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가 비싸서요.
진짜 이게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BD에 보통 애니 두편 들어가는데 그게 특전 꽉꽉 넣은 한정판이면 5천엔 ~ 7천엔까지 갑니다.
그렇다고 통상판을 산다? 애니플러스처럼 값싸게 애니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사이트가 요새는 정말 많죠.
일본이면 그런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다양할거구요. (토렝이 같은 불법적인 루트는 아예 논외로 치겠습니다.)
통상판은 현물이라는 것만 빼면 컨텐츠는 스트리밍과 동일하고
가격적인 메리트 면에서는 도저히 스트리밍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즉 BD는 너무 비싸고, 스트리밍은 너무 쌉니다.
보통 BD는 비싸기 때문에 보통의 팬이 아니라 매니아가 삽니다. 이 말의 의미는
BD는 명작이라서 사는게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에 산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품성이 있는 명작은 그것을 칭송하는 라이트 팬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매니아층이 그에 비례해서 많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라이트 팬층이 컨텐츠를 구매하지도 않고 입만 살았느냐? 그건 아닙니다.
라이트 팬층도 합법적으로 서비스되는 스트리밍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그 작품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단지 돈을 더 내느냐 안 내느냐는 기호 문제일 뿐 지탄 받을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릅니다. 요즘 흥하는 '너의 이름은' 정도의 대박을 치지 않는 이상
업계에서는 얕고 넓은 라이트 팬 보다는 좁고 깊은 매니아를 더 좋아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니아의 전유물인 BD 판매량이 요즘 일본 애니의 흥행의 척도가 된 것입니다.
아니 원래부터 심야 애니는 매니아들의 전유물이었죠.
요즘엔 인터넷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달로 그 스펙트럼이 넓어졌을 뿐이구요...
요약하자면
1. BD는 비싸서 일반적인 라이트 팬이 아니라 매니아들만 산다.
2. 라이트 팬은 그냥 스트리밍으로 싸게 본다.
3. 작품성이 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매니아가 많다는 보장은 할수 없다. (라이트 팬은 많을 수 있음)
광매체 안사는 사람이 왜 안팔리냐고 묻는 건 모순 아닙니까?
인터넷은 없었으나 렌탈시장은 최고조로 활성화 되어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가를 따지면 훨씬 비싸다고도 할 수 있죠... 마니아들 외에는 굳이 사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그냥 그때부터 높게 책정한 가격을 계속 유지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90년대에 vhs 비디오가 6-7000엔대 이상 이었고 극장판 LD는 만엔이 넘어갔던걸 생각하면 무조건 비싸서 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20년전 천엔이 지금 천엔과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까지 하신 모든 주장을 철회하시길 권합니다.
무과금은 넣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안 넣으면 괜히 토렌트 유저와 동급으로 보일 것 같아서... 아무튼 무과금도 불법적인 것을 저지른건 아니고 엄연히 게임에서 제공하는 것만을 이용한 사람들이니까 발언권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철혈 2기가 유튜브에서 무료공개 된다고 해서 그걸 보는 사람들이 말을 못하는건 아니죠.
일본애니메 BD시장은 진짜 기형적인것 같습니다.;;
이상적인건 기형적인 BD 시장이 아니라 시장폭을 더 넓혀가는 것이겠군요
광매체 안사는 사람이 왜 안팔리냐고 묻는 건 모순 아닙니까?
스트리밍으로 본건 스트리밍에 대한 대가일 뿐이니까.
모순이긴 하지만 스트리밍 같은걸로라도 대가를 지불했다면 말을 할 자격은 된다고 생각해요 토렝이 따위로 보고 그런 말을 하면 욕먹어도 싸지만
게임으로 치면 그냥 무/소과금 유저와 대과금 유저의 차이 정도니까요
소과금은 몰라도 무과금이 무슨 발언권이 있나요. 예시 잘못 드셨슴.
무과금은 넣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안 넣으면 괜히 토렌트 유저와 동급으로 보일 것 같아서... 아무튼 무과금도 불법적인 것을 저지른건 아니고 엄연히 게임에서 제공하는 것만을 이용한 사람들이니까 발언권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철혈 2기가 유튜브에서 무료공개 된다고 해서 그걸 보는 사람들이 말을 못하는건 아니죠.
