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6월 법 개정 전 나이로 26살, 98년생입니다. 지방대 올해 8월 졸업 예정이고 일본학과, 복수전공으로 무역학과 전공했습니다.
스펙은 JLPT 1급, 일본 교환학생 반년, mos 마스터, 토익 600점 끝입니다.. 학점은 하다 보니까 4점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IT랑 무역 둘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IT 지식은 1도 없고, 졸업 후에 연수원에 들어가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고민 중인 이유는 연봉이나 한국에 이직할 때 IT가 더 유리할 거 같아서입니다.
일본어는 일상회화 부분에서 문제 없습니다. 비즈니스 일본어 같은 경우는 듣는 건 되는데, 말하는 게 좀 난감합니다.
취업은 24년 겨울, 혹은 25년 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그 동안 공부할 생각입니다.
보잘 것 없는 스펙으로 일본 취업이 될 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이 놀았습니다. 너무 놀아서 준비된 거도 없고, 이제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부끄럽지만 조언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이 게시판에 취업 상담 올리시는 분들 왜 그렇게 IT를 만만하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연수원에서 공부해서 취업하는 코스는 IT에 적성 없으시면 취직 이후가 정말 힘듭니다. 취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은퇴할 때까지 계속 새로운 기술 공부하셔야 하니 취업 잘된다고 선택하기에는 힘든 직종이에요. 각설하고 IT업계에 17년간 종사하면서 한국 업체들과도 많이 협업해보았습니다만 꼭 IT업계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일본으로 오지 마시고 한국에서 취직하세요. 24년 겨울이나 25년 봄이면 아직 시간 충분합니다. 현재 IT업계 평균 연봉은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높고 전망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이직할 때 일본 경력도 별 도움 되지 않습니다. 일본으로 오시면 당장 취직이야 힘들지 않게 되겠지만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신졸 노리시는거면 채용일정에 맞춰 준비하시면 됩니다. 일본어야 당연한거니 따로 말 안할게요..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일본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게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4년 이외에 비는 기간에 대해 뭘 하고 보냈는지 일본취업에선 무조건 물어봅니다. 놀았어요? 이렇게 말하는순간 나락가요... 뭐 이것도 면접까지 가야 물어보는거겠지만 그전에 엔트리시트건 뭐건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중요합니다. 겨울목표... 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일반적으로 신졸로 취업해서 4월입사를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무역이 혹시 포워더같은거 생각하시는거면 박봉에 격무로 유명하니 업계 잘 조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IT는 저도 일본어과 출신인데 졸업반 시절 학교에서 하는 IT취업연계 코스 들어갔다가 와 이건 진짜 적성이 필요하구나 하는거 깨닫고 때려치웠던게 기억이 나네요
무역학과나 일본어학과에서도 IT 취업 비자가 나오나요?
이 게시판에 취업 상담 올리시는 분들 왜 그렇게 IT를 만만하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연수원에서 공부해서 취업하는 코스는 IT에 적성 없으시면 취직 이후가 정말 힘듭니다. 취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은퇴할 때까지 계속 새로운 기술 공부하셔야 하니 취업 잘된다고 선택하기에는 힘든 직종이에요. 각설하고 IT업계에 17년간 종사하면서 한국 업체들과도 많이 협업해보았습니다만 꼭 IT업계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일본으로 오지 마시고 한국에서 취직하세요. 24년 겨울이나 25년 봄이면 아직 시간 충분합니다. 현재 IT업계 평균 연봉은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높고 전망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이직할 때 일본 경력도 별 도움 되지 않습니다. 일본으로 오시면 당장 취직이야 힘들지 않게 되겠지만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신졸 노리시는거면 채용일정에 맞춰 준비하시면 됩니다. 일본어야 당연한거니 따로 말 안할게요..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일본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게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4년 이외에 비는 기간에 대해 뭘 하고 보냈는지 일본취업에선 무조건 물어봅니다. 놀았어요? 이렇게 말하는순간 나락가요... 뭐 이것도 면접까지 가야 물어보는거겠지만 그전에 엔트리시트건 뭐건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중요합니다. 겨울목표... 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일반적으로 신졸로 취업해서 4월입사를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뭐... 열심히 하세요. 근데 시기 놓치고, 비전공으로 오는것도 옛말이지 요즘엔 나이어리고 공부 짱짱하게 하고 오시는분들 많아서 처음부터 좋은곳은 못노릴겁니다. 일본은 이미 10년 20년전부터 정사원보다 프리터 하는 사람이 많을정도로 정사원으로 경력을 쌓는 초반이 고달픈데,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그대로인 일본에서 준비 안된상태로 들어갈 수 있는곳에서 몇년 버티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것만 알고계세요. 저도 10년전에 왔지만, 한국에서 노가다 뛸때가 배는 벌었어서 돌아갈까 생각 많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