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치르쿠메오(circúmĕo) 라는 세상에 두왕국간의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을 일으킨 국가의 이름은 마네(mane) 왕국 상대하고 있는 나라의 이름은 녹스(nox)왕국이다
서로가 10년 동안이나 싸우다 지쳐졌기에 회의를 하여 종전을 하고 자 했으나 의견이 안 맞았고 대신에 임시 휴전을 맺었다
그렇게 5년간 휴전하다 얼마 안가 또 전쟁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녹스 왕국쪽에서 부터였다
하지만 마네 왕국은 5년동안 많은 천재지변이 일어났고 아슬아슬하게 나라를 살려 지금까지 버텨 왔기에
이제와서 전쟁이 일어나려하니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그랬기에 마네왕국은 최후의 수단으로
백색마법의 최고의 마법 천사의 나팔 마법을 사용하여 적국을 쓰러뜨리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마법사들이 모여 천사의 나팔마법을 성공적으로 발동하였지만 그마법은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적국도 자국도 심지어 관계없는 타국 마저도 전부 멸망하였고 많은 생명들이 살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끝…..인데 이러한 멸망한 세상에 딱 한사람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건 바로 마녀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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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이뜬 새벽 수순이라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이 없는 큰 골목길에서 흰색의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하고 싸우고 있었다
수순은 마법사 모자를 쓰고 멜빵반바지에 푸른 반팔 티셔츠 푸른 테두리에 청록색빛 민소메 가디건을 입고있었으며
추가로 긴꼬리 나비 넥타이를 쓰고 있으며 마법사 몸이 작아서 그런지 부츠와 장갑이 커보였다
어깨의 두른 로브가 펄럭이며 한손에는 태두리에 커터칼과 같은 형태의 큰날 8개가 붙은 조금 커다란 푸른 방패를 들고 있었다
커터날이 회전하면서 서서히 멈춰졌다
수순은 마력을 불어넣어 방패를 변형시켰다
수순:창연(蒼鉛) 마법 체인 소 커터!
푸른 납(비스무트)와 같은 영롱한 파란 마력이 나와
방패의 한쪽이 돌출되어 늘어나 전기톱과 같은 형상이 되었다
방패의 커터가 회전하니 톱날도 회전하여 전기톱이 회전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얀괴물은 인간과 같은 짐승의 모습처럼 보였으며 눈코귀가 없고 입만 있었다
하나뿐인 그 입으로 괴성을 질렀다 수순에게 보이는 눈앞에 보이는 괴물에게만 흘러가는 흐르는 무언가를 보았다
수순:히브리드 저건 뭐야?
얼굴은 쥐 몸은 족제비 귀는 토끼 귀처럼 긴 흰색의 털을가진 말하는 귀여운 생명체인 히브리드,
히브리드는 그의 등뒤에 붙어서 수순의 곁에서 설명을 해주었다
히브리드:그건 아마 생기(生氣)야 변신할때 눈에 보이게 되는구나
수순은 괴물의 옆에 보이던 길가에 피어있던 꽃이 바로 시들어버린걸 확인하고서 끔찍하다고 생각하였다
히브리드:이제 마무리를 지어
수순:알았어, 청산(靑山)마법 ……슬래쉬…
몸에서 청록색빛의 산과 같은 우직한 마력이 나와 전기톱과 같이 변한 커터 방패를 휘두르더니
강한 일격으로 괴물을 잘라버린 수순 괴물은 두동강 나고 체내에 있던 칙칙한 색의 피가 분출 되어 죽어버렸고 먼지가되어 소멸하였다
히브리드:수고했어 수순 이제 집에가자
수순은 많은 집들의 지붕을 밟으며 도약하여 나는듯이 달려가 집으로 돌아갔다
수순:(어라 근데 왜 난 이런 일을 하는거지?)
그가 왜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는지 시간은 어제로 거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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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은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중학생으로 보인다
특이한점은 앞머리가 이상하게 잘려있다는점
이를보고 한친구가 말하길 누가 멋대로 잘랐냐고 묻자 자기 스스로 직접 자른거라고 하였다
“미용실 안가는거야?”
