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받아준다 = 개꿀
상대가 안받아준다 = 내 마음 후련해짐.
안 할 이유가?
물론 상대와의 관계가 깨질 수도 있고 상대가 난처해할 수도 있지만
희망고문당하면서 몇년 살 바에는 고백하고 깨지고 새 사랑 찾는 게 몇배는 나을 거 같음.
상대가 난처해 하는 건 어차피 완전한 남이 됐는데 알 바 아니지
그리고 내가 고백해서 상대가 상처를 받는 경우..
이게 솔직히 고백으로 상처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쉽게 상상도 안됨.
상대가 매우 난감한 장소에서 공개고백?
애인 있는 사람 스토킹?
물론 계속 만나야 하는 사람이나, 직장에 상하관계일 때나, 여러 인간관계가 서로 엮여있을 때는 안하는 게 좋지만
그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좋다는 각오면 해야지.
고백은 확인 작업이다.
이 말을 예전에는 나도 동의했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 경우도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에 이제는 틀린 말이라고 생각 됨.
사람 바이 사람이라 고백해서 차였는데 후련해지기는커녕 미련만 남는 사람도 많지. 이런 일은 진짜 남일에 이래저래 말할 게 아니다...
그렇지 근데 누군가 고백 고민 올리면 고백은 확인 작업이다 하지 말아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상처가 될 수 있다 관심 없는 상대에게 받는 호감처럼 기분 나쁜 건 없다 등등 별 거지 같은 것들 가져와서 지 말이 진리인 척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너무 많더라 분명 잘되는 경우도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