그거야 내용에 대한 평가를 할 권리가 있는 거지 판매량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아닙니다.
게임 팬사이트서 그소리 했다간 뭇매맞아요 님.
팬(웃음) 사이트
정품을 쓴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건 좋은데, 여기까지 부심 부리면 이제 병 아닌가;;
이게 부심으로 보인다니, 발 저리는 병이 심각하시군요
자격? 권리?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인가요? 당신이 뭔 소리를 떠들든 우린 판매량에 대해 마음껏 떠들 건데요? 마음에 안 드나요? 안 드면 어쩔 건데요? 어쩔 거냐고요? 아무것도 못 하면서?
반사
ㅋ
90년대에 vhs 비디오가 6-7000엔대 이상 이었고 극장판 LD는 만엔이 넘어갔던걸 생각하면 무조건 비싸서 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그시절에는 인터넷도 없었으니 광매체나 VHS도 대중적이었죠. 그리고 심야 애니메이션 BD는 요즘 기준으로도 가격이 좀 비상식적이라고 볼 수 있는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BD들은 가격도 3천엔 대고 심야애니의 통상판-한정판 처럼 상품에 극단적인 차이를 주는것도 아니라서요...
히메 시라토리
20년전 천엔이 지금 천엔과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까지 하신 모든 주장을 철회하시길 권합니다.
히메 시라토리
인터넷은 없었으나 렌탈시장은 최고조로 활성화 되어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가를 따지면 훨씬 비싸다고도 할 수 있죠... 마니아들 외에는 굳이 사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그냥 그때부터 높게 책정한 가격을 계속 유지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네... 제가 물가랑 대여시장을 간과했었네요.
근데 님이 뭔데 남이 한 말을 철회하라마라 지적질임? 무슨 루리웹 완장 차셨습니까?
근거가 잘못된 주장을 철회하라는 건 지적질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이 반박당하거나 그 논리가 지적당하면 굉장히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인터넷에서야 쉬이 험한 말이 오갈 수 있어서 개판되기 십상이지만, 이 댓글들에서는 단순한 오류를 지적해서 잘못된 주장을 정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뿐이고 이는 님이 말하는 완장질과는 거리가 멉니다.
판매량 정보글 볼때마다 시청자의 눈알이 작품성보다는 케릭터에 많이 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통계분석을 돌려본 것은 아니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도 비디오에는 딱 두편 들어있었죠. 그게 그대로 블루레이까지 이어지다보니 너무 부담이 큰 겁니다.
솔직히 BD 비싸도 너무 비싸죠. 1쿨 작품 매권 다 사면 40~50만원 깨지죠. 가격만 좀 내려도 살 사람 많을 텐데
BD가 비싸서 안팔리는 것도 있으나 제일 큰거는 지금 현재 BD살만큼 큰매리트도 없고 그런 사치도 부릴만큼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가 있지도 않죠.
비디오도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구매가 아니라 대여해서 봤지. 일본도 비디오는 대여시장이 컸지 직접 구매시장은 작았음
우리나라 음반 시장과 비슷한것 같아요. 스트리밍이나 음원 구입이 많다고 꼭 음반 구입이 많지 않은거랑 같죠. 그렇다고 BD나 음반 판매가 그들만의 리그라고 의미가 없느냐고 하면 아직까진 그런건 또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인 체감으론 (물가나 환율은 제쳐두고) 그래도 몇년전까진 BD사면서 세금에 수수료가 그렇게 많이 나간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일본 소비세 3%오른게 모이니까 은근 부담이더라고요
오버로드는 왜 팔렸을까요?
재미있으니까요
딱히 BD가 상식적인 가격이라고 소위 작품성 있는 작품들에 몰릴까 싶습니다만...다른 미디어도 다 마찬가지라
애초에 BD가 시청용이라는 용도도 있겠지만, 주로 소장용이라는 가치가 높다라는 생각을 해보면 납득이 가는 이야기죠.
BD를 재생할 수 있는 기기조차 없어요... 그냥 싸게싸게 고해상도 DVD로만 내줘도 고마울텐뎅
2쿨짜리면 대강 DVD 두 묶음으로, 한 묶음에 2만얼마에 팔면 회사 망할까요?
애니플러스나 스핀에이같은 채널에서 다 돈주고 사는 가격보다 살짝 더 비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