수순:미용실은 가는데 앞머리 만큼은 내가 자르고 싶어서 자른거야
이러한 앞머리는 스스로 깎아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였다
수순에게 친구가 있다고 묻는다면 친구가 없다
이유는 그가 너무 사차원적이라 붕떠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시작하면 바로 끝내버리며 농담을 하더라도 받아주질 않는다
그런 소년을 항상 괴롭히는 같은반 친구가 있으니 소꿉친구였던 양애담이라는 여학생이었다
애담:이봐 인형!
수순은 자신을 인형이라 부르며 앞으로 다가온 애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애담:뭘 꼴아봐?
수순:네가 불렀길래
애담:쳐다보지마 새꺄
애담은 수순의 머리를 아무 이유도 없이 때렸다
그러고서 수순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하였다
애담:당장 아이스크림 사와 오늘 요금 나왔잖아
수순:그걸 네가 어떻게 아는데?
애담:우리 부모님의 참견 때문에 너랑 같이 동사무소 갔다왔잖아!
수순은 집에서 혼자산다
그가 초등학교 6학년 가족들이랑 유럽 여행을 끝마치고 귀국하였을때 수순이 비행기에 두번쨰로 올라타던 그날
비행은 순조로웠으나 1시간후 갑자기 비행기 기체가 흔들리기시작하였고 바다와 가까운 해안가에 추락하여
이날 수순의 부모님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때문에 집에 혼자서 살아가기에 매달 기초생활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수순:아 그렇구나….
애담:가서 딸기콘 2개 사와!
수순:근데….왜 두개씩이나?
애담:두개다 내가 먹을거니까! 당장사와!
그녀는 수순의 멱살을 잡고 자리에서 일으켜 내던지듯이 그를 밀쳤다
수순은 바닥에 엉덩방아찧으며 나뒹굴어져 다시 스스로 일어나
애담의 말대로 아이스크림을 사러 터벅터벅 교실에서 나와 학교밖에 있는 매점으로갔다
수순:오늘따라 애담이 화를 많이내내….무슨 좋지 않은 일이 있던가?
아이스크림을 두개 사고 돌아가는 도중 수순은 학교근처에서 길을걸어가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아이를 보았다 아이가 엉엉 울더니
수순은 그아이에게 다가가 교복 안쪽 주머니에 있던 반창고와 연고를 꺼냈다
수순은 아이의 까진 무릎을 치료해주고 조심히 가라고 하였다
아이는 고맙다고 인사해주며 자전거를 끌고 갔다
그는다시 제갈길을 걸어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애담에게 돌아왔다
애담:왜 두개사와?
수순:두개 사오라고 했었으니까
애담은 그의 정강이를 발로 때리며 진짜로 두개씩이나 사오냐고 야단쳤다
애담이 진심으로 정강이를 세게 때렸어도 수순은 아프지 아니하였고 아픈척도 하지않았다
그저 애담의 눈앞에서 멀뚱히 가만히 서있었다
애담:아이스크림 하나 너 먹어!
수순:왜? 먹고싶은거 아냐?
애담:닥치고 받아 먹으라고!
수순은 애담이주는 자기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받아 바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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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점심시간 애담은 자기 친구인 사미하고 옥상에서 대화를 나눴다
사미:너그러다 신고 당한다….
애담:알아…..
사미:그럼 왜그러는데? 평소보다 더 화를 내고…
애담은 성질을내어 하소연하듯 말하려했으나 다시 차분해지며 조곤조곤 화를 죽이며 말하였다
애담:그건!.....부모님이 걔를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하려고 했는데 멋대로 거절했으니까….
사미:그렇다고 그정도로 화내냐?
애담:시끄러! 어차피 걔는 인형이야 내맘대로 갖고 노는거니까 신경쓰지마!
사미:어휴…증말 너나 그애나 참 이상해
학교에서 애담이 이렇게나 수순을 괴롭히는데도 문제가 제기된적이 없었다
이유는 작년 겨울 신입 과학교사이신 회윤기 선생님은 애담이 수순이 괴롭히는걸 막기위해 수순을 따로 불렀다
수순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에 의문을 던졌다고 하였다
수순:저는 괴롭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다치더라도 어차피 나을거고 공부에 방해되는것도 아니며
풍기가 어지럽히는것도 아니고 단순한 장난에 불과 합니다
뭐가 문제인건가요?
