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세줄요약
이쁜 사이비 누나 만남
이쁜 사이비 누나랑 거의 한시간정도 커피마시면서 대화함
잘도망침 ㅇㅇ 이쁜 누나랑 대화해서 기분이 좋다.
스타트
오늘 학원 끝나고 집에가서 뭐 먹을지 생각하면서 가는데 왠 이쁜 누님이 날 똻하고 잡는겨
그러고 혹시 시간 있냐고 물어보길래 이게 혹시 헌팅인가 싶어서 있다그랬지
아싸 이쁜여자가 날 헌팅한다 히힣히 하면서 생각하느라 뭐라 하는지 제대로 안듣고 여친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더니
"없어요? 왜지?? 잘생겼는데.." 이소리를 하는거야
이때부터 이거 사이비구나 싶더라고 나한테 잘생겼다고 하다니...
그래서 그냥 갈까하는데 잠깐만 얘기하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 1분정도 더듣다가 그사이비누나가 나한테 계속 여기 서서 얘기하기 그러니까 잠깐 커피라도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해서 모텔로 대려가서 으쌰으쌰 하는건가 했는데 맥도날드로 가더라고 일단 추워보여서 걍 내가 맥도날드 천원짜리 아메리카노 사드림
그러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보통 사람들은 이런얘기하면 안듣고 그냥가는데 이걸 듣는거 보니 정말 내면에 무언가 불안함이 있어서 듣는거라고 하길래 당당하게
"엥? 아닌데요? 그냥 누나가 이뻐서 하는 얘기 계속 들어주는거에요. 이쁜사람이 얘기하는데 누가 그냥 무시하고 가나요."
했는데 이거 완전 넘어오는 로맨틱한 상황아니냐? 근데 안넘어와... 모텔로가서 으쌰으쌰 하고싶은 나의 마음을 철저히 밟는 나쁜 사이비누나..
뭐 여튼 막 조상님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하더라고.
근처에 자기들 본거지가있나봐, 거기가서 30분이나 더 낭비해서 제사지내라고 하니까 어차피 이거 따라가면 막 뻑치기 당해서 온몸 분해당할까봐 슬슬 튈 생각을 했지
우선 화장실 간다고 하고 핸드폰이랑 가방을 다 챙겨서 가는데 그누나가 다들고가냐고 하길래
테이블위에 우산 뒀자나요 껄껄 하면서 화장실 갔는데 그냥 튈까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우산이 아까워서 다시 돌아감
내가 돌아오니까 표정이 헐 진짜옴 이런표정이야 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좀더 대화하다가
슬슬 튈려고 어.. 음.. 지금 시간이...어이쿠! 저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네요! 했더니
"어차피 약속 친구들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조상님이 중요한거에요!"
이러더라고 ㅋㅋ그래서
"부모님하고 약속한건데요? 부모님도 조상님으로 칠수있지않나요? 저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저한테 피해만 주는 그런 조상님들보다 지금 눈에 보이는 부모님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 위로 사촌형들도 많은데 왜 조상놈들이 나한테 몰려와서 그러는건데요. 누나는 그런거 보실 수 있는 거같으니까 거 조상님들한테 말좀 전해주세요. 나한테 그렇게 피해를 주려는 중천이란곳에 떠도는 조상님들 나중에 내가 죽어서 중천으로 가게되서 당신들보면 싹 쓸어버릴테니까 앵간치하고 걍 중천에 짱박혀 있으쇼. 알겠죠??"
이렇게 까지 했는데 그 누나가 뭔가 더 말하려고하길래 걍
"아 그리고 커피 맛있게 드세요 전 가볼게요."
하고 걍 ㅌㅌ함 혹시 뒤에서 누가 따라와서 뻑치기 할까봐 역까지 달림 ㅋㅋㅋㅋㅋ
그러고 집에와서 유게하고있는 나의모습 캬!
이렇게 하는데 거의1시간정도 얘기함 사이비이지만 이쁜여자랑 1시간정도 얘기해서 기쁜하루였다
ㅅㅂ 조상님을 위해 손자좀 같이좀 만들자고 하지.. 줘도 못먹는놈일세
일기는 일기장에
일기장이 없어서 여기다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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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깔깔 글 진짜 못씀
ㅅㅂ 조상님을 위해 손자좀 같이좀 만들자고 하지.. 줘도 못먹는놈일세
주긴 뭘 줘
1년만 더버티면 마법쓸수있는데 좀만더 버텨보자...
너이새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