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4화 마지막에 스페가 손가락을 식탁에 찧고 나서 "아잇따~"라는 비명을 지르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히나마츠리에서 나오는 그 특유의 통일된 비명 소리랑 똑같던.. ㅋㅋ
히나마츠리 라디오 1회에서 혼도 카에데가 말하길, 비명 소리 통일한 건 감독인 오이카와 케이 씨의 생각이었다고 하더군요. 기왕 개그 만화를 애니화한 거니 비명 소리도 좀 특이하게 디렉팅해보고 싶었다고 했던가요? 여튼 녹음할 때 감독이 비명 소리에 엄청 신경 썼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장면보다 비명 소리를 재녹음하는 횟수가 더 많을 정도라나 뭐라나.. ㅋㅋ
우마무스메 4화 처음 볼 때는 별로 신경 안 쓰고 넘어갔던 장면인데, 히나마츠리 라디오 듣고 나서 다시 보니 이런 사소한 요소들도 감독의 영향을 받는구나 싶었네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우마무스메 감독이랑 히나마츠리 감독이 동일 인물입니다. 둘 다 오이카와 케이 씨죠.
그나저나 오이카와 케이 씨는 대운동회에 원화가로 참여하신 경력이 있던데, 이것도 우마무스메 감독을 맡는 데 영향을 미쳤으려나요.. 2000년대 말에 감독으로 데뷔하셨길래 야마다 나오코 씨나 이시즈카 아츠코 씨처럼 비교적 젊은 감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90년대 때부터 애니메이터로 활동하셨던.. ㄷㄷ
오 우마무스메 볼때마다 어릴때 보던 만화가 생각났는데 제목을 잊어먹어서 답답한 상태였습니다 대운동회 였군요 ㅋㅋㅋㅋ 똑같이 육상인것도 있고 특히 막판 스퍼트로 한번에 치고 나가는 장면이 나올때 연출이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감독이 제작진 출신이었다니 근데 같은 제작사면 몰라도 다른 제작사 두작품을 어떻게 동시에 진행하는지 궁금하네요 일주일로 치면 3일은 pa워크스에 나머지 다른 회사에 이런식으로 하는건지 어떻게 하든 스케쥴 지옥일거 같은데 말이죠
같은 시기에 방영된다고 해서 꼭 같은 시기에 제작을 하라는 법은 없겠죠. 라디오 들어보면 히나마츠리는 애프터 레코딩을 이미 끝냈다는 것 같더라구요.
우마무스메들이 경주에서 추월당할때마다 "무리~" 라고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이것도 감독의 영향인 걸까요
일단 게임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네요. 게임에 그런 요소가 있을 수도 있을 테고, 그게 아니라면 감독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겠죠.
대운동회! 그런경력은 몰랐네요 확실히 도움이될지도
저도 어제 검색하다 알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