상담을 해보았을때 그는 손이 떨리지도 않고 땀도 흘리지도 않고 동공도 흔들리지도 않았다
마치 인형과 같이 텅빈 아이였다
윤기:그래도 알잖아 맞거나 다치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프다는걸
수순:괜찮습니다 저는 제스스로 앞가림을 잘 합니다 그러니 신경쓰지마세요
윤기:그러니….알았어 신경쓰지 않을게 그래도 네가 싫으면 싫다고 하렴
그렇게 피해자가 이상할정도로 괜찮다고 하니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물론 이건 단편적인 이유고 가장 큰 이유는 학교측에세 쉬쉬 덮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그녀의 같은 반 학생들은
그녀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선을 넘지 않게 지적은 해줄뿐
그이상은 관여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미:(정말이지……애담만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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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하교시간 수순을 책상을 정리하면서 오늘 저녁 찬거리를 생각하였다
수순:(시장에서 고등어 사서…고등어조림 해먹자…)
애담:야 인형!
애담은 또다시 수순에게 다가왔다
애담:같이 돌아가자
수순:왜?
애담:너 이다음에 시장 갈거잖아 과자좀 사줘
수순:......그러다 너 저녁 못먹으면 어떡해?
애담:네가 내 엄마냐? 걍 까라면 까!
수순은 하는수없이 그녀와 같이 시장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는 도중 애담은 수순을 불렀다
애담:야 인형
수순:왜?
애담:저기 봐봐
수순은 애담이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새로생긴 게임센터였다
애담:가자
수순:하지만…시장에….
애담:닥치고 따라와!
애담은 수순을 팔을 잡고서 끌어당겨 게임센터에 들어가버렸다
그렇게 오후 5시 게임센터에서 나온 둘은 해지는 줄도 모르고 오랫동안 즐겁게 게임을 하였다
애담:아 즐겼다 이제 시장 가자
수순:아니 됐어 그냥 집에가자
애담:아니왜?
수순:세일에 늦었어 오늘 고등어할인가격으로 싸게 팔아서 얼른 가서 사려고 했거든
애담:그래도 돈이 남아 있지…..
수순:집세, 가스비, 수도비, 전기비, 전화비 빼고 남으면 그다지 많이 남지는 않아
저축은 해두고 있지만 만일을 위해서 그것대로 쓰고 싶지는 않아
그리고 너와 같이 놀기 위한 유희(遊嬉)비를 빼면 식비도 아슬아슬
그러니까 집에 남아있는 반찬들로만 먹게
그가 먹을 저녁식사의 내용을 들은 애담은 왜 자기랑 같이 게임센터에 가는 것에 대해 싫다고 말을 안했냐고 물었다
수순은 이에 대답하길
수순:네 말을 따르지 않으면 네가 화낼것 같으니까
애담은 그말을 듣고 수순의 뺨을 주먹으로 때렸고 성질을 냈다
애담:차라리 내가 싫다고 말 해! 내가 화내는게 싫으면 꺼지라고 해! 왜 그말을 안하는건데?
수순은 뺨에 맞아 돌아간 얼굴을 다시 고개를 돌려 애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수순:네가 친구인것 같아서….
애담은 그말을 듣고서 어이없어 하며 웃어버렸다
애담:흐하하….어딜봐서 이게 친구라는건데? 평소엔 난 널때리고 빵셔틀시키고 그랬잖아?
이걸친구라고하는거야? 바보아냐?
수순은 평소처럼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 채 평소대로 담담하게 말을 내뱉었다
수순:오늘 같이 놀았잖아 너는 즐거워 했고 그럼 친구사이가 아닌거야?
애담은 수순의 말을 듣고서 이를 악물고서 도망치듯 말없이 뛰어가버렸다
수순은 그녀가 집으로 돌아간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기 또한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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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수순은 집에 도착하였다
그는 부모님이랑 살던 2층 주택에 살고 있었다
부모님이없어 수순혼자만 살아 방안전체의 불들이 꺼져 있었다
수순은 복도 거실 부엌의 전등만 키고 바로 들어오고나서 세수부터 먼저 하였다
수순은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야채조림을 전자렌지에 데우고
미리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두던 밥을 찜기에 넣어 다시 댑혔다
그외의 김치와 시금치 각종 4개의 반찬들을 꺼냈고
냉동고를 열어 소시지라도 구우려 했으나 소시지는 이미 다 떨어져 있었다
수순:아….사는걸 깜빡했네….
