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495 “돼지들의 신”
무한 피자와 무한 감자와 무한 케이크에 이어서 재단의 또 다른 무한 시리즈.
겉보기에는 배가 터져 죽어있는 거대한 멧돼지처럼 생긴 괴생명체의 사체인데 생명 반응이 없지만 절대로 썩지 않으며
터진 배 틈으로 창자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려고 하고 있는 상태.
주변에 다른 생명체가 없으면 가만히 있지만, 주변에 누군가가 다가오면 활성화 되어서
폭발적인 속도로 내장이 무한정으로 쏟아져 나와서 그 주변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결국 가만히 놔두면 지구 전체가 돼지 곱창으로 가득차는 사태가 터지기 때문에(····)
재단에서는 매일 신선한 SCP-4495의 곱창을 수확해서 가공해서 소세지와 햄으로 만들어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 식사로 소모하고 있는 중.
의외로 맛과 영양은 다른 시중 소세지와 별 차이가 없다고ㅇㅇ.
도리어 콜레스테롤이 적고 먹으면 똥으로 배출이 안되고 그대로 소화과정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재단의 높으신 분들은 매우 만족중ㅇㅇ.
그래도 쟤는 먹어서 소모가 가능하니 다행이네
가만히 놔두면 지구가 곱창에 파묻히기 때문에 나름 케테르 등급ㅋㅋㅋ (무한 케이크와 동급이다)
먹어서만 소모가 가능해서 먹다 남긴 부분은 쓰레기 처리할 때 전부 골라내서 다시 먹인다
엣 그럼 먹고 남기면 케이크처럼 또 늘어나?
안먹고 남은 것은 2주 뒤에 다시 불어나기 시작함ㅋㅋㅋ
나는 그 돼지랑 관련된 여성 SCP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무한 시리즈의 특수부위 버전이었구만.
누군가 접근해야 활성화되면 격리실에 가만히 둬도 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