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은 관대하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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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필기체를 개발한 놈은 도대체 누구임?
대신귀 여운초 서체를 드리겠 습니다
왼쪽은 동양 마법 배워야겠다
이크 마법으로 요정을 소환하려했는데 글씨체가 후져서 악마를 소환해버렸네
"어...뭐라고 쓴 거야? 새로 나온 비선형 암호문인가?" "엥 그냥 휘갈겨 쓴 건뎅." "야잇씻팔 그따위로 써놓고 세계가 잘도 힘을 빌려주겠다." "아 왜 물의 힘을 쓰려면 물 흐르듯 흘려써야되는거 아니었어?"
(대충 반박할꺼리 없어서 일단 찌름)
가장 유명한 요정이라 할 수 있는 지니의 설화는 악마에서 기원했다. 이 왜곡되고 뒤틀려보이는 좌표설정은 사실 가장 근본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아 그리고 후드를 쓰고 있었음
아마 마법 해병대겠지
리초대 겠서신 습체귀 니를여 다드운
마법 필기체를 개발한 놈은 도대체 누구임?
루리웹-6101865829
아마 마법 해병대겠지
왼쪽은 동양 마법 배워야겠다
루리웹-8678225059
대신귀 여운초 서체를 드리겠 습니다
계란으로가위치기
리초대 겠서신 습체귀 니를여 다드운
아랍어 타입도 있긴 하지
이크 마법으로 요정을 소환하려했는데 글씨체가 후져서 악마를 소환해버렸네
밥상머리예절
가장 유명한 요정이라 할 수 있는 지니의 설화는 악마에서 기원했다. 이 왜곡되고 뒤틀려보이는 좌표설정은 사실 가장 근본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아 그리고 후드를 쓰고 있었음
사실 그냥 🔥 그림 그리면 되는데 자국어로 '위대한 태초의 불이시여 저에게------'이런거 적어놓는중
"그렇게 글씨를 개발새발로 쓰니까 맨날 선생님한테 한 소리 듣는 거라네." "그리 노발대발해도 손에 익은건 어쩔 수가 없다네. 나도 손가락만 바꿀 수 있다면 진작 바꿨지."
"어...뭐라고 쓴 거야? 새로 나온 비선형 암호문인가?" "엥 그냥 휘갈겨 쓴 건뎅." "야잇씻팔 그따위로 써놓고 세계가 잘도 힘을 빌려주겠다." "아 왜 물의 힘을 쓰려면 물 흐르듯 흘려써야되는거 아니었어?"
티탄즈 배니싱트루퍼
(대충 반박할꺼리 없어서 일단 찌름)
와! 해병대 수행록 마법!
텡과르 : 뭐 왜 뭐
저...저! 저 이 개 새키! 글씨 세발 네발로 쓴거봐라! 그렇게 쓰면 교수님이 알아보겠냐! 응?! 야! 다시써 다시!(쫙-! 쫙-!)
어차피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되는걸!
세계 4대 문명도 있던데 그거 기반한 마술도 나올기세네 무슨 이집트체 한자체 쐐기돌체???
야 그렇게 적으면 어떡해 마 우리 마을서는 다 이렇게 쓴다 신경끄라
다그닥다그닥다그닥
이정도론 정학도 못먹는군
다그닥다그닥다그닥
"그래. 물론 이런 사고야 흔히 일어나기도 하지. 전담팀이 괜히 따로 있는게 아니겠어. 이 정도로 정학을 줄 정도로 야박하진 않다고." "...교수님, 그런데 질문이 있는데-" "뭐." "왜 마이너스인가요? 다른 애들 C나 C+ 받았다는 애들도 종종 있던데.." "진짜 몰라서 물어?" "예?" "대학은 학문의 장이야. 무언가 잘못되는 일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고, 그걸 고쳐 나가야 하는 곳이지." "예, 그리고요?" "근데 네놈 글씨가 너무 구려서 뭐라고 써있는지조차 모르겠더라. 다른 애들은 주문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고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그럼 글씨를 흘려 쓴 것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은 거잖아요." "주문은 소통이야. 사람과 마법 사이만의 소통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라고."
다그닥다그닥다그닥
아, 만약 자네가 진짜 새로운 마법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원 과정을 내 추천해주지..신마법 연구에 대한 우수한 인재들을 언제나 찾고 있거든.
세월이 지나고 정자는 사라지고 필기체만 남게 되었다 마법사들은 머리룰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였고 아카데미에는 과로에 고생하는 연구생만 있었다 훗날 400년쯤 지나서 정자를 다시 정립한 천재가 나타나기 까지 마법의 전성기는 오지 못했을 정도이니
다시금 정자체를 정립한 천재가 얼마나 핍박받았을지, 상상은 가는가 그 이후에도 필기체만을 고집하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이라고 하는 마법사가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보면 또 정자체 마법은 그저 교육/연구용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음을 생각해보면
사실 마법의 본질은 세상에 대한 갈구이다. 내가 이것을 정말정말 미칠것처럼 원한다고 세상에게 부리는 땡깡이다. 땡깡이기 때문에 발화점을 넘지않고 불을 일으키고 땡깡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얼리고 땡깡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이지않고움직인다. 그런고로 땡깡은 누구나 할수있다. 그런데 마법사가 적은것은.... 알다시피 땡깡을 부릴때....알아듣게부려야한다는점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