수순은 TV를 틀고서 냉장고 안에 있는 반찬들로만 저녁밥을 먹어 배를 체웠다
저녁을 다먹고 나서 설거지를 마친 수순은 TV,거실, 부엌, 복도 등의 1층에 있던 불들을 전부 끄고
2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집에 있던 컴퓨터를 키며 지뢰찾기 게임을 하며 각종 인터넷 뉴스들을 보았다
수순:갑작스런 거대한 괴생명체 발견?,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다? 뭔 찌라시지?
그러고나서 9시 되면 이불을 깔고 자는것이 수순의 일상이었다
그의 일상은 학교에 가는것까지만 정상적일 뿐이었다
그렇게 오후8시 30분 어째 창밖의 바람이 거세, 수순은 컴퓨터로 오늘과 내일의 날씨를 확인하였다
수순:.....강풍….이라…..
밖에 강한 바람이 부니 자신의 방의 오래된 창문이 덜컹거리며 흔들렸다
수순은 조금 신경쓰이긴 했으나 그저 무시했다
그러던 순간 무시 할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바람때문에 덜컹거리는 창문의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기 시작하였다
마치 창문으로 부터 쾅쾅 치는 노크 소리
그리고 문을 열어달라는 사람의 목소리….
수순은 이에 수상하다 싶어 경계를 하여 창문에 달린 커튼을 확 열었다
창밖에 있던것은 사람이 아니었다
머리는 생쥐이며 몸은 족재비 귀는 토끼 귀처럼 긴 하얀털을 가진 20센티 자 정도의 크기의 포유류의 생물이
1층 지붕을 밟고 창문을 두드리며 들여보내 달라고 노크 하고 있던것이다
수순은 이를 보며 놀라 창문으로 다가갔다
히브리드:제발 문 열어 줘!
수순은 바로 커튼을 닫았다
히브리드:어이 이자식아! 봤으면 열어달란 말이야!
수순은 너무 당황하여 착각한거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시한번 재차 커튼을 젖혔다
히브리드:오 드디어 문 열어…
또다시 커튼을 닫았다 이에 하얀 포유류는 빡쳐서 화를 내었다
히브리드:야이 자식아 장난치는거냐! 문열으라 하면 열어 이 자식아!
수순은 이에 다시 한 번 더 커튼을 열고 아직도 말하는 하얀 포유류가 있으면 들여보내기로 하였다
수순:그럼…하나…둘… 셋!
수순은 마지막 세번째로 커튼을 열어 창밖을 확인하였다
가슴노출이 조금 심한 검은옷의 마녀의 복장을한 검은빛깔의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이
하얀 포유류를 손바닥위에 얹혀 놓고 다른손으로 창문을 콕콕 두드려 열어 달라고 하였다
심지어 그여인은 이미 학교에서 본사람이었다
다름아님 과학교과의 회윤기 선생님이었다
윤기:수순학생 창문을 열어주겠니?
수순은 5초동안 멍하니 서있다가 다시 커튼을 닫았다
윤기:에?
수순은 시계를 보았다 시침이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수순은 바로 이불을 깔기 시작하였다
수순:컴퓨터를 오래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오늘은 늦었으니까….자자
이불을 다깔자마자 딸칵 소리가 들렸다
그러고서 창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수순은 뒤를 돌아봤다
윤기 선생님은 마법을쓴건지 잠금쇠를 풀고 창문을 열어 들어온것이었다
그녀는 신발이 방바닥에 닿지 않게 떠있는체 수순을 바라보았다
윤기:미안하구나 수순 많이 놀랐지 멋대로 들어온것까지 포함해서 사과할게
수순:아…네….뭐…..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네요….
수순은 많이 당황했으나 무서워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는 이상황자체가 어떻게 된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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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는 신고 있던 검은 하이힐롱부츠를 벗고 방바닥에 발을 붙이며 자리에 앉았다
수순은 접이식 책상을 피며 들어온 손님을 맞이하기위해 믹스커피를 타주었으며
뻥튀기 과자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하얀 포유류가 윤기선생님에게만 커피를 타준것에 불만을 가졌다
히브리드:이봐 나한테는 왜 커피를 안타줘?
