반 시설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한국에서 가져다가 건설을 해야 해서 물류 비용에서 엄청난 지불을 해야 했었음.(그리고 그럼에도 7%의 수익을 냄, 웨스팅하우스에 3%를 넘겨, 예상 수익 10%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체코는 기본적인 시설 인프라 및 체코 내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해져서 물류 비용 대비 낮은 비용 부분은 다 한국 기업들과 합작하는 체코 기업에 맡기면 됨. --> UAE 원전 건설때보다 더 유리한 환경임.
7월에서 9월까지 달라진건 한국이 자국내에서 원전 건설을 할 때 비용이 공개된것 밖에 없지만, 그 사이 텀을 이용해서 기사를 이상하게 쓴 걸 보고, 역시나 한겨레 답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