수순은 그 어떤생물인지도 모를 포유류가 커피를 마셔도 되는 동물인지 의문이 들어 3잔까지 만들지 않은것이었다
수순:마셔도 되는건가요?
윤기:응 상관없단다 미안하지만 얘한테도 커피를 주렴
수순:아 그렇구나 금방 가지고 올게요
그렇게 하얀 포유류의 커피까지 타오고 나서야 수순은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윤기 선생님은 커피를 한모금 입을적시며 이야기를 꺼냈다
윤기:자…그럼 어디서 부터 얘기 해야 할까나?
수순:.......자기소개 먼저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우라:그렇구나 그럼….현재 이곳에서 와서 쓰는 '회윤기' 라는 이름은 가명이야
내 진짜이름은 '아우라 그레이' 이세계에서 온 검은 마녀란다
수순:그렇군요…
덤덤한 반응을 보인 수순 아우라는 아까전처럼 크게 놀라지 않는다며 의아해 하였다
수순:아…그거야 아까전만 해도 처음봤으니까 크게 놀랐지만 지금 설명을 들으니까 이제야 이해되서 차분해진겁니다
그럼 옆에 있는 하얀 포유류도 이세계의 생물 입니까?
히브리드:당연하지! 내소개를 하자면 이름은 히브리드 종족은 긴귀 웨리스(long era wearis)
원래는 다른동물들처럼 말을 못하는게 당연하지만 아우라님이 사람의 말을 구사할수 있게 해주었어
수순:그렇구나……
수순은 커피를 홀짝이면 둘이 이세계에서 왔다고 한다면 그 이세계는 어떤세상이냐고 물었다
아우라:아…..물론 이세상에 있는 애니나 만화에 나오는 마법이란게 있는 세계란다
수순:흠…..
히브리드:물론 멸망했지만
수순은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다 히브리드의 말을 듣고 놀라 내뱉어 버려 사례들렸다
수순:콜록콜록!
아우라:괜찮니?
수순:아….콜록! 괜찮습니다…..
히브리드:차분해졌다며?
수순:아니 이세계가 멸망해서 이민 온거니 그정도의 스케일이 클줄은 몰랐습니다….
아우라는 사례들린 그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우라:좀만더 자세히 설명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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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쿠메오라는 세상에 마네라는 국가와 녹스라는 국가간의 전쟁이 일어났었고
마네라는 국가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던 백마법의 최종 마법 천사의 나팔 마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법은 너무나 강력한 양날의 검과 같은 마법이라
세상을 멸망하게 만들어버렸다
아우라:그때 나는 어떻게든 살아남았고 죽어가던 히브리드도 살려 내주었지
수순:그럼 그세상은 어떻게 되었요?
히브리드:말그대로 멸망 많은 생명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 됐지
아우라가 여기 오기 전까지 나는 어떻게든 이땅에서 살아가려고 자연환경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산소도 부족하고 낮에는 엄청더운가 하면 밤에는 너무나추워지고 황폐해져버린 잿빛의 세계
하늘도 그렇게 맑지도 어둡지도 않은 색이었으며 식물도 자라나지 못할 환경이 되어버렸었는데….
수순:는데?
아우라는 여기서부터가 본론이라고 하였다
아우라는는 평소대로 자연환경을 조사하러 주변을 둘러보러 나갔다
이미 돌아다닐곳은 다 봐서 무슨 이변이 있는가 확인하러 나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한번 더 마네 왕국의 궁전이 있었던 곳에 들어가보았더니 새하얀 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수순:새하얀 나무?
아우라:그 나무는 멀리서보기에는 새하얀 나뭇잎들이 빛나고 있고 생기 있어 보여
분명 이땅을 다시 생명이 살수 있는 땅으로 되돌릴수 있는 힌트가 되는줄 알았어 하지만
그나무를 가까이서 보니 새하얀 나뭇잎들은 그저 장식에 불과하고 새하얀 나무의 몸통 부분이 너무나 앙상하고
붉은 줄기 무늬가 있어 기괴하고 이상하였어 무엇보다 생기(生氣) 즉 생명력을 빼앗기기 시작하였지
나는 어떻게든 그 나무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왔어
나는 그나무 백색의 이형의 나무 백이수(白異樹)라고 지었단다
그리고 다음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백이수 나무로부터 1키로미터이상 멀리 떨어지면서 지켜보았지
그녀는 망원경을 꺼내어 멀리서 나무를 지켜보았다 백이수 나뭇가지에 열매가 맺힌것을 보았다
아우라:열…매?
백이수에서 난 하얗게 빛나는 구체의 열매
그열매의 빛이 사라지더닌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열매가무거워 땅에 떨어지더니
열매의 껍질이 부서지고 기괴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사지가 전부 팔로 이루어져있고 정수리에 입이 있는 얼굴없는 인간처럼 생긴 괴생명체
아우라:나는 그괴물을 보고서 겁에질렸단다
그럼에도 계속 지켜보았지 그리고 그괴물은 차원의 틈을 열고 이세계로 넘어갔단다
이때 나도 그 괴물을 쫓아 차원의 틈을 열었지
수순:이곳으로 넘어왔다는거군요
히브리드:그래도 바로 한국으로 온건 아니야 도착한장소는 영국이었고 쫓고 쫓아서 바다건너까지 건너가
어떻게든 없에려고 한거지….그리고 여기 한국에서 도망치는 괴물에게 공격을 하는것만큼 성공했지만
그괴물이 지성이 있는건지 가로등을 부수고 사람들에게 던졌기에 아우라는 사람을 구하고 괴물을 놓쳐버리고 말았어
아직 이곳 어딘가에 괴물이 있을지도 몰라
아우라:그리고 우리는 그걸 프롤레스(열매)라고 부르기로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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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다마친 아우라와 히브리드 수순에게 궁금한건 더 있냐고 물었다
수순은 약간의 의문점이 들었다
수순:아우라씨도 차원의 틈을 열었다는거죠?
아우라:응
수순:그럼 괴물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세상을 이미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아우라:예리하구나……
아우라는 수순의 눈썰미에 놀라워 하지는 않았다
마치 소동물이 재주를 부리는걸 보며 귀엽다는듯이 보고 있었다
아우라:그렇다고 수상하게 여기지는 마렴 난 이세상을 안지는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으니까
수순:그런가요….그럼 질문 하나더
아우라:하렴
수순:왜 저를 찾아온거죠?
아우라:우리는 그 플롤레스를 없에기위해 너를 찾아왔으니까 네가 나를 도와줬음 좋겠어
수순:왜 저죠?
아우라:우연히 두개의 마법이 너를 택했으니까
아우라는 허공을 갈라 구멍을 만들며 그구멍에 손을 넣어 투명한 둥근 플라스크를 꺼냈다
플라스크 안에는 색색의 6개의 작은 반딧불 같은 빛이 있었다
수순:그건 뭐죠?
아우라:나는 백마법을 사용할줄 알아 그리고 나는 마녀이기에 흑마법도 다룰 줄도 알지
그 백마법과 흑마법을 조합하여 쪼개져서나 나온 여섯가지 마법이란다
나는 이마법을 연구해서 내가 살던 세계를 원래대로 만들려고 했단다
허나 이마법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성격을 가지고 있구나
이 6개중 청산(靑山)마법과 창연(蒼鉛)마법이 널 좋아 하는구나
아우라는 플라스크의 코르크 뚜껑을 열어 창연 마법과 청산 마법을 밖으로 내놓았다
그녀는 다시 코르크를 닫아 플라스크들을 구멍에 집어넣고
두손으로 창연마법과 청산마법을 감싸 손사이로 빛이 나와 아름다운 청색과 파란색이 섞인 둥근납작한 원형의 보석이 되었다
아우라는 거기에 마법을 사용하여 허공에서 서서히 은빛의 금속액체흘러나와 보석을 감싸더니 예쁜 목걸이가되었다
아우라:아직도 괴물은 이마을 어딘가에 있단다 네가 그괴물을 물리치고 이마을을 구하고 싶다면 이목걸이를 받아주렴
그럼 너는 마법을 쓸수 있게 될거란다
히브리드:신중히 생각해줘….
수순은 그날 아우라한테 과학선생님이신 회윤기 선생님한테 상담 받았던 날처럼 담담하게 말을 뱉었다
수순:맞거나 다치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프다고 하셨죠?
아우라:음?
수순:저는 제가아닌 다른이가 다치거나 아프면 마음이 아파와집니다
저는 그누구도 다치는걸 보고싶지는 않습니다
수순은 그렇게 말하며손바닥을 펴냈다
아우라:(그렇구나 그 마음을 아직도 갖고 있는거구나)
아우라는 수순에게 목걸이를 보석(마법)을 건네주었다
그순간 쾅 하는 소리가 울리며 괴성을 지르는 목소리 필히 플롤레스였다
아우라는 수순을 데리고 히브리드와 함께 순간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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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11시 도착하는 순간 어느 놀이터 아우라의 말대로 하얀색의 끔찍하게 생긴 이형의 괴물이 있었다
하지만 수순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사람도 그곳에 있었으니 다름아닌 집으로 간줄로만 알고 있던 애담이 그 괴물의 발밑에 쓰러져 있던 것이었다
히브리드:저아이 위험하네….
수순:예?
아우라:프롤레스는 사람들 근처로 가서 생기를 빼앗는 특성이 있어
특히 사람들이 공포와 같은 격한 감정을 낼수록 프롤레스에게 생기를 빼앗기기 쉬워
저대로 내비뒀다가는 저아이는 곧 죽을거야
수순은 그말을 듣고 몸이 떨리기 시작하였다
히브리드는 수순을 향해 뒤돌아보며 제정신 차리라며 작은 손톱으로 그의 뺨을 살짝 그었다
히브리드:냉정해져 아우라님이 말했듯 격한감정(공포)을 낼수록 플롤레스는 너의 생기를 빨아 드릴거야
그러니까 냉정해져 네가 쓰러지면 누가 저아이를 구하는데?
수순은 히브리드의 말을 듣고 쓰러진 애담을 보며 제정신을 차려 자신의 얼굴에 주먹을 쳤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나가 프롤레스 앞에서 앞장섰다
수순:마법은 어떻게 사용하는거죠?
아우라:그건 네가가지고 있는 보석이 알려줄거야
수순은 자신의 손에 쥔 보석을 보고 뇌에 뭔가 스치는듯이 주문을 알게 되었다
수순:푸른산속에 많은 생명이 있고 푸른납(비스무트)는영롱한 사각형을 가지고 있네
보석이 청색과 파란색으로 밝게 빛나더니 이에 수순은 변신이라는 말을 외쳤다
수순:변신….
새벽 12시 정각 보름달이 비춰지며 발밑에 둥근원형의 알수없는 문자가 적힌 마법진이 펼져지며
청색과 파란 빛이 수순을 감싸주어 체형이 조금 작아져 옷이 바뀌게 되었다
남색빛 마법사 모자에 멜빵반바지와 푸른 반팔 티셔츠, 푸른 테두리의 청록색빛 민소메 가디건을 입게 되고
추가로 긴꼬리 나비 넥타이가 뿅하고 생기며, 부츠와 장갑이 생겨났지만 몸이 작아서 그런지 커보였다
어깨의 두른 로브가 펄럭이며 한손에는 태두리에 커터칼과 같은 형태의 큰날 8개가 붙은 조금 커다란 방패를 들고 있었다
커터날은 회전하면서 서서히 멈춰졌다
그렇게 그는 마법 소년이 되었다
히브리드:저게 뭐시당가?
히브리드는 변신한 그의 모습이 매니악한 모습이라 어이 없어 하며
아우라는 어째 코피를 흘리다 닦으면 엄지를 치겨 세웠다
수순:아우라씨 히브리드씨 저는 이 괴물을 맡을 테니 애담을 데려다 주세요
아우라:알았어!
히브리드:잘 싸워라!
수순은 발을 한번 굴러 점프 하더니 높이 뛰어 올랐다
수순:창연(蒼鉛)마법 와이어...
방패에 달린 칼날이 얕아지면서 실처럼 뻗어나와 프롤레스의 전신을 묶어 못 움직이게 하였다
수순:컷(cut)!
방패의 둥근면이 회전하여 와이어가 팽팽해 지며 프롤레스의 살덩이에 상처가 나며 칙칙한 색의 피가 나왔다
프롤레스는 고통을 느끼며 괴성을 질러 와이어를 끊게 만들고 수순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수순:창연마법 커터실드
방패의 칼날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며 원형톱처럼 칼날들이 회전하기 시작하였다
수순은 프롤레스의 주먹에 다가가 프롤레스의 날아오는 주먹을 나선형으로 갈갈이 잘라
칙칙한 피가 묻은체 곧바로 다시 점프하여 플롤레스의 얼굴에 다가갔다
수순:청산(靑山)마법 슬레쉬
프롤레스의 목을 잘라냈다
프롤레스의 칙칙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나왔다
히브리드는 공중에 떠있는 환한 달에 비친 칙칙한 피에 적신 그의 모습을 보며 잔혹하고도 아름답다고 생각하였다
죽은 플롤레스의 시체는 서서히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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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은 바로 애담이 있는곳으로 달려갔다
수순:아우라 애담은 괜찮나요?
애담을 보살피며 지켜주던 아우라는 수순의 그런 걱정하는 표정을 보고 후훗거리며 조금 웃었다
아우라:괜찮아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 게다가 또하나의 사실을 알았어
수순:뭔데요?
아우라:프롤레스를 없애면 프롤레스가 빨아들였던 생기는 원래 주인에게로 자연스레 돌아온다는걸
수순이 프롤레스를 죽이고나서 애담의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한다
수순은 이를 듣고 안심해 하였다
아우라는 지금 당장 집으로 돌아가 이에 대해 연구해야 겠다고 하였다
아우라:나는 치르쿠메오로 돌아가서 연구했던 자료들을 이곳으로 옮길게 그리고 가능하면
네가 백이수 나무를 밸수 있는지 확인해야하고 할것도 많으니
히브리드, 너는 수순과 같이 살고 있어줘 통신마법으로 답장할수 있는건 너뿐이니까
히브리드:옙!
일반 전화기로도 가능하지 않는가 싶기도 하지만 치르쿠메오와 우리가 사는세상의 차원이 달라 전파가 닿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다
아우라:그리고 수순 너는 그애를 집에 대려다 주렴
수순:네….
그렇게 수순은 애담을 집앞까지 데려다주어
애담의 방 창문을 창연마법으로 방패의 커터 칼날을 가늘게 만들어서 잠금쇠를 열어 들어가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혀주었다
히브리드:이제 너네 집으로가자
수순은 고개를 끄덕였다
참고로 수순의 집은 애담의 집으로부터 바로 앞에있는 집이었다
히브리드:실화냐?
수순:소꿉친구니까….
히브리드:그렇구나 납득했어
집에 들어온 히브리드와 수순은 바로 옷을 갈아입고 같이 같은이불에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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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수순은 아침일찍 일어나 학교에 갔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 눈에 안보이지만 현재 수순의 어깨 옆에 부드럽고 하얀 털의 포유류인 히브리드가 있었다
수순:들키지 않을 자신 있어?
히브리드:걱정 붙들어 매셔 이래뵈도 산속에서 수많은 산짐승들을 피한 몸이라고!
교실로 들어가 착석한 수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였다
히브리드:너 뭐하냐?
수순:숨셔
히브리드:네가 매일 이러는건 아우라님이 얘기해 주셔서 잘 아는데 좀 친구들하고 얘기를 하는게….
애담:야 수순!
갑자기 수순을 부른 애담 그것도 인형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그대로 부르며 나타났다
히브리드:저아이는?
히브리드는 아우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애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또 괴롭힘을 당하려나 싶어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빵을 주었다
그것도 달달한 단팥빵을
애담:줄게……
수순:왜?
애담:아 그냥 준다고!
수순:알았어…
괜한성질은 내며 강제로 단팥빵을 수순에게 주었다
수순의 손위에 단팥빵이 올려졌다
그리고 집에가 서 먹으려고 생각했기에 가방에다 집어넣었다
그러고나서 애담은 수순에게 삿대질을 하며 말하길
애담:그리고 착각하지마 내가 네 이름을 부르는건 내가 그러고 싶은거니까! 알겠어?
수순:응
묻지도 않았는데도 이유를 대답해준 애담
그녀는 바로 자기 자리로 돌아가 자리에 앉았다
수순은 이날 기점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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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있지만 그냥 191까지 나오면 삭제할 예정